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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2019년이전

봄노래 모음 (봄바람 부는 날, 설렘과 따스함을 줄 음악 10곡)

by 想像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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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봄노래 모음


 

봄이 오는 소리 

 

가지마다 봄기운이 앉았습니다. 

아직은 그 가지에서 

어느 꽃이 머물다 갈까 짐작만 할 뿐 

 

햇살 돋으면 

어떻게 웃고 있을지 

빗방울 머금으면 

어떻게 울고 있을지 

얼마나 머물지 

어느 꽃잎에 사랑 고백을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둠 내리는 시간에도 

새로움 여는 봄의 발자국 소리에 

마음은 아지랑이처럼 들떠만 있습니다 

 

돌...돌...돌... 

얼음 밑으로 흐르는 냇가 

보송보송 솜털 난 버들강아지 

이 봄에 제일 먼저 찾아 왔습니다

(최원정·시인, 1958-)

 

...

 

따사로운 봄이 왔습니다

봄날 듣기 좋은 봄노래들을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1. 정은지 - 너란 봄 (Feat. 하림)

 

꽃내음이 느껴지는 향기로운 계절을담고 있는 ‘너란 봄’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세련된 포크팝으로, ‘너란 봄, 너란 놈 어디 있는 거니’와 같은 사랑스러운 가사와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행복한 봄을 전한다. 또한, 인트로에 흘러나오는 풍경소리와 다가오는 봄을 이야기하는 정은지의 살랑거리는 봄바람 같은 보컬이 잔잔한 힐링감성을 가져다준다.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또다시 외로운 계절을 만나고

부네요 바람은

 

저 꽃이 너무 예뻐 외롭게

저 커플은 또 마냥 환하게 

웃는 거야 너무 서럽게 만드니

왜 아름다운 거야 

하필 부러울 게 뭐야

나만 빼고 봄봄봄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한밤에 깨어나 너무도 싫은데 

또 봄이 오네요

 

너란 봄 봄 봄봄봄

너란 놈 어디 있는 거니

너란 봄 봄 봄봄봄

부네요 봄바람이

 

알콩달콩한 사랑을 꿈꾸고

살콤달콤한 그대는 오려나

또다시 외로운 하루를 만나면 

부네요 바람은 

 

저 꽃이 너무 예뻐 외롭게

저 커플은 또 마냥 환하게 

웃는 거야 너무 서럽게 만드니

왜 아름다운 거야 

하필 부러울 게 뭐야

나만 빼고 봄봄봄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한밤에 깨어나 너무도 싫은데 

또 봄이 오네요

 

따뜻한 봄바람이 내 볼을 스치면

얼었던 내 맘에도 봄이 올까요

사랑일까요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한밤에 깨어나 너무도 싫은데 

또 봄이 오네요

 

너란 봄 봄 봄봄봄

너란 놈 어디 있는 거니

너란 봄 봄 봄봄봄

부네요 봄 바람이

 


 

2. 하이포, 아이유 - 봄 사랑 벚꽃 말고

 

HIGH4 with IU의 ‘봄 사랑 벚꽃 말고’는 사랑의 계절로 여겨지는 봄에 홀로 느끼는 외로움을 재치 있는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표현한 곡으로, 아이유의 상큼한 보이스와 ‘HIGH4(하이포)’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과 랩이 어우러진 곡으로 솔로들을 위한 상큼한 봄 노래이다.

 

 

[IU]

길었던 겨우내 줄곧

품이 좀 남는 밤색 코트

그 속에 나를 쏙 감추고

걸음을 재촉해 걸었어

그런데 사람들 말이

너만 아직도 왜 그러니

그제서야 둘러보니

어느새 봄이

 

[백명한]

손잡고 걸을 사람

하나 없는 내게

달콤한 봄바람이 너무해

 

[IU]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눈 앞에 살랑거려도

 

[백명한]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 버릴

오오 봄 사랑 벚꽃 말고

 

[IU]

봄 사랑 벚꽃 말고

 

[백명한]

봄 사랑 벚꽃 말고

 

[IU]

봄 사랑 벚꽃 말고

 

[IU]

손에 닿지도 않을 말로

날 꿈틀거리게 하지 말어

맘 먹고 밖에 나가도

막상 뭐 별거 있나

 

[김성구]

손 잡고 걸을 사람

하나 없는 내게

오 사랑 노래들이 너무해

 

[IU]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눈 앞에 살랑거려도

 

[김성구]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 버릴

오오 봄 사랑 벚꽃 말고

 

[Rap: 임영준]

남들보다 절실한 사랑노래

가사를 불러봐

수많은 연인들 가운데

왜 나는 혼자만

똑같은 거리와

어제와 같은 옷차림

난 제자린데 왜 세상은

변한 것만 같지

 

[Rap: 알렉스]

누군가와 봄길을 거닐고

할 필욘 없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머물고

싶은 그런 기억을

만들고 싶어

떨어지는 벚꽃잎도

엔딩이 아닌 봄의 시작이듯

 

[Rap: 임영준]

사실은 요즘 옛날 생각이나

 

[Rap: 알렉스]

걷기만 해도 그리워지니까

 

[Rap:임영준]

다시 느낄 수 있나

궁금해지지만

 

[Rap:알렉스]

Then you know what

 

[IU]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눈 앞에 살랑거려도

 

[백명한]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 버릴

오오 봄 사랑 벚꽃 말고

 

[IU]

봄 사랑 벚꽃 말고

 

[백명한]

봄 사랑 벚꽃 말고

 

[IU]

봄 사랑 벚꽃 말고

 

[IU & 김성구 & 백명한]

봄 사랑 벚꽃 말고

 


 

 

 

3.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벚꽃 엔딩

 

눈 앞에 서정적인 벚꽃 풍경이 절로 그려지는 이 노래는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듣는 사람을 단번에 집중시키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벚꽃길을 함께 걷고 싶은 남자가 설레는 마음으로 낭만적인 벚꽃놀이의 정경을 묘사하는 노랫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노래는 특히 벚꽃잎이 봄바람에 휘날리듯 장범준의 달콤한 가성이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오예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오예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바람 불면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오 또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사랑하는 연인들이 많군요 

알 수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4. 10cm(십센치) - 봄이 좋냐??

 

살랑이는 봄바람처럼 달콤하고 포근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발칙한 가사의 이상한 만남. 도입부를 꾸미는 '윤철종'의 기타는 뺨을 간질이는 봄바람처럼 가벼운 터치로 달콤하고 포근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하지만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라며 시작부터 독설을 뱉는 '권정열'의 노래 첫 소절이 나오는 순간 그제서야 청자들은 이 노래가 그렇고 그런 봄 찬양가가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달콤한 멜로디는 이어진다. 물론 이에 아랑곳 않는 시기 가득한 독설 역시 기세를 늦추지 않으며 봄이 와서 신이 난 세상 모든 커플들을 향한 귀여운 저주(?)의 강도를 높여간다.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알면 뭐 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있고

더우면 덥다고 

니네 진짜 이상해

 

너의 달콤한 남친은 

사실 피시방을 더

가고 싶어하지 겁나 피곤하대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아무 문제 없는데 왜 

나는 안 생기는 건데

날씨도 완전 풀렸는데 

감기는 왜 또 걸리는데

 

추울 땐 추워서 안생기고

더우면 더워서 

인생은 불공평해

 

너의 완벽한 연애는 

아직 웃고 있지만

너도 차일거야 겁나 지독하게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손 잡지 마 팔짱 끼지 마 

끌어 안지 마

제발 아무것도 하지 좀 마

설레지 마 심쿵하지 마 

행복하지 마

내 눈에 띄지 마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5. 로이킴 (Roy Kim) - 봄봄봄

 

'봄봄봄'은 로이킴만의 감성을 담은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의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브러쉬드럼이 로이킴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어울려 봄의 상큼함을 나타내었으며, 간주 부분에 나오는 로이킴의 휘파람이 청량함을 더해주는 [봄봄봄]은 제목과 같은 가사 ‘봄봄봄’이 반복되는 귀여운 후반부가 인상적이다. 바이올린 소리로 아련한 봄의 잔향을 남기는 힐링 뮤직으로 올 봄을 따뜻하게 마무리 한다.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그대가 앉아 있었던 

그 벤치 옆에 나무도 

아직도 남아있네요

 

살아가다 보면 잊혀질 거라 했지만

그 말을 하며 안될거란걸 알고 있었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다시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그대 없었던 내 가슴 

시렸던 겨울을 지나

또 벚꽃 잎이 피어나듯이 

다시 이 벤치에 앉아 

추억을 그려 보네요

 

사랑하다 보면 무뎌질 때도 있지만

그 시간 마저 사랑이란 걸 이제 알았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우리 그만 참아요 이제 

더 이상은 망설이지 마요

아팠던 날들은 이제 

뒤로하고 말할 거에요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 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6. 이문세 - 봄바람  (Feat. 나얼)

 

‘봄바람’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이문세의 감성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후배 뮤지션 나얼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이문세의 ‘봄바람’은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등 봄에 느낄 수 있는 설레는 감정을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도입부 코러스부터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이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며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나얼의 음색과 이문세만의 보이스컬러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라일락 꽃 거리마다 

가득 코끝이 아려와

햇살 같은 연인들의 

미소 눈부신 날이야

그래 햇살 탓일까 

아지랑이 피는 하늘

잠시 감은 눈에 

나도 몰래 생각이나 

봄바람처럼 살랑 날 

꽃잎처럼 흔들던 사람

꿈처럼 지난날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척 봐도 시작하는 

저들 어쩐지 웃음 나

그때 우린 저들 같았을까

떠올려 보지만

그래 마냥 좋았어 

다시 내겐 없을 만큼 

허나 지나버린 얘기인데 

웃을 뿐이야

봄바람처럼 살랑 날 

꽃잎처럼 흔들던 사람

꿈처럼 지난날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다시 돌아오는 계절처럼 

나를 찾아오는 그대

영원 할 것 같던 

그 순간이 어제 같은데

봄바람처럼 살랑 

날 꽃잎처럼 흔들던 사람

꿈처럼 지난 날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봄바람처럼 살랑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봄바람처럼 살랑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7. 윤아 - 덕수궁 돌담길의 봄 (Feat. 10cm)

 

윤아의 ‘덕수궁 돌담길의 봄 (Deoksugung Stonewall Walkway)’은 가수 10cm가 피처링으로 참여, 따뜻한 느낌의 일렉 피아노와 윤철종의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어반 팝 장르 곡이며, 윤아의 달콤한 음색과 권정열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따스한 봄바람 날씨 체크완료

가벼운 옷차림 이미 준비완료

주말에 데이트 할래?

벌써부터 맘이 설레

이번 주는 내가 준비 할게

 

보고픈 맘으로 이미 떨리는 중

설레는 맘으로 온종일 검색 중

덕수궁 돌담길 어때?

날씨도 참 좋다는데

빨리 만나고파

 

기분 어때

My Girl, My Girl, My Girl

너랑 같애

My Love, My Love, My Love

함께 이 길 두 손 꼭 잡고

걸어 간대도

절대 헤어지지 않아

덕수궁 돌담길

 

완벽해 완벽해

Oh, My Love

Oh, My Love

Only U

 

달콤해, 상큼해

너는 사탕 같아

짜릿해, 아찔해

롤러코스터 같아

이쯤 해서 파스타 어때?

그리 멀지 않을 텐데

지금 바로 갈까?

 

기분 어때

My Girl, My Girl, My Girl

너랑 같애

My Love, My Love, My Love

함께 이 길 두 손 꼭 잡고

걸어 간대도

절대 헤어지지 않아

덕수궁 돌담길

 

지금 내가 하려는 말

누군가에겐 식상한 말이겠지만

우리에겐 너무 당연한 그 말

너를 사랑해

 

따뜻하게 내게, 내게 기대

부드럽게 내게, 내게 말해

널 사랑해

파란 하늘과 저 햇살처럼

항상 네 곁에 있을게

 

기분 어때

My Girl, My Girl, My Girl

너랑 같애

My Love, My Love, My Love

함께 이 길 두 손 꼭 잡고

걸어 간대도

절대 헤어지지 않아

덕수궁 돌담길

 

사랑해 사랑해

Oh, My Love

Oh, My Love

Only U

함께 이 길 두 손 꼭 잡고

걸어 간대도

절대 헤어지지 않아

덕수궁 돌담길

 


 

8. 케이윌(K.will) - Love Blossom 

 

펑키한 미디엄 비트에 감미로운 피아노가 인상적인 ‘러브 블러썸’은 어반 소울(URBAN SOUL) 장르의 곡으로 지금까지 케이윌의 호소력 짙은 보컬 색을 벗어나 한층 리드미컬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입안에서 바람 맛이 달콤한 아침

새하얀 이불위로 닿는 햇살이 좋아

설레는 전화벨소리, 그대인가요

설탕 한 스푼 담긴 소리 

hello, hello

 

봄이 와, 이 거리 위에

봄이 와, 나의 가슴속에

왜 이리 나 들뜨나 몰라 oh

 

*팝콘 같은 꽃잎이 저 높이 날아요

사랑한다 말하면 난 정말 녹아요

오늘 같은 바람이 불면 

하루 종일 미치겠어

그대가 아른아른 거려서

 

향기로운 봄 바람이 나풀거리고

두 볼에 앉은 햇살마저 완벽한걸요

새하얗게 춤을 추는 꽃잎을 보며

그대와 둘이 걷다 보면 

uh-huh ah-ha

 

봄이 와, 이 거리 위에

봄이 와, 우리 둘 사이에

설레임이 피어 올라요, oh          

 

*repeat

 

꿈에서 봤던 거리가 여기인가요

그대와 나란히 걷는 

모든 곳이 아름다워

난 있잖아요 그대를 볼 때마다 놀라

더 아름다울 수 없는 그대여

 

따사로운 봄빛에 사랑이 녹아요

살랑대는 바람에 사랑이 불어요

오늘 같은 바람이 불면 

제일 먼저 떠올라요

그대만 그대만 그대만

 

팝콘 같은 꽃잎이 저 높이 날아요

사랑한다 말하면 난 정말 녹아요

오늘 같은 바람이 불면 

하루 종일 미치겠어

그대가 아른아른 거려서

 

그대가 나의 봄이죠

 

 


 

 

9. 로꼬, 유주(여자친구) - 우연히 봄

 

 

"우연히 봄"은 사랑이 시작되는 느낌의 마음을 봄처럼 표현한 곡으로 시작부터 나오는 "여자친구"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그리고 그 뒤로 나오는 로꼬의 감각적인 랩핑이 더해져 있는 팝스타일 러브송이다.  '냄새를 보는 소녀' OST 삽입곡으로 봄의 화사한 느낌과 드라마의 깨알같은 로코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어 어느새 겨울 지나 봄이야 

여전히 난 너 앞에선 돌이야

난 아직 이게 믿기지가 않지만 

내 왼 손은 지금까지도 

너의 향기가

미묘하게 흘렀던 분위기에 

아직까지 난 가까스로 숨 쉬네

무대 위완 다르게 

니 눈을 피해 

고개를 돌렸던 

내 모습에 한숨 쉬네

 

오랜만에 느껴지는 이 

떨림이 날 단순하게 만들어 

딱 너만 아는 거리지

다 고쳤다고 생각했던 

버벅임이 또 도져서 

준비했던 말을 잊어버리지

난 주워 담지 못할 

말은 절대 안 해

원하는 걸 말해봐 

널 위해서만 할게

너 빼곤 다 색칠할 수 

있어 까맣게

천천히 갈게 조금 더 가깝게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우연히 봄

어 아직까지 향기가 짙네

발걸음이 가벼워 

집에 가는 길엔

더 가까워질 너와 나를 

상상하는 내 모습이 

오글거려 몸서리치네

어 어 머릿속이 

하얘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날씨 

얘기만 반복하게 돼

오로지 난 너 하나 때문에 

다른 것들에겐 무감각하게 돼

정적이 만드는 긴장감은 

오히려 설레어 나를 

미소 짓게 만들어

모른 척 하려 했던 

니 옆의 남자들은

흐릿했던 내 눈 앞에 

불을 키게 만들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고 

다시 돌아온 그토록 기다렸던 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고 싶어

날 더 느낄 수 있게 

안고 있고 싶어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I love u so I love u

너무 쉬운 걸

그래도 나 참고 있을게

난 여자이니까 하루 더 기다려

 

바보야 내게 말해봐

니 마음도 보여

갖고 싶다고 해봐

더 이상은 감추지 마

어느새 내 앞에 이젠 내 앞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10. 에릭남, 웬디 - 봄인가 봐

 

다재다능 엔터테이너 에릭남과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봄인가 봐(Spring Love)’는 심플하고 어쿠스틱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따뜻한 봄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살며시 내려앉듯이 친구 사이에 스며든 설레는 감정을 웬디의 사랑스러운 보컬과 에릭남의 달콤한 목소리로 풋풋하게 그려내고 있다.

 

 

눈꽃이 내린 버스 정류장에 

날 데려다주다

꼭 내 손을 잡는 너 때문에 

나 놀랐어

아주 오래전부터 숨겼던 

내 맘이 들킨 걸까

부는 바람에 실린 

우리에게 번진 This is love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

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킨 

봄이 왔나 봐

 

첨엔 그랬어 편한 친구 

혹 동생 같았어

치마를 입고 꾸민 모습에도 

놀라지 않았어

뭐가 우릴 지금 이렇게 

바꿔 놓은 걸까

Maybe it’s crazy 

Can I call you my baby Yeah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

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켜 Oh

 

우리 서로에 

기대어 잠든 벤치

투명한 하늘에 물든 

Sweet cherry blossom

늘 이러면 좋겠다 Yeah

우릴 바꾼 그 이름 

봄봄봄 봄 Ooh

널 사랑해 너를 사랑해 

사랑해 널 Yeah

 

넌 봄이 돼줘 

항상 나는 꽃이 될게 

서로를 녹여주고 

열리게 해주면 좋겠다

안 보이던 마음과 마음 

마주한 시선 사이 

겨우내 숨어있던 

꽃이 피었나 봐 

봄이 왔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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