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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네마 천국 : Cinema Paradiso〉 OST 중 'Ennio Morricone - Toto And Alfredo'

想像 2024. 9.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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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 1988)


 

 

▒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가 「영화는 바로 우리의 삶이다」라는 명제를 내세우면서 이 영화를 발표했다. 어린 소년 토토와 동네 극장의 나이든 映寫 技士 알프레도가 영화를 매개로 연령을 초월한 友情을 나눈다. 현악기를 통해 인간의 감성을 자극시켜 주고 있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이 영화에서도 음악적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幼年에서 壯年으로 성장하는 토토의 발자취를 바이올린과 스트링 등의 악기를 동원해 들려주고 있다.

 

오프닝에서 흘러나오는 同名 주제곡 「Cinema Paradiso」를 비롯해 영화 全篇에서 사용되고 있는 「Love Theme」, 영화를 사랑하는 토토와 늙은 영상 기사 알프레도의 우정을 표현한 「Toto And Alfredo」, 연정을 품고 있는 여인 엘레나를 8㎜ 카메라에 담을 때의 배경곡 「For Elena(엘 레나를 위하여)」 등은 이태리 영화 특유의 감성적인 면을 느끼게 해주는데 일조했다.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 1988)

 

2차대전 직후의 이태리 마을을 무대로, 이 마을의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영화에 매료되어있는 소년 토토의 평생에 걸친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 관람에 대한 노스탤지아가 화면 가득 펼쳐지며 토토의 천진난만하고 앙증맞은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탈리아 시골 사람들의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주인공의 성장에 따라 전개되며, 지난 시절의 회한에 젖는 나이든 주인공의 모습과 함께 인생의 깊은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명작이다. 특히 엔니오 모리코네의 정감 넘치는 음악이 영화를 더욱 빛내고 있다. 90년 아카데미 외국영화상을 비롯하여, 89년 깐느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90년 골든글러브 외국영화상, 89년 펠릭스 유럽 오스카 심사위원 특별상, 남우주연상, 세자르 영화제 외국영화상, 포스터부문상 후보, 일본 마이니찌 신문 여론조사 외국영화상, 일본 마이니찌 신문 골든글러브 외국어 영화 부문 대상, 기자협회 음악상 등 발표 당시 국제영화상을 거의 대부분 휩쓸었다.

 

로마에서 영화 감독으로 활약 중인 중년의 토토(Salvatore: 재끄스 페린 분)는 어느 날 어머니(Maria: 푸펠리아 마지오 분)로부터 고향 마을의 영사 기사 알프레도(Alfredo: 필립 느와렛 분)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는다. 어느덧 그는 추억이 가득한 그 시절로 돌아가는데.

 

2차대전 직후인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작은 마을. 이 마을에는 휴식 공간인 광장이 있고 그 광장에는 '시네마 파라디소'라는 낡은 영화관이 있다. 이야기는 이 영화관의 영사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마을 소년 토토(Salvatore: 살바토르 카스치오 분)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장 성당으로 달려가 신부님의 일을 돕는다. 토토가 이 일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절의 이 마을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모두 신부가 검열을 하게 되는데 웬만한 키스씬은 모두 삭제가 된다. 토토의 어머니(Maria: 안토넬라 아티리 분)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슬픔과 가난에의 생활고로 인해서, 그런 토토를 항상 꾸짓는다. 알프레도는 영사기사를 천직으로 알고 있지만, 어린 토토가 영사실에서 어깨 너머로 영사기술을 배우는 것을 싫어한다. 부활절도, 크리스마스도, 휴일도 없는 영사실에 갇혀서 영화만을 대하는, 영사기사 생활의 고독과 허상을 누구보다도 알프레도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영사기를 자유자제로 조작하는 기사가 마술사 같이 보여서 동경의 눈초리를 쏟는 소년, 그 마음을 아플 정도로 환히 꿰뚫어 보고 있지만 그리 발전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 것에, 가연성의 필름이 언제 불이 붙을 지 몰라서 엄하게 소년의 출입을 금하는 기사, 키스신을 검열하는 사제, 문제의 씬이 나오면 방울을 흔드는 목가적 풍경, 다른 영화관과 동시 상영을 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필름을 수송하는 장면, 같은 영화를 몇번이나 보고 나서도 감동한 나머지 스크린보다 먼저 대사를 외우며 빠져드는 장면 등은 고향의 옛날 영화관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속속들이 기억하고 잇는 감독의 어린 시절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특히, 이 영화는 주인공 토토와 장님이 되는 영화기사 알프레도 사이에 있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음의 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전쟁에서 죽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토토에게 마음의 지주가 되어주고, 그에게 자신의 직업을 전수해 주며, 사랑의 상담 상대도 되어주고, 나중에는 인생의 진로도 바로 잡아주는 엄하고 정다운 알프레도를 감동 깊게 부각시키고 있다. 청년이 된 살바토레(Salvatore: 마르코 레오나르디 분)은 마을 소녀 엘레나(Elena: 아그네스 나노 분)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그에게 말한다. "이 마을엔 너를 위해 마련된 게 아무것도 없으니 마을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

 

고인이 된 늙은 기사의 장례식에 세계적 영화감독이 되어 마을로 돌아온 그는 자기에게 넘겨진 유물을 통해 마침내 영화에 미쳐 살아온 자신의 꿈이 그와 더불어 실현된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늙어버린 엘레나(Elena: 브리짓 포세이 분)와도 재회하여, 그동안 보냈던 수 많은 편지들이 서로에게 전달되지 못한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린다. 그 시네마 천국 극장도 철거되고 이제 세계적 영화감독이 된 중년의 토토는 알베르토가 죽으면서 선사한 한개의 필림통을 받고 돌아온다. 초현대식 극장에서 토토는 홀로 알베르토가 남겨준 필림을 감상한다. 어린시절 영사실 창너머로 훔쳐보던 신부에 의해 수 많은 캇트된 영화의 키스 장면들. 세계적 영화감독이 된 지금의 토토는 그 필림들을 보면서 그때의 시절에 감격을 억누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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