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어묵'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전통 어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개발되고, 브랜드화 상품들이 매장에서 팔리며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고래사어묵'. 삼진어묵, 미도어묵과 함께 부산의 3대 어묵 맛집으로 꼽힌다.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 들어가는 구남로에 해운대점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에게 부산어묵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고래사(古來思)는 古(옛 고) 來(올 래) 思(생각 사)란 한자어에서 알 수 있듯이 옛사람들의 지혜와 생각이 담긴 어묵의 전통을 강조하고 있다. 어묵의 맛과 품질은 좋은 생선과 좋은 물이 필수였기 때문에 고래사는 부전동 272-37에 자리를 잡고 우물을 파서 어묵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단순히 어묵만 만들었다면, 이제는 업그레이드시켜 반찬용에서부터 간식용, 안주용 등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어묵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래사어묵'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위생적으로 배합하고, 모든 제품에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외관
구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구남로에 위치한 '고래사어묵 해운대점'은 거대한 어묵꼬치 모형 때문에 한눈에 알아 볼 수 있. '고래사어묵 해운대점'은 3층 건물로 1층에는 제품판매장이 있고 2층에 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내부 모습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내부는 '베이커리 컨셉트'으로 꾸며져 있어 마치 유명 베이커리에 온 듯 어묵들이 진열돼 있다.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판매제품들
'고래사어묵'에는 사각어묵, 부추어묵, 땡초사각, 야채사각 등 전통부산어묵은 물론 떡말이, 소시지말이, 매운파징어, 떡갈비말이, 잡채말이, 문어말이, 땡초말이, 야채말이, 파닭볼꼬치, 새우볼, 크림치즈볼, 전복어묵 등 정말 다양한 어묵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 뭘 먹을지 고민이 될 정도. 가격은 무밀가루 프리미엄 어묵이라 가격은 좀 비싸지만 그만큼 질적으로 다르다.
테이크아웃 및 선물하기 좋도록 진공 포장되어 있는 제품들도 있다.
최근에는 치즈, 오코노미야끼, 키즈어묵 등 새로운 신제품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선물용으로 좋은 어묵 선물세트도 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사가지고 간다.
'고래사어묵'은 별미로 다양한 어묵을 이용한 요리들도 선보이고 있다. 생선살로 가락국수를 뽑고 어묵을 우려 육수를 낸 '어(魚)우동(8,000원)', 어묵으로 만든 떡볶이 '어볶이(8,000원)', '부산어묵김밥(5,000원)' 등. 포장용도 있다.
특히 '어(魚)우동'은 특허를 획득한 생선살로 만든 면을 사용하여 차별화 된 생선살의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진한 가쓰오 소스에서 끓여낸 어묵면, 어묵 , 유부는 부드럽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어(魚)우동'은 대한민국에서 '고래사어묵'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꼭 한번 드셔 보시길.
매장내 취식
'고래사어묵 해운대점'은 매장내 따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구입한 어묵들이나 '어우동', '어볶이', '부산어묵김밥' 같은 별미요리를 바로 먹어 볼 수 있다. 어묵 국물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부산여행시 꼭 먹어봐야 할 부산음식들이 많지만 '어묵'도 그 중 하나이다. 물론 서울에서도 '부산어묵'이라고 파는 어묵들이 많지만 부산에서 직접 만든 어묵들과는 맛에서 차이가 난다. 역시 어묵은 부산에서 직접 만든 어묵이어야 제맛. 그런 의미에서 부산관광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고래사어묵 해둔대점'은 꼭 한번 가볼만 한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