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연일 화제다. 매력적인 드라마 제목부터 손예진, 정해인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예쁜 모습, 그리고 곳곳에 담긴 현실적인 이야기와 그걸 극복해내는 듯한 훈훈함이 많은 팬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 특유의 긴장이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드러나는 듯한데, 이러한 분위기를 잘 살리는 것이 바로 작품의 OST가 아닌가 싶다.
드라마 OST에는 바로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가 참여했다. 미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는 한국에서 CF 음악, 김중만 작가의 소개 등 여러 계기로 많이 알려졌으며, 공연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드라마 OST에 참여하여 작품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매력적인 음색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더없이 잘 어울린다.
' La La La'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두번째 OST곡으로 이남연 음악감독이 직접 작사, 작곡한 감성적인 곡에 레이첼 야마가타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졌다. 극중 두 주인공의 풋풋하고 설렘가득한 로맨스에 꼭 맞는, 아름다운 가사와 피아노의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
When the night falls
and the rest of the world
quiets down
I come running to you
and there you sing me a song
La La La La La La La
The little sweet melody
La La La La
Oh how I wish
it would never end
밤이 되면
모든 세상은
조용해져요
난 당신을 향해 달려가고
그러면 당신은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죠
라라라라라라
귀엽고 달콤한 멜로디
라라라라
이 노래가 끝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Turn off the light dear
Let me sink beneath
the waves of your heart
And then
comes the light in darkness
glowing through the night
불 꺼요, 당신
내가 당신 마음의 파도 아래로
잠기게 해줘요
그러고 나면
어둠 속에서 불빛이 다가올 거예요
밤새도록 빛나는 불빛이요
Has the rain stopped
Is the daybreak yet to come
But why should I be worried
When I am here with you now
La La La La La La La
The little sweet melody
La La La La La La
How I wish
it would never end
비가 그쳤나요?
새벽이 아직 오지 않았나요?
하지만 제가 왜 걱정해야 하죠?
지금 여기에 당신과 함께 있는데♥
라라라라라라라
귀엽고 달콤한 멜로디
라라라라라라
이게 끝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La La La La La La La
I love your sweet melody
La La La
How I wish
it would never end
It seems so unreal
But it is not untrue
Come away with me
Leave it all behind
라라라라라라라
나는 당신의 달콤한 멜로디를 사랑해요
라라라
이 노래가 끝나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요
정말 이건 현실이 아닌 것 같아요
나와 함께 떠나요
모든 걸 뒤로 남겨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