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짬뽕'은 해운대 마린시티 월드마크 1층 상가에 있다. 가게 건물 안쪽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붉은 벽돌로 되어 있는 외관이 특이해 금방 찾을 수 있다. 내부도 산뜻하고 음식들도 맛깔스럽다. 짬뽕도 간짜장도 양주식볶음밥, 등심탕수육, 산둥깐풍육 등 다른 요리류도 맛이 괜챦다. 마린시티의 고급 중식당인 '아미산'을 제외하고 일반 중식당으로서는 이 집이 가장 맛있는 집 같다.
위치
'라호짬뽕'은 해운대 마린시티 월드마크 1층 상가에 있다. 가게 건물 안쪽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마린시티 1호 대로변에 있는 '도다지'를 지나 우측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붉은 벽돌로 되어 있는 외관이 특이해 금방 찾을 수 있다.
외관
'라호짬뽕'은 붉은 벽돌로 되어 있는 외관이 특이하다. 언뜻 봐서는 중국집 같은 분이기는 아니다. 일식집 같은 분위기가 더 난다. '라호짬뽕'이라고 적힌 한자간판이 아니면 중국집이라고 생각 못할 듯
식당내부
식당 내부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좌석 배치도 특이하다. 가운데 큰 테이블이 있고 투명 칸막이로 손님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리를 나눈다. 벽쪽으로 혼밥하기 좋게 일렬로 좌석이 놓여 있다. 분위기는 중국집 분위기라기 노다는 캐쥬얼 펍 같은 분위기.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한 느낌이다.
메뉴
라호짬봉이란 식당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짬뽕(붉은 짬뽕 10,000원), 호짬뽕(백짬뽕 11,000원)이 대표메뉴이고 간짜장(9,000원), 양주식볶음밥(10,000원), 등심탕수육 (R 25,000원, L 30,000원), 라 짬뽕밥 (12,000원), 호 짬뽕밥 (13,000원) 등이 있으며 그외 오룡해삼, 라조육, 크림새우, 깐풍새우, 류산슬, 산둥깐풍육 등 대중적인 중식요리들을 판매한다. 다만 다른 중식당에 비해선 메뉴가 심플하다. 가격은 아무래도 마린시티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조금 비싼 편이다.
이용후기
라짬뽕 (붉은 짬뽕, 10,000원). 간도 적당하고 국물은 색깔에 비해선 생각만큼 맵지 않으며 돼지육수, 닭육수, 채소 육수를 적절히 배합한 육수 블렌딩탓에 국물 맛이 깔끔하다.
간짜장(9,000원). 이 집에는 짜장면은 없다. 간짜장만 판다. 짜장소스가 아주 감칠맛나고 간도 적당하다. 개인적으로 전 짬뽕보다 간짜장이 더 좋다.
고추 간짜장 (10,000). 태국 고추가 살짝 들어가 약간 매콤한 맛이 들지만 아주 맵지는 않다.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된 간짜장이 드시고 싶다면 이 메뉴를 추천한다.
양주식볶음밥 (10,000원). 이 집 볶음밥은 다른 중식당이랑은 확연히 다르다. 그 이유는 쌀 때문이다. 안남미 최고 품질의 자스민 라이스와 국내 쌀을 6:4의 비율로 배합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쌀앗이 길쭉길쭉하고 가늘다. 식감도 보슬보슬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있다. 볶음밥으로는 딱 좋다. 거기다 이 집만의 또다른 특징은 볶음밥에 짜장대신 고추와 건어물을 넣고 볶은 라조장이 나온다는 것. 볶음밥에 라조장을 살짝 얹어 비벼 먹으면 짬조름하면서 살짝 매콤한 볶음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양도 많다. (추천)
등심탕수육(R) 25,000원 (L) 30,000원. R사이즈(윗사진)와 L사이즈 양(아래사진)이 많이 차이가 난다. 5,000원 더 주고 L사이즈를 주문할 것을 추천드린다. 튀김옷이 바삭하니 맛있고 재료인 돼지고기를 좋을 것을 쓰는 것 같다. 고기 식감이 다르다. 소스도 일반적인 케찹 맛나는 소스스가 아니라 맑은 소스라 맛이 더 깔끔하다. 다만 다른 중식당에 비해 가격을 감안하면 양은 조금 적은 편이다.
산둥깐풍육 25,000원. 돼지고기를 매운소스에 마르게 졸여 튀긴 요리이다. 살짝 매콤하면서 튀긴 돼지고기가 식감도 맛도 괜챦다. 탕수육에 식상한 분들께 추천하고픈 메뉴이다.
"라호짬뽕은
해운대 마린시티의
대표적 중식요리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