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감상 2378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1번, Op.39 [Bost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Jean Sibelius, 1865∼1957 Symphony No. 1 in E Minor, Op. 39 시벨리우스는 7곡의 교향곡과 민족 서사시 칼레발라를 바탕으로 한 일련의 교향시를 통해 핀란드 음악을 세계적인 것으로 발전시킨 작곡가이다. 그래서 핀란드의 국보적 존재로 추앙 속에 정부로부터 종신 연금을 받았으며 심지어는 작곡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그의 집 상공엔 항공기의 비행도 금지되는 커다란 배려를 받았다. 1899년(33세)에 완성한 제1 교향곡은 관현악법이 다소 미숙하지만 교향악 작곡가로서 희망찬 출범을 알리기에 충분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독일 낭만 교향곡과는 거리가 먼 독특한 민족적 색채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제1 교향곡에서도 잘 나타나져 있다. 이 곡엔 러시아 지배 아래 ..

말러 : 교향곡 제6번 A단조《비극적》[Leonard Bernstei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비극적'이라고 알려진 곡의 제목은 작곡가 자신이 직접 붙인 것이다. 이 제목은 가장 간명하게 곡이 가지고 있는 것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곡이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얄궂은 것은, 철저할 정도로 독일 음악의 절대음악 형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내용은 완전히 주관적인 자기 감정을 담고 잇다는 것이다. R. 슈트라우스 와 역시 교향곡의 형식을 빌린 자서전으로 흔히 이 곡과 비교되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말러의 곡은 프로그램을 가진 이 곡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외형적인 면에서 절대음악이라는 사실이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 곡이 작곡된 두 해가 말러에..

말러 : 교향곡 제5번 C#단조 [Sir John Barbirolli · New Philharmonia Orchestra]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5 in C-Sharp Minor 웅대한 자연 시(詩)에서 질풍노도의 피날레로 이어지는 1번, 죽음과 부활의 고통스런 변증법인 2번, 무한한 시간과 공간이 주는 공포에서 시작해 자연과 인간과 절대자의 교감을 발견하는 3번, 어린이가 보는 천국의 행복을 노래한 4번, 앞의 네 곡은 분명 젊은 사람의 음악이다. 극단적인 고뇌와 환희를 오가며 삶의 의미를 캐묻는 모습은 젊은이의 전형적인 모습 아닌가. 하지만 5번에서 말러는 더 이상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고뇌는 이미 확인된 고뇌고, 환희 또한 이미 확인된 환희다. 이것은 성숙한 인간의 음악이다. 모든 정서는 더욱 단단히 압축된, 정제된 형태로 표현된다. 앞의 작품들에서는 표현을 극대..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3번 A단조, Op.44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Vladimir Ashkenazy]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Symphony No. 3 in A Minor, Op. 44 그의 최후의 교향곡인 이 곡은 1935-6년에 걸쳐 작곡되었다. 여기에 사용된 테마는 모두 슬라브적인 색체가 짙은 것으로서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러시아적이다. 이는 그의 고국에 대한 회상이며 옛일을 그리워함이 잠재해 있어 꿈에 차 있다. 1. Lento - Allegro moderato 주된 악장은 알레그로 모데라토이다. 제 1테마는 오보의 연주로 제시된다. 어느 좁은 음역에 같은 모티브를 반복하는 러시아의 어두움을 지닌 테마이기도 하다. 제 2테마는 첼로가 연주하는데 E장조로 나타난다. 이는 소나타 형식에 따라 발전된다. 2. Adagio ma non troppo 이 악장에서 그 테마 ..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Vladimir Ashkenazy]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Symphony No. 2 in E Minor, Op. 27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보통 피아니스트 또는 피아노 음악 작곡가로 기억된다. 물론 그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이었고, 후기낭만주의 비르투오소 피아니즘의 연장선상에서 현란한 연주기교가 부각되는 피아노 음악을 다수 남겼다. 오늘날 공연장에서 주로 접하게 되는 그의 작품들을 꼽아보면 이런 이미지는 더욱 굳어진다. [전주곡], [회화적 연습곡], [피아노 소나타 제2번], [피아노 협주곡 제2번], [피아노 협주곡 제3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 대개 피아노 독주곡 내지는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작품이다. 반면에 라흐마니노프가 관현악 분야에 남긴 대작들..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1번, Op.13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Vladimir Ashkenazy]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Symphony No.1 in D Minor, Op.13 교향곡 제1번 D단조 작품 13 는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가 처음으로 완성시킨 교향곡 이다. 1895년 8월 30일 에 완성되고 2년 후인 1897 년 3 월 15 일 에 페테르부르크에서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 지휘 러시아 심포니 학회에 의해 초연되었다. 라흐마니노프는 일찍부터 교향곡의 작곡에 의욕을 보이고, 모스크바 음악원 재학중인 1891 년에 최초의 D단조 교향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이 시도는 제 1 악장을 완성시킨 시점에서 좌절하고 미완성 인 채로 끝났다. 이 작품은 현재 유스 심포니로 알려져있다. 그는 졸업 후 1895년 들어 다시 동일한 D단조 교향곡의 작곡을 시작..

말러 : 교향곡 제2번 C단조《부활》[City of Birmingham Symphony Orchestra · Sir Simon Rattle]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2 in C Minor, "Resurrection"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중 첫 성공작이자 성악(소프라노, 알토, 혼성 합창)이 사용된 대규모 편성의 교향곡이다. ‘부활(Auferstehung)’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888년 1월부터 말러는 두 번째 교향곡 작곡에 착수했다. 하지만 부모님, 여동생의 연이은 죽음으로 중단되었다가 1893년 여름 재개해 교향곡과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Des Knaben Wunderhorn)》의 작곡을 병행해 나가 이듬해 봄 3악장까지 완성했다. 1894년 3월 29일에는 독일의 지휘자 한스 폰 뷜로의 장례식에 참석했는데, 이때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고틀리프 클롭슈토크(Friedrich ..

말러 : 대지의 노래 [Wiener Philharmoniker · Bruno Walter]

Gustav Mahler, 1860~1911 Das Lied von der Erde [대지의 노래]는 말러의 모든 교향곡 가운데서도 단연 특이한 작품이다. 두 명의 성악가가 한 악장씩 교대로 노래한다는 점에서는 일종의 연가곡과 비슷하고, 이전의 어떤 작품과도 달리 동양적인 정조가 강하게 배어 있다. 하긴 텍스트 자체가 중국의 시를 번역(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번안)한 것이다. 이런 외적인 요소 외에도, 이 곡에는 이전의 말러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염세적이고 허무에 찬 분위기가 가득하다. Tenor Vocals – Julius Patzak Contralto Vocals – Kathleen Ferrier Wiener Philharmoniker · Bruno Walter I. Das Trinklied Von J..

말러 : 교향곡 제9번 D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9 In D 말러는 이 「제9번」교향곡에서 또다시 성악을 제외하고 순기악곡을 작곡하였다. 구성적으로는 4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전통을 벗어나 제1과 제4악장을 느릿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기법적으로도 이제까지의 교향곡보다 진취적이며 선적(線的)인 대위법을 교묘하게 사용했고, 화성법을 확대하여 새로운 화성 감각을 내는 등, 그러한 것들로 하여금 균형을 넓혀 음체계의 개혁마저도 보이려 했다. 여기에는 조성 조직상 음악의 하나의 한계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말러는 이 곡을 작곡하고 있을 무렵, 체력적으로 무척 지쳐있어서 죽음까지도 종종 생각했었다. 이 곡의 바로 앞에 쓴 「대지의 노래」를 「제 9번」교향곡으로 해야되는 것을 흔히 「제..

말러 : 교향곡 제8번 Eb장조《천인 교향곡》[Chicago Symphony Orchestra · Sir Georg Solti]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8 in E flat - "Symphony of a Thousand" 말러 교향곡 8번은 음악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관현악 편성과 수많은 합창단원을 필요로 하는 교향곡으로, 그 엄청난 규모로 인하여 초연 당시 공연의 책임을 맡은 흥행사 에밀 굿만에 의해 「천인 교향곡」이란 이름이 부쳐진 작품이다. 그 후로 「천인 교향곡」이라는 부제를 갖게 된 교향곡 8번은 말러 자신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언급하였듯이, 음악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칭송 받는 대작이다. 단 8주만에 곡을 완성한 말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멩겔베르크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작곡했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

말러 : 교향곡 제7번 E단조《밤의 노래》[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7 in E Minor 7번 교향곡에서 가장 먼저 작곡된 부분은 교향곡의 'Nachtmusik(밤의 노래)'라고 불리는 2,4 악장으로서, 1904년 여름 6번 교향곡이 작곡되고 있던 도중에 함께 작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악장들은 1905년에 작곡되었는데 1905년의 여름에도 작곡이 순조롭게만 진행되지는 않았다. 동떨어져 작곡된 개성이 강한 2,4악장에 연결될 다른 악장들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1905년 6월 알마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말러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호수를 건너는 배를 타고 첫 노를 젖는 순간 첫 악장의 도입부 악상이 폭포와 같이 쏟아졌고 4주 후 1,3,5 악장이 모두 완성되었..

말러 : 교향곡 제6번 A단조《비극적》[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비극적'이라고 알려진 곡의 제목은 작곡가 자신이 직접 붙인 것이다. 이 제목은 가장 간명하게 곡이 가지고 있는 것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곡이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얄궂은 것은, 철저할 정도로 독일 음악의 절대음악 형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내용은 완전히 주관적인 자기 감정을 담고 잇다는 것이다. R. 슈트라우스 와 역시 교향곡의 형식을 빌린 자서전으로 흔히 이 곡과 비교되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말러의 곡은 프로그램을 가진 이 곡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외형적인 면에서 절대음악이라는 사실이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 곡이 작곡된 두 해가 말러에..

말러 : 교향곡 제5번 C#단조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5 in C-Sharp Minor 웅대한 자연 시(詩)에서 질풍노도의 피날레로 이어지는 1번, 죽음과 부활의 고통스런 변증법인 2번, 무한한 시간과 공간이 주는 공포에서 시작해 자연과 인간과 절대자의 교감을 발견하는 3번, 어린이가 보는 천국의 행복을 노래한 4번, 앞의 네 곡은 분명 젊은 사람의 음악이다. 극단적인 고뇌와 환희를 오가며 삶의 의미를 캐묻는 모습은 젊은이의 전형적인 모습 아닌가. 하지만 5번에서 말러는 더 이상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고뇌는 이미 확인된 고뇌고, 환희 또한 이미 확인된 환희다. 이것은 성숙한 인간의 음악이다. 모든 정서는 더욱 단단히 압축된, 정제된 형태로 표현된다. 앞의 작품들에서는 표현을 극대..

말러 : 교향곡 제4번 G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4 in G Major 말러의 교향곡을 순서대로 하나씩 살펴보면 일관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말러의 교향곡 1번부터 4번까지는 말러 자신도 ‘하나의 완결된 4부작’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서로 밀접하게 관련된다. [교향곡 1번]에서 어쩌면 자기 자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한 영웅의 모습을 묘사한 말러는 [교향곡 2번]에선 그 영웅의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와 종말론의 문제를 다루게 된다. 여기서 영웅은 부활하고 [3번 교향곡]에 이르러 자신의 존재를 둘러싼 우주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는 우주의 모든 존재와 하나가 되어 [교향곡 4번]에선 마침내 천국에 다다르게 된다. 따라서 ‘천상의 삶’을 노래한 말러의 [교향곡 4번]은 말러 교향곡..

말러 : 교향곡 제3번 D단조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Leonard Bernstein]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3 in D minor 교향곡 3번의 초연은 1897년 3월 9일 베를린에서 이루어졌다. 이 공연에서는 2, 3, 6악장만이 연주되었는데, 대개의 말러의 작품 초연(初演)이 그랬듯이 역시 청중들의 야유로 끝났다. 당연히 비평가들도 적대적이어서 그 다음날 이 작곡가의 '비극적 희극'에 대해 상상력과 재능이 부족하며 진부함과 수천의 회고담으로 가득 찼다고 비난했고, 말러는 '음악적 코미디언', '최악의 농담꾼'으로 묘사되었다. 비평가들을 가장 격노시킨 것은 바로 마지막 악장이었는데 말러의 '영적인 사랑'이 이들을 감동시키지 못했던지 이들은 이 악장의 주제가 '책벌레처럼 꿈틀거리며 나아갔다'라고 표현했다. 이로부터 5년 후 1902년 6월, 전..

말러 : 교향곡 제2번 C단조《부활》[Wiener Philharmoniker · Zubin Mehta]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2 in C Minor, "Resurrection"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중 첫 성공작이자 성악(소프라노, 알토, 혼성 합창)이 사용된 대규모 편성의 교향곡이다. ‘부활(Auferstehung)’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888년 1월부터 말러는 두 번째 교향곡 작곡에 착수했다. 하지만 부모님, 여동생의 연이은 죽음으로 중단되었다가 1893년 여름 재개해 교향곡과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Des Knaben Wunderhorn)》의 작곡을 병행해 나가 이듬해 봄 3악장까지 완성했다. 1894년 3월 29일에는 독일의 지휘자 한스 폰 뷜로의 장례식에 참석했는데, 이때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고틀리프 클롭슈토크(Friedrich ..

말러 : 교향곡 제1번 D장조《타이탄》[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1888년에서 2년간, 말러(오스트리아)는 부다페스트 왕립 오페라 극장의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이 곡을 완성시켜 초연을 자신이 직접 지휘했다. 당시 그는 독일 낭만파 작가인 장 파울에게 심취되어 있었고, 그의 『거인』이라는 시의 제목을 본떠서 자신의 교향곡 제1번도 ‘거인’이라 했다. 곡을 2악장씩 나누어서 제1부에 「젊은이, 미덕, 결실, 고뇌 등의 나날로부터」 제2부에 「인간의 희극」이라는 주를 달았다. 그러나 말러(오스트리아) 자신의 음악성은 대단히 가요적이었고, 젊음과 패기에 찬 이 대곡도 ‘거인’이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서정적 경향을 띠고 있다. 특히 전작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의 선율..

요제프 슈트라우스 :《근심 걱정 없이》폴카, Op.271 [Willi Boskovsky, Lorin Maazel, Herbert von Karajan]

Josef Strauss, 1827-1870 Ohne Sorgen! (Without a care) - polka schnell, Op.271 중간에 "하! 하! 하! 하!' 하고 웃음소리를 내는 재미있는 곡이다. 요제프 슈트라우스 역시 왈츠의 명가 슈트라우스 가문의 일원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입니다. Wie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Wie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트리치 트라치》폴카, Op.214 [Herbert von Karajan, Willi Boskovsky, Lorin Maazel]

Johann Strauss II, 1825∼1899 Tritsch-Tratsch-Polka, Op.214 빠른 2박자의 신나고 빠른 춤곡 Tritsch Tratsch polka. 사교장에서 재잘거리는 귀부인들의 모습을 묘사한 재미있는 곡으로 장식음을 사용하여 곡의 익살스러움을 더해준다. Wiener Philharmoniker · Willi Boskovsky Wie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술, 여자 그리고 노래》왈츠, Op.333 [Herbert von Karajan, Willi Boskovsky]

Johann Strauss II, 1825∼1899 Wein, Weib und Gesang, Op.333 라는 이 기발한 제목은, 가난하고도 긴 인생 동안, 술, 여자 그리고 노래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는 역설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제목에서 풍기는 현실에 대한 만족과 인생에 대한 찬미, 그리고 희망찬 분위기가 곡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곡은 슈트라우스의 작곡 인생에 있어서 창작력이 빛을 발하는 시기에 작곡되었으며, 작곡의 황금기에 탄생한 아름다운 곡이라 할 수 있다. 힘차고 박력 있는 선율로 희망찬 시작을 알리고, 곧이어 명량한 분위기의 상냥하고 사근사근한 선율이 등장한다. 또한 장난끼 가득하고 익살스러운 느낌의 선율이 교대로 나타나는데 이 모든 것이 철저히 빈 양식에..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비엔나 기질》왈츠, Op.354 [Eugene Ormandy, Herbert von Karajan]

Johann Strauss II, 1825∼1899 Wiener Blut, Op.354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비엔나 사람들의 기질은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딸 마리아의 결혼 축하를 위하여 헌정된 왈츠로 1873년 4월에 초연되었다. 이 초연은 슈트라우스 2세가 비엔나 필에 데뷔함을 세상에 알리는 음악회이기도 했었다. 요한 슈트라우스가 젊었을 때의 곡처럼 열정적이고 맘을 들뜨게 하는 무엇보다는 부드럽고 혼이 있는 왈츠이다.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예술가의 생애》왈츠, Op. 316 [Carlos Kleiber, Herbert von Karajan, André Rieu]

Johann Strauss II, 1825∼1899 Künstlerleben, Op. 316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 중 과 함께 유명한 는 작곡 연대와 제명의 유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나 작품 번호로 유추하여 대개 과 같은 연대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곡을 작곡한 동기는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 않지만 그의 아버지 혹은 자기 자신의 생애를 음으로 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곡도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연주 시간 약 8분의 긴 곡으로 느린 전주에 이어 왈츠 형식이 반복되다가 강렬한 후주로 끝나는 작품이다. 서주 안단테 모데라토 C장조 6/8 박자. 제 1 왈츠 C장조 두도막 형식. 제 2 왈츠 C장조 두도막 형식. 제 3 왈츠A F장조 두도막 형식. 제 4 왈츠A C장조 두도막 형식..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천둥과 번개》폴카, Op.324 [Riccardo Muti, Herbert von Karajan]

Johann Strauss II, 1825∼1899 Unter Donner und Blitz, Polka, Op.324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왈츠곡을 작곡했다. 2/4박자의 빠른 템포의 춤곡인 폴카는 본래 보헤미아 지방의 민속 춤곡이었는데 19세기 중반부터 귀족의 살롱에서 주로 연주되었다. 《천둥과 번개》폴카는 제목 그대로 천둥과 번개를 폴카의 춤곡 리듬으로 묘사한 음악으로, 빠른 템포에 몇 번이고 치는 심벌즈의 소리와 큰북의 힘찬 울림은 천둥과 번개, 소나기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Wie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