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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문 : 해운대 해리단길 우육탕면 등 중국식 요리 맛집 (평점 4.5)

by 想像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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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은 해운대 해리단길에 있는 중식당이다. 그러나 중식당이라고 하기엔 일반 중식당과는 메뉴가 많이 다르다. 이 집의 시그너치 메뉴는 우육탕면, 중국식 덮밥 금문밥이며  짜장면, 짬뽕, 탕수육 같은 메뉴가 아예 없다. 그래서 더 특색있는 중국집이다. '우육탕면','금문밥'등이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며 가격도 엄청 합리적이다. 가게는 규모가 크지 않고 테이블이 일렬로 되어 있는 탓에 혼밥 하는 분위기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위치

해운대 원불교 옆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해리단길 삼거리 코지하우스 맞은편 건물이라 보시면 된다.

 

 

 

외관

붉은 색 글씨로 한자  金門(금문)이라고 상호가 적혀 있어 눈에 쉽게 띤다. 영어로 'NOODLE BAR'라고 적힌  네온사인도 이채롭다

 

 

 

내부 모습

​붉은 색 전등이 있는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한 13,4명 정도 앉을 수 있을 듯) 식당 내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테이블이 주방을 보고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구조가 그래서 혼밥하기도 아주 좋다.

 


 

 

메뉴 및 주문

메뉴는 우육탕면(10,000원), 금문밥(11,000원), 차오멘(10,000원), 해물볶음면(10,500원), 해물탕면(10,500원), 튀김꽃빵(3,500원), 고추만두(4,000원)이 전부이다. 중식당이지만 짜짱면, 짬뽕, 탕수육 같은 메뉴가 전혀 없다. 무엇보다 나중에 사진에 보면 알겠지만 양이 정말 푸짐한데 대부분 음식 가격이 만원내외라 합리적이다. 

​주문 및 결제는 키오스크를 통해 하면 되며 좌석이 앉아 기다리면 음식을 직접 갖다 주신다.

 

 

 

이용후기

우리는 처음 갔을 때에는 우육탕면(10,000원), 차오멘 (10,000원), 튀김 꽃빵(3,5000원)을, 두번째 방문때에는 금문밥(11,000원), 해물탕면(10,500원), 차오멘 (10,000원), 튀김 꽃빵(3,5000원) 주문해 먹었다. 주문을 하면 먼저 단무지무침이 나온다.  테이블마다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이 집은 매일아침 자가제면을 하고 매일아침 뮥수를 끓인다고 한다. 양념으로 고추기름, 마늘후레이크, 화자오(산초가루)가 테이블 앞에 놓여 있는 것도 특이하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왠지 대만식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우육탕면 (10,000원)

​우선 양이 엄청 많다. 양지고기 덩어리가 듬뿍 들어가 있다. 특히하게도 청경채로 거의 생으로 얹어져 나온다. 이 집 우육탕면에 대해 소고기무국과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실제 국물맛은 천지차이. 일단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맛도 약간 한약같은 뒷끝맛이 있다. 대만식 우육탕면 맛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대만식 우육탕면과 달리  향이 강하지는 않다. 국물은 빨갛지만 맵지 않다. 면은 자가제면이라 면발이 쫄깃하다.  아무튼 양도 푸짐하고 맛있다.

 

해리단길에 중국식 요리집이  두군데 있는데 딤타오와 금문이다. 딤타오의 완탕면은 육수 맛이 가벼운 느낌이라고 한다면 금문의 우육탕면은 묵직한 느낌이다.

 


​차오멘 (10,000원)

닭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중국식 볶음면이다. 간장 베이스 소스로 짭잘하나 짜지는 않다. 무엇보다 닭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다. 이 집은 음식들이 다 양이 많고 재료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다. 다른 중국집 무늬만 차오멘이 경우보다 찐 맛있다.

 

 


금문밥 (11,000원)

해물덮밥과 유사한 중국식 덮밥.   간도 적당하고  해물과 고기가 같이 올라가 있어 균형잡힌 한끼 식사로 그만. 약간 붉은 색깔이 나지만 그리 맵지는 않다. 맛있음.

 

 

해물탕면 (10,500원)

백짬뽕 비슷한 해물탕면. 무엇보다 홍합 등 해물이 듬뿍 올라가 있고 면 양도 장난아니게 많다. 양이 그릇이 넘칠  정도인데 한사람이 먹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양이 많이 나온다. 약간 칼칼하면서도 감칠 맛나는 국물이 백짬뽕보다 훨씬 더 맛깔스럽고 감칠맛난다. 면도 살짝 끊기는 면인데 탕면에 정말 잘 어울린다. 간도 적당해 우리 입맛에 딱 좋다. 내가 강추하고픈 메뉴중하나.  

 

 

튀김꽃빵(3,500원)

​사이드로 시킨 메뉴이지만 나오기는 제일 먼저 나왔다. 따근따근한 튀김꽃빵에 연유가 뿌려져 있어 겉바속촉한 튀김꽃빵에 달콤한 연유가 어울러져 정말 맛있었다. 튀김 꽃빵이 다 그게 그게 아니냐고 하실 분도 있지만 이 집 튀김꽃빵은 갖 잡은 생선을 바로 회 뜨셔 먹는 그런 느낌이다. 맛있다.

 

 


"금문은 정직한 가격에
우육탕면 등의 중국식요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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