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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치류마린시티점 : 해운대 마린시티 양고기 숯불구이 맛집 (평점 4.5)

by 想像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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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식 양고기 숯불구이인 칭기즈칸 전문점 '이치류(一流)'는 상호 자체를 '일류'로 내걸었다. 양고기 요리에 관한 한 국내 최고가 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고 한다.

칭기즈칸 음식점이 근래 많이 늘었지만 '이치류'는 차원이 다르다. 사용하는 양고기부터 호주산 1년 미만의 어린 양인 램(lamb)만을 엄선해 쓴다. 그것도 냉동육이 아닌 냉장육만을 고집한다. 고기 손질에도 정성을 다한다. 

맛있게 고기를 구워내는 '이치류'의 요리법도 눈길을 끈다. 고기 굽는 숯은 미얀마에서 수입한 화력 좋은 비장탄을 사용합니다. 가장 맛있게 고기를 구우려면 무쇠불판이 섭씨 300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고기와 함께 구워주는 신선한 대파와 양파는 육류와 조화를 이루며 속을 편안하게 잡아준다. 알맞게 구워진 양고기와 야채는 일반 간장보다 염도가 25%가량 낮고 조미료 대신 과일 등을 넣고 숙성시킨 '이치류' 자체에서 만든 저염간장이나 소금에 찍어 드시면 된다.

'이치류'에서는 훈련된 직원들이 고기를 구워준다. 모든 좌석은 카운터식이어서 고객은 음식에 집중하면서 맛을 음미하기만 하면 된다. '이치류'는 점심 때는 영업을 하지 않고,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저녁에만 손님을 받는다. 

 

'이치류'는 전국 여러군데에 매장이 있는데 해운대 마린시티에도 마린시티점이 있다. '이치류마린시티점'은  마린시티 오렌지상가 맞은편 대우월드마크상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게가 위치한 골목이 고깃집들이 줄지어 있는 마린시티의 유명한 고기골목이라 찾기 쉽다.

 

'이치류마린시티점'은 저녁에 양고기 숯불구이와 함께 술한잔 하기 좋은 해운대맛집이자 마린시티맛집이다.

 

 

 

식당 분위기

'이치로마린시티점'은 삿포로식 양고기 숯불구이인 칭기즈칸 전문점답게 외관부터 목재 소재를 많이 사용한 일본식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야간 영업만 하다보니  은은한 조명이 운치가 있다.

 

 

내부 실내 인테리어도 목재 소재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의 일본식 인테리어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대부분의 좌석이 카운터식이어서 주인장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고 손님은 음식에 집중하면서 맛을 음미하기 좋도록 구조가 되어 있다.

 

 

 

메뉴

 

이 집은 삿포로식 양고기 숯불구이인 칭기즈칸 전문점. 양고기는 부위에 따라 생살칫살, 꽃갈비살, 생등심세 종류가 있으며 1인분 150g 30,000원이다. 이외에도 생어깨갈비를 사용하여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 맛이 일품인 고급 생양갈비 (200g, 32,000원)과 최상급 프렌치랙만 사용하여 부드럽고 고급진 맛이 일품인 최고급 진 프렌치랙(180g, 36,000원) 메뉴가 있다.

사이드메뉴론  랩박스테이크(200g, 30,000원), 스프카레 (30,000원), 코쇼멘 (5,000원)등이 있으며 영고기 숯불구이와 함께 마시기 좋은  사케와 맥주, 소주 등 주류도 준비되어 있다.

고기를 드신 다음에 먹는 '공기 밥'도 별미이다. 쌀을 고시히카리만을 사용해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고슬고슬한 밥이다. 

 

 

 

이용후기 

우리는 고급 생양갈비 (200g, 32,000원) 2인분, 맥주한병 그리고 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공기밥이 아닌 코쇼멘을 주문해 먹었다. 코쇼멘(5,000원)은 처음 접해보는 일본면요리라 궁금해서 주문해 봤다.

▒ 밑반찬​

밑반찬은 오이, 고추, 배추 절임과 삶은 콩 등이 나온다. 양고기와 잘 어울리게 전체적으로 맛이 짭조름한게 특징이다. 

 

 

▒ 소스

 

소스로  '이치류' 자체에서 만든 저염간장이 나오는데 일반 간장보다 염도가 25%가량 낮고 조미료 대신 과일 등을 넣고 숙성시켜  맛갈스럽다. 간장 대신 테이블에 준비된  소금에 찍어 먹어도 되며 소금에 고추가루를 살짝 섞어 먹어도 된다.

 

 

▒ 화로

 

이 집의 화로는 이중 구조. 먼저 앞 화로에서 숯불로 양고기를 구운후 테이블 앞쪽에 보온을 해 주는 무쇠접시에 고기를 옮겨주는데 무쇠접시에 놓인 고기를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으면 된다.

 

 

▒ 고급 생양갈비 2인분 (1인분 32,000원)

고기가 딱 봐도 색깔이 선홍색이라 신선해 보이고 육질도 좋아 보인다. 마블링도 적당하다.  이치류는 호주산 1년 미만의 어린 양인 램(lamb)만을 엄선해 쓴다고 한다. 그것도 냉동육이 아닌 냉장육만을 고집한다. 고기 손질에도 정성을 다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중에 먹어 보니 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거의 없다. 

 

 

▒ 숯불구이

 

고기는 주인장께서 직접 구워주셨다. 고기와 함께 신선한 대파와 양파는 같이 구워 준다. 잘 구워진 고기와 대파, 양파는 테이블 앞에 놓인 무쇠접시에 옮겨 준다. 무쇠접시 아래에는 촛불이 있어 고기가 식지 않도록 보온효과를 준다.

 


살코기를 다 발라내고 살점이 붙은  뼈부분은 따로 구워 주신다.


살코기를 소스에 찍어 먹으니 육즙 가득한 고기가 맛깔난다. 같이 구워준 신선한 대파와 양파도 고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 후식

 

보통은 고기와 함께 공기밥을 추가하지만 이날은 달콤 짭조름한 쯔유에 나가사기현 400년의 역사가 숨 쉬는 '시마바라 수연 소면'을 말아 먹는 냉국수인 '코쇼멘'을 주문해 먹었다. 시원한 쯔유 국물에 가는 면발이 너무 잘 어울린다. 정말 맛있게 후루룩.. 추천하고픈 메뉴이다.

 



"이치류마린시티점은
추천드리고 싶은
양고기숯불구이
해운대맛집
마린시티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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