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노래 (Hallelujah)'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3부 에피소드 중 '기도'의 무대난입신, 억압되온 자유를 만끽하면서 삭여온 모든 감정을 분출하고 오열하던 신에 깔려 감동을 배가시켰던 곡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던 곡이다. 담담한 독백처럼 시작되는 도입부에서부터 강렬한 기타, 드럼 사운드가 점점 빌드업되며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구성의 브리티시 밴드 스타일의 곡으로, '할렐루야'라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특징적이며, 이는 특별히 종교적 의미만을 담은 것이 아닌, 삶의 벼랑 끝에 섰을 때 의지하고 기대어 쉴 수 있는 대상을 찾고자 하는 욕구를, 마음속 울부짖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전해진다. 이 곡은 고단한 삶 속 한 줄기의 빛, 위로가 되어주는 곡으로, 가야 할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