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감상 2376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8번《사냥》, Op.31-3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8 In E Flat, Op.31 No.3 -"The Hunt"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소나타 형식으로 가벼운 느낌을 주는 것 같이 시작되어 경쾌한 맛이 넘쳐흐르는 듯한 강한 인상을 풍긴다. 처음의 동기를 전개하여 반복되는 듯하면서 재현부에서는 다시 베토벤답지않게 경쾌한 느낌을 갖게 하는 4분의 3박자의 알레그로 작품이다. 1. Allegro 2. Scherzo (Allegretto vivace) 3. Menuetto (Moderato e grazioso) 4. Presto con fuoco

Il Divo - Adagio [듣기/가사]

이탈리아어로 "신이 내린 가수" 또는 "남성 디바"라는 뜻을 가진 일 디보(lL DIVO)는 미국 데이비드 밀러(테너), 스페인 카를로스 마린(바리톤), 프랑스 세바스티앙 이장바르(테너), 스위스 우르스 뷔흘러(테너) 등 저마다 국적이 다른 네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팝페라그룹입니다. 네 명의 멤버는 모두 정통 클래식을 공부한 사람들이며, 2004년 첫 발매된 앨범부터 5백만 장이 넘는 대기록을 올렸고 2006년에는 팝페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도 올랐습니다. 팝페라계 비틀즈로 불리는 이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듣고 있노라면 남성들이어서 가능한 장엄하면서도 숭고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Non so dove trovarti Non so come cercarti Ma sento una voce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7번《템페스트》, Op.31-2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7 In D Minor, Op.31 No.2 -"Tempest"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피아노 소나타 제 17번 '템페스트'는 그의 '초기의 피아노 소나타의 총 결산'이라고 하는 작품 번호 31번의 세 곡 중에서도 내용적으로 가장 특색이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비창" 과 "월광"과 함께 가장 인기가 있고 자주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이 소나타의 제목이 '템페스트'가 된 이유로는 베토벤의 제자 신틀러가 이 곡을 이해하기 위한 힌트를 달라는 부탁에 베토벤이 "그렇다면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어라."라고 대답한 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 곡을 완성할 당시의 베토벤은 귓병이 악화되어 하일리겐시타트..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 16번, Op.31 No.1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6 In G, Op.31 No.1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작품 31은 1801년부터 1802년 사이에 작곡되었다. 작품 31의 3곡은 한스 게오르그 내겔리 Hans Georg Naegeli 출판사에서 1803년에 먼저 사장조와 라단조를 출판하고, 내림마장조는 후에 비창과 함께 출판하였으나 처음의 두 곡은 후에 짐록사에서 따로 출판하였는데 이유는, 내겔리사에서 1악장의 끝부분 4마디를 임의로 수정했기 때문이었다. 3곡 모두가 함께 출판된 것은 1805년이다. 베토벤은 이 곡을 내놓을 무렵 "나는 지금까지의 작품에 만족하지 못한다. 앞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다" 라는 말을 했다고 제자인 체르니가 전했는데, 이 진술이 이 3곡의 소나타들과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5번《전원》, Op.28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5 In D, Op.28 -"Pastoral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이 1801년 작곡한 중기 소나타 중 하나로 평화롭고 목가적인 작품이다. 베토벤 사후, 1838년 출판업자 아우구스트 크란츠(August Cranz)에 의해 ‘전원’이라는 표제가 붙었다. 귓병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던 1801년 베토벤은 12번 ‘장송’(Op.26), 13번(Op.27-1), 14번 ‘월광’(Op.27-2), 15번 ‘전원’(OP.28)에 이르는 4편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 중 12번, 13번은 추정이며, 14번과 15번은 기록으로 남아있다. 특히, 15번의 경우 베토벤이 직접 자필 악보에 작곡 연도를 명기했다. 하지만 언제 작품을 구상했고,..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3번,Op.27 No.1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3 In E Flat, Op.27 No.1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하일리겐쉬타트 유서가 쓰여지기(1802) 직전인 1801년에 완성된 Op.27-1은 시기적으로는 베토벤의 초기 작품으로 분류되지만, 소나타의 형식을 다루는 그의 작곡 기법은 기존의 것을 모방하거나 답습하지 않고 자신의 뚜렷한 예술관을 갖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실험하고 개척하는 작곡가의 위대한 창조력과 예술성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1. Andante - Allegro - Tempo I 고전적인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 아닌 Andanto-Allegro-Tempo I의 3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정적이고 섬세한 부분과 격렬한 부분은 대조를 이룬다. 첫 부분에 기본화음..

Il Divo - Le Temps Des Cathédrales [듣기/가사]

전세계를 매혹시킨 네 남자의 목소리 세계 최정상 팝페라 그룹, 일 디보 (Il Divo)의 달콤한 프랑스어로 선사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명곡! 'A Musical Affair'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는 뮤지컬 (Notre Dame de Paris)의 오프닝 곡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1831)이 원작인, 프랑스 뮤지컬이다. 1998년 초연된 이 뮤지컬은 이탈리아 음악가 리카르도 코치안테가 작곡을, 캐나다 퀘벡 출신인 뤽 플라몽동이 극본과 가사를 담당했다. 15세기 파리와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삼은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집시 여인을 향한 성당 종지기의 순수한 사랑뿐만 아니라 성직자의 세속..

Il Divo - Hallelujah (Aleluya) [듣기/가사]

이탈리아어로 "신이 내린 가수" 또는 "남성 디바"라는 뜻을 가진 일 디보(lL DIVO)는 미국 데이비드 밀러(테너), 스페인 카를로스 마린(바리톤), 프랑스 세바스티앙 이장바르(테너), 스위스 우르스 뷔흘러(테너) 등 저마다 국적이 다른 네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팝페라그룹입니다. 네 명의 멤버는 모두 정통 클래식을 공부한 사람들이며, 2004년 첫 발매된 앨범부터 5백만 장이 넘는 대기록을 올렸고 2006년에는 팝페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도 올랐습니다. 팝페라계 비틀즈로 불리는 이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듣고 있노라면 남성들이어서 가능한 장엄하면서도 숭고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Un soldado a casa regreso Y un nino enfermo se curo Y hoy no..

Il Divo - Unbreak My Heart (Regresa A Mi) [듣기/가사]

이탈리아어로 "신이 내린 가수" 또는 "남성 디바"라는 뜻을 가진 일 디보(lL DIVO)는 미국 데이비드 밀러(테너), 스페인 카를로스 마린(바리톤), 프랑스 세바스티앙 이장바르(테너), 스위스 우르스 뷔흘러(테너) 등 저마다 국적이 다른 네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팝페라그룹입니다. 네 명의 멤버는 모두 정통 클래식을 공부한 사람들이며, 2004년 첫 발매된 앨범부터 5백만 장이 넘는 대기록을 올렸고 2006년에는 팝페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도 올랐습니다. 팝페라계 비틀즈로 불리는 이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듣고 있노라면 남성들이어서 가능한 장엄하면서도 숭고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No me abandones así Hablando solo de ti Ven y devuelveme al ..

임형주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듣기/가사]

‘노래하는 음유시인’ 임형주가 오직 자신의 목소리와 피아노 한 대의 반주에 의지한 채 선사하는 자신의 애창가요와 팝송들... 이 가을날 우리를 포근하게 감싸줄 그의 아련하고도 따뜻한 음성... 'Only Voice(온리 보이스)'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김윤아의 '야상곡'을 비롯해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부활&이승철의 'Never Ending Story'와 같은 서정적인 가요들과 마이클잭슨의 'Ben',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Tender' 팝송까지 임형주의 평소 애청곡이자 주옥같은 5곡의 노래들이 그의 애상적이고도 신비롭기까지한 '천상의 목소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나는 떠날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

임형주 - 사의 찬미 [듣기/가사]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자신의 통산 8번째 디지털 싱글 ‘A New Road(어 뉴 로드 - 새로운 길)’를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유니버설 뮤직 레이블을 통해 발매하였다. 이번 앨범에는 안익태 선생 작곡의 오늘날의 애국가에 앞서 임시정부 시절 수많은 국민들에 의해 불렸던 스코틀랜드 민요 ‘Auld Lang Syne(올드 랭 사인 - 작별)’을 바탕으로 한 ‘독립군 애국가’를 비롯해 임형주가 지난 2015년 MBC인기음악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최종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열창하여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선생의 ‘사의 찬미’가 타이틀곡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마지막 곡으로는 우리나..

임형주 - 희망가 [듣기/가사]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자신의 통산 8번째 디지털 싱글 ‘A New Road(어 뉴 로드 - 새로운 길)’를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유니버설 뮤직 레이블을 통해 발매하였다. 이번 앨범에는 안익태 선생 작곡의 오늘날의 애국가에 앞서 임시정부 시절 수많은 국민들에 의해 불렸던 스코틀랜드 민요 ‘Auld Lang Syne(올드 랭 사인 - 작별)’을 바탕으로 한 ‘독립군 애국가’를 비롯해 임형주가 지난 2015년 MBC인기음악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최종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열창하여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선생의 ‘사의 찬미’가 타이틀곡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마지막 곡으로는 우리나..

임형주 -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듣기/가사]

잘 알려진 장송곡이다. 정확한 작자는 불명이다. 이를 일본에서 번역한 '千の風になって(센노 카제니 낫테)'에 아라이 만이 곡을 붙인 것이다. 일본의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며 100만 장 넘게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2월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한국어로 번안 및 부분 개사하여 '천 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미니앨범 'My Hero'의 마지막 7번 트랙으로 수록하여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소개, 발표하였다. 우연히도 이 음반의 출시일이 임형주와 평소 인연이 깊었던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일인 2월 16일이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추모곡으로 헌정되었고 같은 해 5월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으로도 사용이 되었다. 이후 2014년 4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희생자들의 추모곡으로 당..

Vanessa Mae - Contradanza

슬픔과 서정미를 전달하던 바이올린은 바네사 메이(Vanessa Mae)에 의해 그 한계를 벗어 던졌다. 바네사 메이의 바이올린은 훌륭한 ‘록 메신저’였으며, 화려한 ‘테크노 인스트루먼트’였다. 어린 소녀가 보여준 바이올린 혁명이 대중음악과 조우할 수 있는 바이올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었다. 바네사 메이(본명: Vanessa-Mae Vanakorn Nicholson)는 1978년 10월 27일(196년 전 파가니니(Paganini)가 태어난 날이어서 같은 날에 천재가 또 탄생했다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었다.)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다. 태국출신의 아버지와 중국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4살 때 영국 런던으로 건너간 클래식을 접하기 시작한다. 1982년 처음 배우기 시작한 악기는 피아노였고 런던 왕..

Vanessa Mae - Storm

슬픔과 서정미를 전달하던 바이올린은 바네사 메이(Vanessa Mae)에 의해 그 한계를 벗어 던졌다. 바네사 메이의 바이올린은 훌륭한 ‘록 메신저’였으며, 화려한 ‘테크노 인스트루먼트’였다. 어린 소녀가 보여준 바이올린 혁명이 대중음악과 조우할 수 있는 바이올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었다. 바네사 메이(본명: Vanessa-Mae Vanakorn Nicholson)는 1978년 10월 27일(196년 전 파가니니(Paganini)가 태어난 날이어서 같은 날에 천재가 또 탄생했다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었다.)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다. 태국출신의 아버지와 중국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4살 때 영국 런던으로 건너간 클래식을 접하기 시작한다. 1982년 처음 배우기 시작한 악기는 피아노였고 런던 왕..

모차르트 : 환상곡 D단조, K.397 [조성진]

Fantasia in D Minor, K. 397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환상곡 라단조 Fantasia in D minor K.397는 1804년 처음 출판되었는데, 마지막 열 마디는 작자 불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겁고 답답한 심정으로 시작되는 서주가 지나면 읊조리듯 진행되는 피아노 선율이 계속해서 템포를 달리하며 다채롭게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장조로 넘어가 밝게 끝을 맺습니다.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2번, K.332 [조성진]

Piano Sonata No. 12 in F Major, K. 332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피아노 소나타 12번 F 장조(K. 332)는 피아노 소나타 10번, 11번과 같은 시기에 쓰여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곡이다. 1964년에 개정된 쾨헬 목록에는 작품 번호 K. 300k로 되어 있다. 작곡 시기와 장소로는 1770년대 후반 파리라고 알려진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1783년에 빈 또는 모차르트가 그의 부인인 콘스탄체를 아버지 레오폴트에게 소개했던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되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세 작품 모두 1784년 빈에서 출판되었다. 1. Allegro 2. Adagio 3. Allegro assai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3번, K.281[조성진]

Piano Sonata No.3 In B Flat, K.281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K.280과 같은 시기인 1774년 가을경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되었다. 하이든 색채가 있긴 하지만 기교적으로 볼 때 앞의 K.279 나 K.280 의 작품에 비해 훨씬 성숙되어 있음을 느낀다. 1. Allegro 트릴로 시작되는 제1주제는 모차르트의 재치가 엿보이는데 한결 빛이 발하는 인상을 풍긴다. 제2주제를 보면 왼손의 같은 음(C음)을 반복함으로써 주제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법은 K.279나 K.280의 두 소나타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스타일은 아마도 모차르트가 그 당시의 시기에 보여주었던 경향으로 간주되고 있다. 전개부에서는 단 하나의 부주제가 등장, 더욱 ..

모차르트 : 피아노협주곡 제20번, K. 466 [조성진]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협주곡이 양식적으로 원숙한 경지에 도달한 때는 29세인 1785년으로, 이 해의 첫 작품인 20번은 경제적인 고생으로 곤경을 타개하기 위해 행해진 예약 연주회에 겨우 시간을 맞추어 만든 작품이었으나 그의 모든 피아노 협주곡 중에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손꼽힌다. 빈의 한 시립 집회소에서 2월 11일 모차르트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맡아 초연된 이 곡은 어두운 정열, 극적인 내용이 자신의 일생을 반영시킨 듯 슬픔이 담겨있다. 이 곡은 그 이전까지의 피아노 협주곡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몇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단조로 만들어진 첫 피아노 협주곡이라는 점이고 또한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2번《장송행진곡》,Op.26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2 In A Flat, Op.26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 전문 연구가인 노테봄이 베토벤의 스케치 노트를 검토한 바에 따르면 작곡연대는 1800년부터 악장별로 작업을 시작하여 1801년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곡은 4악장으로 구성되며 소나타 형식의 악장은 하나도 없다. 1악장은 변주곡, 3악장은 '장송행진곡' 2악장은 짧은 '스케르쪼'이다. 이들을 한데 모아 소나타로 엮을 계획이 아니었다는 것은 이 점에서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묶어 이례적인 소나타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에서 베토벤의 실험적인 창작력이 돋보인다. 이 작품에서 3악장인 '어느 영웅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송행진곡'은 이작품의 으뜸이라고 칭한다. 슬픔을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1번, Op.22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1 In B Flat, Op.2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이 피아노 소나타 11번 (작품번호 22)을 작곡한 해는 1800년으로, 이 시기는 베토벤에게 있어서 18세기(1700년대)의 기교와 개념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아를 형성해 나간 시기이다. 이 무렵에 작곡된 작품으로는1800년도에 현악사중주 op.18, 7중주 op. 20, 피아노 소나타 11번 op.22, 피아노 협주곡 제 3번 op. 37,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The Men of Prometheus), op. 43, 교향곡1번 등을,1801년에 봄(Spring)소나타 op. 24 , 전원(Pastoral, 피아노 소나타 op. 28) 등을,1802년에는 영웅변주곡..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0번, Op.14 No.2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0 In G, Op.14 No.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가장 간단한 것의 하나로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곡조로 되어 있어, 초심자의 교재로 많이 쓰인다. 신들러는 '작품 14의 소나타 2곡에는 두 주의가 서로 겨루고 있어, 마치 남녀가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라고 쓰고, 다시 말을 이어 '특히 제 2번의 곡에는 그 대화가 한층 명료하게 드러나 있어 두 성부의 대립은 제 1번에 비하여 보다 명백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제 1악장 제 1주제 등에 그 느낌이 뚜렷하다. 악장의 수는 제1번과 마찬가지로 3악장이고, 제 3악장이 론도 형식의 스케르초로 되어있다. 1. Allegro 2. Andante 3...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비창》, Op.13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8 In C Minor, Op.13 -"Pathétiqu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소나타는 베토벤 자신이 "비창적 대 소나타(Grande Sonate pathetique)"라고 명명한 작품이다. 처음 듣는 순간부터 곡이 끝날 때 까지 한 순간도 귀를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8번 소나타의 작곡양식 자체가 대단히 충격적인 것이다. 8번 소나타는 그의 모든 작품들 중에서 가장 호모포닉(단선율을 위주로하는 화성진행)한 곡이다. 선율은 명쾌하고 왼손의 반주도 극히 단순하다. 두터운 화음도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곡의 구성이 너무나 극적이고, 맹렬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노래, 연주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교를 훨씬 상회..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7번, Op.10 No.3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7 In D, Op.10 No.3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작품 10에 포함되는 3곡의 소나타의 확실한 작곡 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들 소나타의 주제의 스케치로 판단하여 1796년에서 1798년 여름까지 사이에 3곡 모두가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소나타는 작품 10의 다른 2곡에 비해 극적이며 로맨틱하며 3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형태상으로는 초기의 4악장제로 돌아오고 있으나, 내용적으로는 초기의 것들에 비해 많은 진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제2악장은 베토벤의 그 때까지의 작품 중 가장 깊이가 있는 곡입니다. 1. Presto 곡은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암시적인 동기를 가진 제1주제로 시작됩니다. 처음의 하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