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도 심수봉이 " 백만송이 장미" 라는 타이틀로 가사를 바꾸어 불러 알려진 이 노래는 러시아의 가수이자 배우인 "알라 뿌가쵸바(Alla Pugacheva)"가 노래하여 크게 히트한 곡이다.
그러나 원곡은 라트비아 가요인 'Dāvāja Māriņa meitiņai mūžiņu(마라가 딸에게 준 삶)'. 1981년 라트비아의 방송국이 주최한 가요 콘테스트에 출전한 아이야 쿠쿨레(Aija Kukule), 리가 크레이츠베르가(Līga Kreicberga)가 불러 우승한 곡으로 작곡은 라이몬즈 파울스(Raimonds Pauls), 작사는 레온스 브리에디스(Leons Briedis)가 했다.
이 곡은 러시아어로도 번안되었는데 원곡 가사 자체가 라트비아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트비아인이나 라트비아 거주민이 아니면 낯설었던지라 가사를 원곡과 완전히 다르게 변경했다. 러시아의 유명한 詩人 "안드레이 바즈니센스끼"가 새로 작사했다. 이 버전을 러시아의 인기가수인 "알라 뿌가쵸바(Alla Pugacheva)" 가 부르면서 소련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히트를 쳤다.
이 노래는 실제 인물인 러시아의 가난한 화가 "니꼬 삐로스만"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다. 그는 그루지야의 뜨빌리시의 화가였는데, 그 도시에 사는 가난한 여가수 "마르가리따"를 사랑하였다. 어느날 아침에 그녀는 자신의 집 앞 광장이 꽃으로 가득한 것을 보게된다. 그녀가 꽃을 좋아 한다는 것을 알게된 화가 "니꼬"가 그의 전 재산을 팔아 그 도시 전체를 장식함으로 그녀의 사랑을 갈구한 것이다.그들의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각양각색으로 회자(膾炙) 되었지만, 이 사랑의 결말은 흔희 쒸어지는 각본처럼 비극으로 끝났단다. 그녀가 부자를 만나서 결혼하여, 그 도시를 떠난 것이다. 혼자 남게된 화가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詩로 지어져 "백만송이 장미" 노래로 탄생하게 되었다.
가사
Жил - был художник один,
Домик имел и холсты.
Но он актрису любил,
Ту, что любила цветы.
Он тогда продал свой дом,
Продал картины и кров
И на все деньги купил
Целое море цветов.
Миллион, миллион,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Из окна, из окна, из окна видишь ты:
Кто влюблен, кто влюблен, кто влюблен, и всерьез,
Свою жизнь для тебя превратит в цветы!
Утром ты встанешь у окна:
Может, сошла ты с ума?
Как продолжение сна.
Площадь цветами полна...
Похолодеет душа:
Что за богач здесь чудит?
А под окном, чуть дыша,
Бедный художник стоит.
Встреча была коротка,
В ночь её поезд увёз...
Но в её жизни была
Песня безумная роз.
Жил был художник один,
Много он бед перенёс,
Но в его жизни была
Целая площадь цветов...
쥘 븰 후도쥬닉 아진
도밐 이몔 이 ㅋ할스띄
노 온 악트리쑤 류빌
뚜, 슈또 류빌라 츠볘띄
온 따그다 프로달 스보이 돔
프로달 카르티늬 이 크롭
이 나 브쎼 졘기 꾸삘
쩰라예 모례 츠볘똡
밀리온, 밀리온, 밀리온 알릑ㅎ 로즈
이즈 아크나, 이즈 아크나, 이즈 아크나 비디쉬 띄
크또 블류블룐, 크토 블류블룐, 크토 블류블룐, 이 브쎼릐요즈
스바유 쥐즌 들랴 찌뱌 쁘례브라찟 (브) 츠볘띄
우뜨람 띄 브스따녜쉬 우 아크나
모줻 싸쉴라 띄 스 우마
깍 프라달줴니예 스나
쁠로샫 츠볘따미 빨나
빠할라졔엣 두쉬아
슈또 자 바가취 즈졔ㅅ 츄짓
아 뽀드 아크남 츗 듸샤
베드느이 후도즈니크 스토잇
브스트례챠 븰라 까랏까
브 노취 이요 뽀예즈드 우뵤즈
노 브 이요 쥐즈니 븰라
뼤스냐 베줌나야 로즈
쥘 븰 후도슈닉 아진
므노가 온 볟 뻬레뇻
노 브 이보 쥐즈니 븰라
쩰라야 쁠로샫 츠볘톱
한 화가가 살았네 홀로 살고 있었지
작은 집과 캔버스를 가지고 있었네
그러나 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거처도 팔아
그 돈으로 완전한 장미의 바다를 샀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아침에 그대가 창문 앞에 서 있으면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꽃으로 넘쳐날 테니까
정신을 차리면 궁금해 하겠지 어떤 부호가 여기다 꽃을 두었을까하고
창 밑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이 되자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 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넋을 빼앗길 듯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다네
화가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에도 꽃으로 가득찬 광장이 함께 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