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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하면 연상되는 '제주도 조랑말'

想像 2015. 6.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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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라”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제주 하면 말이 연상되는 곳이 제주도이다. 제주 어딜 가나 이 말을 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말인 재래마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마 는 흔히 제주도 조랑말이라고 하는데, 제주마는 언제부터 제주도에서 사육되기 시작했을까?


제주대학교 축산문제연구소의 「제주마 혈통정립 및 보존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석기시대부터 제주도에서 사육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역사적 기록으로는 고려 문종 27년인 1073년과 고종 45년인 1258년에 탐라에서 고려에 말을 예물로 바친 기록이 남아 있다.


1273년에는 원나라가 탐라를 침공한 뒤 약 100여 년간은 수십만 두의 몽골말이 이곳에 유입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제주마를 고유의 재래마가 보존되어 온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원나라의 목장을 세울 때 들어온 몽골마 160마리를 지금의 성산읍 수산리 일대에 방목했다. 제주마는 그 뒤 품종개량을 위하여 도입된 북방계 우량마에 의하여 잡종화된 중형마로서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된 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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