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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제주][우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관광명소

想像 2015. 8.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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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약 3.8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섬속의 섬 우도는 그 모습이 마치 소가 누워 있거나 머리를 내민 모양과 같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구좌읍 종달리 바닷가에서 볼 때, 소머리부터 꼬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섬의 독특한 형상이 한 눈에 우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섬의 길이는 3.8km에 둘레는 17km이며, 면적은 605ha 정도이다. 


우도는 완만한 경사의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이다. 게다가 제주 해녀와 돌담길, 돌무덤 등 제주도만의 독특한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마치 제주도를 축소시켜 놓은 듯한 인상을 풍긴다. 특히, 자연절경 외에도 바다낚시, 자전거하이킹, 버스 관광, 잠수함과 유람선을 통한 바다관광 등 즐길거리가 많아서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섬에서 가장 높은 우도봉(132m)에 오르면 발 아래로 섬 전체의 아기자기한 풍광이 내려다 보이고, 눈 앞에는 성산 일출봉을 포함한 제주본도의 모습이 맑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스레 펼쳐진다. 우도관광은 대체로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어 섬 전체를 구석구석 돌아보는 게 된다. 우도는 영화 '시월애'(주연 이정재, 전지현)의 촬영장소로 더욱 유명해 졌는데, 영화촬영장소였던 산호사해수욕장 주변을 거닐다 보면 산호가 부서져서 형성된 새하얀 모래사장과 눈이 부시도록 푸른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에 젖어들게 한다. 이처럼 그림 같은 풍경과 잘 어울리는 찻집 겸 민박집이 몇해 전에 문을 열었는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닷가 경치를 바라보노라면 잠시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런 풍경 속에서라면 영화처럼 시간을 초월한 사랑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처럼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즐길거리를 두루 갖추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 우도에는 매년 40~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을 보전하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1년 1월1일 섬내 2개 항구(우도항 및 하우목동항)주변과 우도해상일대 25,863㎢를 우도해양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우도는 수중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잠수함 관광이 새롭게 선보이는 등 이전보다 더욱 해상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더군다나 일출봉 근처의 성산포항에서 뱃길로 약 15분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가깝고 배에 차도 싣고 갈 수가 있어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그러므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관광명소이다. 


* 우도 8경 *


1) 주간명월(晝間明月) - 대낮에 굴속에서 달을 본다. 우도 남쪽에 "광대코지" 라는 기이한 암벽 밑으로 파도에 의하여 생긴 해식동굴이 여러 개 형성되어 있는데,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푸른 빛깔의 투명한 바다 위로 햇살이 비치면 동굴 안에 하얗고 둥그런 보름달이 천천히 떠오르는 환상을 보게 된다. 이를 가리켜 주간명월이라 하는데 지역 주민들은 이를 "달그리안"이라고도 부른다. 바다수면에 비친 햇살이 동굴 천장에 반사되어 둥그런 달의 형체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 야항어범(夜航漁帆) - 밤 고깃배 풍경

밤에 불을 켜놓고 고기 잡는 어선들은 우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특히, 멸치잡이 시기(6-7월 사이)에는 수많은 어선들이 형형색색 불을 밝히는데 이 때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면 그야말로 우도 야간관광은 절정에 이른다. 


3) 천진관산(天津觀山) - 천진리에서 한라산 바라보기

우도면 천진리의 동천진동 항구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은 제주도의 어디에서 바라본것보다도 아름답고 웅장하다. 


4) 지두청사(地頭靑莎) - 우도봉에서 바라본 섬의 전경

우도에서 가장 높은 우도봉(132m)에 올라 섬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을 일컫는데, 봉우리 일대의 파란 천연잔디와 바다풍광이 어루러져서 눈이 시리도록 청량한 풍광을 연출한다. 


5) 전포망도(前浦望島) - 우도 앞바다에서 바라본 섬의 전경

우도의 앞바다, 특히,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우도를 바라다보면 섬의 모습이 마치 바다에 소 한 마리가 누워있는 듯한 형상으로 띤다. "우도"라는 지명도 거기서 유래되었다.


6) 후해석벽(後海石壁) - 바위절벽 경관

우도 남쪽의 우도봉 아래에는 높이 20m, 폭 30m의 기암절벽이 불끈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배를 타고 우도봉 부근으로 가면 절벽이 온통 줄무늬바위로 형성된 석벽을 볼 수 있는데, 마치 거대한 물줄기가 바다로 내리는 듯하다. 


7) 동안경굴(東岸鯨窟) - 동쪽 언덕의 고래가 살만한 굴

우도봉 아랫마을 영일동의 검은모래가 있는 검멀래 해안에 콧구멍이라는 동굴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동안경굴이다. 굴 속의 굴, 즉 이중동굴로 이루어진 이곳은 썰물이 되어야 입구를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입구는 좁지만 안쪽에는 온통 이끼에 덮인 큰 굴이 있어, 예전에는 고래가 살았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 


8) 서빈백사 - 하얀 산호백사장

우도 서쪽 동천진동과 상우목동의 경계 부근에 산호가 부서져 형성된 하얀 모래사장이 있다. 동양에서는 유일한 산호해변으로 눈이 부시도록 하얀 모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성산포항여객터미널에서 우도(하우목동항)가는길


제주 성산포항여객터미널에서 도항선을 타고 15여 분만 가면 '소섬' 우도에 닿는다.



우도에 내려 전동카트를 빌려 우도를 한바퀴 돈다



홍조단괴해수욕장


우도 주변에는 물 속에서 서식하는 석회조류 중 하나인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홍조단괴가 태풍에 의해 바닷가로 운반되어 퇴적물을 형성하였는데, 우도 홍조단괴해수욕장에는 이러한 홍조단괴가 해안선을 따라 수백 m 정도 퇴적되어 있어 그 희귀성과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조단괴해수욕장은 서빈백사라고도 하는데, 서쪽 해빈의 흰 모래라는 뜻으로, 우도 8경 중 하나이다. 서빈백사는 지명(땅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흰 모래의 해변 풍경을 말한다.


에메랄드빛으로 부서지는 햇살 아래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산호 백사장,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어느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답다니탑망대


우도 맨 북쪽 해안에 있다. 4·3사건 당시 우도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세운 감시용 초소다. 주변 바다와 본섬 상황을 관찰하려고 세웠다고 한다.



하고수동해수욕장


푸른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해수욕장! 일명 `싸이판 해변`으로 불린다. 밀가루를 밟는 듯한 부드러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로 수영을 즐기기에 좋다. 해수욕장의 모래밭에서 조개 껍질을 주을 수 있다. 여름밤이면 멸치잡이배들의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앞바다를 수놓아 불꽃놀이의 장관을 연출한다.



비양도


우도의 비양도는 우도에 부속된 0.06㎢의 작은 섬이다. 우도가 제주도에 부속된 섬안의 섬이니, 우도 비양도의 존재는 '섬안의 섬안의 섬'이 되는 셈이다

제주도 서쪽에도 비양도라는 큰 섬이 있는데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 곳은 우도에 딸린 작은 섬, 비양도와는 다른 곳이다. 영화 ‘인어공주’의 촬영지인 비양도는 영화에 등 장하는 해녀들의 터이다. 



검멀레해변

우도봉 아래에 협곡 속에 검은 모래 해변의 `검멀레`해수욕장은 폭 1백여 미터의 작은 해변이다. 바닷물을 껴안고 오르는 듯한 우도의 일출. 검은 모래사장을 뛰어 바다로 향하면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한 태양, 고래가 살았다는 해변 끝 동굴로 들어서면 시원한 물을 받아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검멀레는 검은 모레란 뜻이다. 검멀레 해변 옆에 우도 팔경 중 후해석벽, 동안경굴, 주간명월 3곳이 있다. 비교적 차분한 풍경의 우도에서 다이나믹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도봉(쇠머리 오름)


우도봉(쇠머리 오름)은 소가 누운 모습 (또는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습) 중 소의 머리 부분에 해당한다. 높이는 132m. 주차장에서 우도봉만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코스는 약 30분 정도, 우도 등대까지 보고 주차장까지 가면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우도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우도 모습과 푸른 바다와 백사장이 어울어진 풍경을 '지두청사(地頭靑莎)'라고 하는데 '지두청사'는 땅머리에서 푸른 바다와 모래 해변을 본다는 뜻으로 지두(땅머리)는 우도봉을 가리킨다. 우도 8경 중 하나이다. 가끔 '지두청사'를 지명(땅이름)으로 알고 어디에 있는지 찾는 관광객들이 있는데, 지명이 아니다.


우도봉(쇠머리 오름)의 남동 사면은 곧바로 높이 100m의 해안단애를 이루며 바다로 내리지르고, 북사면은 용암유출에 의해 파괴된 형태로 완만한 용암대지의 우도마을로 이어져 있어 오름이 곧, 섬 그 자체인 셈이다. 쇠머리오름은 응회환(tuff ring)의 수중 분화구이며 화구 안사면에는 저수지와 함께 병풍처럼 둘러쳐진 화구륜을 확인할 수 있고, 화구중앙에 소위 알오름이라고 하는 화구구(火口丘)인 '망동산'이 솟아있다


해안침식지형인 오름의 해안 수직절벽에는 해침에 의해 만들어진 해식동(海蝕洞), 해식애(海蝕崖)가 발달되어 있으며, 우도봉(쇠머리 오름)의 식생은 전체적으로 풀밭오름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고, 산정부에는 일부 소나무와 삼나무로 조림된 숲이 있다.



우도(천진항)에서 성산포항여객터미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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