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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여행] 일본 3대 오래된 온천 중 하나,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

想像 2015. 8.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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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의 안방이라고 불리는 아리마 온천은 도고 온천, 시라하마 온천과 나란히 일본 3대 오래된 온천 중에 하나이다 아리마 온천은 자연적으로 온천이 올라와 현재도 지하 300m 정도의 얕은 깊이까지만 들어가도 온천수가 나온다고 한다. 일본 환경성에서 요양온천으로 지정하고 있는 9가지 주성분 중에서 무려 7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정말로 건강한 온천! 단순성온천, 이산화탄소천, 탄산수소염천, 영화물천, 유삼염천, 함철천, 방사능천 등 총 7가지가 몸을 좀 더 건강하게 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덴진원천, 고쿠라쿠 원천, 탄산 원천, 고쇼 원천, 아리아케 원천, 우와나리 원천, 다이코천(음수대)가 아리마 온천 마을 곳곳에 위치할 정도. 다양한 온천 시설이 있지만, 대중탕으로는 킨노유金の湯 (금빛온천) 과 긴노유銀の湯 (은빛온천) 이 있다. 굳이 온천을 즐기지 않더라도 무료 족탕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 족탕은 킨노유 옆에 위치한다. 역사적인 정서가 넘치는 온천거리는 롯코산의 대자연에 둘러싸여 봄은 벚꽃, 여름에는 산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리마의 또 하나의 매력입니다.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 전체 관광지도

(지도 다운 받기 : http://feel-kobe.jp/_kr/guidemap/data/arima_kr.pdf )



키타노 이진칸 (Kitano Ijinkan) 투어를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으로 가기 위해 신코베역으로 이동한다. 키타노 이진칸 (Kitano Ijinkan)와 신코베역은 가까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다. 신코베역에서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까지 가는 방법은 우선 신코베역에서  다니가미행 호쿠신 급행선을 탄 후 다니가미역에서 고베 전철 아리마선으로 환승한다. 그리고 고베 전철 아리마선를 타고 아리마구치역까지 간 후 아리마구치역에서 내려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까지 가는 전철로 다시 환승한다. 시간은 30분내외로 거리에 비해 얼마 안 걸린다. 다니가미역이나 아리마구치역에 내리면 맞은편 플랫폼에 환승해야 할 기차가 대기하고 있어 바로바로 갈아탈 수 있다. (일본 환승 시스템은 정말 놀라운 정도로 승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침내 도착한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역. 역사가 크지는 않지만 에상과는 달리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이다.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꺾은 후 길을 건너면 타이코상과 유케무리광장이 나온다



유케무리광장을 지나 올라가다 보면 왼편으로 온천수가 아리마가와강으로 흘러내려가는 것이 보인다.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의 상징과도 같은 이색적인 풍경이다.



빨간 색 네네바시다리에서 오른편 타이코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 기념품 가게 및 전통식품 가게들이 길 양옆으로 쭉 늘어서 있다.



타이코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왼편으로 경사로가 보이는데 이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의 가장 유명한 대중탕인 킨노유(金の湯))온천이 나타난다



아리마 온천 마을 중에서도 유명한 킨노유(金の湯)온천.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철분이 가득 들은 적갈색의 온천물이 인상적인 곳이다. ‘킨센’이라 불리는 철분과 염분이 들어 있어 피부와 부인병 등에 좋다고 한다. 밖에는 무료 족탕이 있는데, 여러 사람이 담그지만 계속 흐르는 온천물의 특성 상 수질이 계속 깨끗하니 주저하지 말고 담가 보자. 킨노유 온천 입구에는 또한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작은 약수터가 있다. 다만 철분이 많고 온천물인 관계로 미지근하다. 철분 맛이 강하니 냄새와 맛에 민감하다면 아주 조금만 맛보는 게 좋을 듯하다. 작은 목욕탕 같은 킨노유 온천이지만 주말이면 외부 관광객으로 언제나 북적거린다. 입장료에는 비누와 샴푸가 무료로 제공되니, 여행의 피로를 씻기에 그만이다. 입장료 중학생 이상 ¥650, 초등학생 ¥340, 유아 ¥140, 3세 미만 무료



킨노유(金の湯)온천앞에 있는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작은 약수터



무엇보다 가장 인기있는 것은 무료족탕. 킨노유(金の湯 )온천 바로 옆에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족탕에 발을 담그고 족욕을 즐긴다.



철분이 가득 들은 적갈색의 온천물이 인상적이다. 시간상 킨노유(金の湯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지는 못하고 대신 무료인 족탕에 발을 담그고 족욕을 즐겨 본다.



온천물에 발을 담그니 엄청 뜨겁다.몇 분정도 담그고 있었을 뿐인데 발이 빨갛게 익었다(?). 그리고 온천물에 발이 불어 ㅋㅋ. 정말 지금까지 해본 족욕중 최고의 족욕이었다. 멀리 발품을 팔아 이곳까지 왔는데 그 고생이 헛되지 않은 듯.



무료 족탕을 즐기고 나서는 다시 경사로를 따라 온천거리를 구경한다. 센베이, 송이버섯 다시마(장아지) 등 전통식품가게와 아리마후데(붓) 등 전통 공방들이 좁은 골목길을 따라 줄지어 늘어서 있다.



골못길에서 만난 우와나리원천



텐진신사와 덴진원천. 유전같은 모습에 김이 뜨겁게 솟아오르는 것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골목길을 계속 오르다 보니 작은 마을이지만 전통 료칸과 호텔로 가득하다. 조금 비싸더라도 전통 료칸에서 온천도 즐기고 일본 전통식 다다미에서 가이세키 요리 懹石料理를 대접받고, 또 유카타浴衣 를 입고 잠 들어보는 건 어떨까? 가이세키는 에도시대 술과 음식을 함께 즐기는 연회 요리를 뜻한다. 단촐하지만 화려한 색채의 식재료 들이 보여주는 일본의 최고급 요리. 그런데 이 전통료칸에서 1박하면서 가이세키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골목길을 한참 올라가다 보면 탄산원천이 나오고 앞에 탄산센겐 코엔(공원)이 위치해 있다.



 탄산센겐 코엔(공원) 모습



탄산원천 모습



탄산원천 주변 풍경



탄산원천까지 구경을 하고 다시 경사로를 따라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역으로 향한다.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역으로 가는 길에 네네의 상과 



네네바시 다리를 구경하고 온천천을 따라 내려오다



타이코바시 다리로 해서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역까지 이동한다.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 관광을 마치고 다시 고베 시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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