맛집탐방

[기장맛집] 기장군에 위치한 물회 맛집《명품물회》

想像 2015. 9. 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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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물회》는 송장해수욕장세어 기장군 기장해안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위치한 물회 전문점이다. 부산에서는 물회 맛집으로 꽤 유명한 집이다. 주말이면 손님들로 늘 만원. 


부산 기장의 명물인 숯불장어구이도 취급하지만 일명 ‘명품물회’라고 부르는 메뉴로 인기를 끈다. 물회는 1만5,000원, 명품물회는 2만원. 커다란 대접에 각종 회와 오이, 배가 특제 물회 소스(양념 육수)와 함께 나온다. 


살짝 얼음이 언 빨간 양념 육수를 배와, 오이, 쪽파가 겉드러진 회위에 붓고 젖가락으로 살살 비벼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매콤한 물회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부산 다른 물회집보다 가격이 비싸고 매운탕도 서비스로 나오지 않는 점은 아쉽다



《명품물회》는 일단 넓다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좋다. 주차장에서 바라다본 주변 송정 및 기장 일대 바닷가 풍경이 정말 멋지다. 손님들도 다들 식사를 하고 나올때나 식사를 하러 들어갈 때 주차장에서 주변 경치 구경은 꼭 하고 간다



《명품물회》의 외관과 내부 모습. 그냥 특별한 것은 없다.



이집의 메뉴판. 대표메뉴는 물회 15,000원 명품물회 20,000원이다. 물회와 명품물회의 차이는 물회는 회만 들어가고 명품물회에는 전복과 해삼이 더 추가된다는 것이 차이. 그런데 솔직히 부산시내 다른 물회집과 비교해 가격이 비싸다. 



물회를 주문하면 미역국과 야채, 간단한 밑반찬이 나온다. 새알과 함께 기장 미역으로 끓인 미역국은 시원하면서 진한 국물 맛이 맛있다.



마지막으로 물회와 양념육수를 갖다 준다. 물회는 배위에 회와 오이와 김, 쪽파, 날치알, 깨를 올렸다. 그런데 부산시내 다른 횟집과 비교해 회 양이 적다.



아무튼 물회위에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양념육수를 붓고 젖가락으로 살살 비빈다. 살살 비빈후 물회를 한입 먹으면 우선 사각사각한 배가 입맛을 사로 잡는다. 배의 양이 다른 집보다 획실히 많이 들어간다. 양념육수가 비벼진 물회는 매콤새콤달콤하다. 지나치게 맵지고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신맛도 아닌 것이 비율이 잘 맞다. 여기에 양념육수의 얼음이 녹으면서 시원한 감을 더해 준다. 아무튼 물회 맛은 맛있는 집이다



그런데 여타 물회집과는 달리 매운탕이 서비스로 나오지 않는다. 매운탕이 없으니 이가 빠진 것 같다. 가격도 15,000원이나 하는데 매운탕이 서비스로 안 나오다니. 아쉽다


《명품물회》는  이름그래도 물회 맛은 맛있는 집이다. 하지만 가격대비 평가를 하자면 솔직히 고개가 까우뚱.. 물론 비싼 배가 많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회 양도 적고 매운탕도 서비스로 안나와 15,000원 자리 가격이 왠지 비싸게 느껴진다. 이 집에 대한 나의 평점은 ★★★★ (4점/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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