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협주곡은 협주곡의 형식이 발달하기 시작한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까지 많은 유명한 작곡가들이 작곡하고 있어 협주곡의 중요한 장르로 여겨지고 있다.
비발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파가니니, 멘델스존, 브람스, 브루흐,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등은 유명하며, 특히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61》,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을 선택,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선정하기도 하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를 추가해서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선정하기도 한다.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는 관현악이 아니라 실내악 편성에 따른 반주를 동반하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은 네 개의 바이올린, 두 개의 비올라, 첼로, 통주저음을 위한 작품이며, 또한 알란 페터르손의 첫 번째 협주곡은 바이올린과 현악 사중주를 위한 작품이다.
09.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3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멘델스존 이후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중의 하나이며 유명하다. 선율적이며 감미롭고 비르투오소적인 바이올린 연주 효과가 뛰어나다. 2악장 아다지오의 애수에 찬 아름다움이 유명하다.
10. 비발디 : 《사계》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의 1 "봄" (Concerto for violin 'La quattro stagione', La Primavera)
「사계」는 비발디의 걸작 중 하나로서 4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되어 있다. 본래는 12곡으로 된 협주곡집의 일부인데, 1번에서부터 차례로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제1악장-봄이 오는 기쁨을 나타내는 네 개의 짧은 시로 되어 있다. 새들의 노래, 산들바람의 상쾌한 속삭임, 봄의 천둥, 봄의 즐거움. 제2악장-봄의 햇살을 받으며 양치기가 잠자고 있다. 그 곁에는 양을 지키는 개도 웅크리고 앉아 있고, 봄의 햇볕은 부드럽다. 제3악장-봄날의 햇빛 아래 춤추는 요정과 양치기들의 전원 무곡이다.
11. 비발디 : 《사계》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의 2 "여름" (Concerto for violin 'La quattro stagione', L'estate)
「사계」는 비발디의 걸작 중 하나로서 4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되어 있다. 본래는 12곡으로 된 협주곡집의 일부인데, 1번에서부터 차례로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제1악장-더운 햇살에 사람들은 헐떡이고 있다. 숲에서는 뻐꾸기가 운다. 제2악장-쉬고 있는 농부. 이어서 노래가 들린다. 멀리서 천둥소리도 들린다. 제3악장-심한 바람과 비. 농작물이 망쳐진다.
12. 비발디 : 《사계》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의 3 "가을" (Concerto for violin 'La quattro stagione', L'autunno)
「사계」는 비발디의 걸작 중 하나로서 4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되어 있다. 본래는 12곡으로 된 협주곡집의 일부인데, 1번에서부터 차례로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제1악장-전원의 시. 수확을 기뻐하는 농부들. 제2악장-아름다운 전원의 서정. 제3악장-사냥. 겨울이 오기 전 진지한 농민들의 사냥.
13. 비발디 : 《사계》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의 4 "겨울"(Concerto for violin 'La quattro stagione',L'inverno)
「사계」는 비발디의 걸작 중 하나로서 4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되어 있다. 본래는 12곡으로 된 협주곡집의 일부인데, 1번에서부터 차례로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제1악장-분방하고 유머러스한 겨울의 생활. 초겨울의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난로가에 둘러앉은 즐거운 한 때. 제2악장-밖은 비나 눈. 시인은 난로 앞에서 편히 쉬고 있다. 어떤 노래가 시인의 마음에 흐른다. 제3악장-얼음 위를 사람들이 달린다. 이윽고 남풍이 불어와 얼음이 갈라진다. 바람이 또 거칠게 분다.
14. 시벨리우스 :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1903년에 완성하였지만, 다시 수정을 하여 결정판으로 만들어 1905년에 베를린에서 초연하였다.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걸작이다. 전3악장 구성으로, 1악장의 카덴차를 가운데 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다. 안개에 싸인 듯한 북구의 자연 경관을 웅대한 규모의 관현악과 바이올린의 기교로 서정적인 환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15.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차이코프스키도 베토벤, 브람스처럼 단 한 곡의 바이올린의 협주곡을 1878년에 완성하였는데, 이 작품 역시 걸작이다. 바이올린 독주의 근대적이고 찬란한 기교와 관현악의 활용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매우 신선하며 러시아 민요를 통한 민족적 색채,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애수 등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작품이 되었다. 1875년 2월 파리에서 사라사테가 연주한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바이올린 협주곡)에서 자극을 받아서 작곡하였기에, 이 두 작품 사이에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16.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Violin Concerto No.1 in D major, Op.6)
바이올린의 귀재라 불리우는 파가니니가 남긴 바이올린 곡 중에 현재 남아 있는 곡은 몇 곡 되지 않는다. 1811년(29세)에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거장적인 풍모를 가지고 있으며 바이올린의 어려운 기교를 충분히 사용하였고, 단순한 형식에 신선하고 산뜻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