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순 쪽갈비 (연산동본점)'은 이런 쪽갈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연산로터리의 대표 쪽갈비 맛집이다. 워낙 유명해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대기는 필수. 쪽갈비 엄청나게 부드럽고 도톰한만큼 식감이 풍부해 불향에 이은 육즙까지 착 퍼져흐르는게 맛을 더욱 환상적이게 만들어 준다. 담백한 쪽갈비부터 단짠의 대명사 간장쪽갈비부터 황금비율 비법레시피의 매콤한 양념쪽갈비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세트메뉴도 있으며 황태국, 묵무침 등이 서비스로 나온다.
위치
부산 연제구 고분로13번길 7에 위치해 있으며 연산역 10번 출구에서 184m 거리로 멀지 않다. 쪽갈비를 먹다보면 술한잔 안할 수 없는데 지하철역이라 가까워 좋다.
식당내외부
'박복순 쪽갈비'는 편안하게 식사와 술한잔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식당 입구에는 '전국 최고의 쪽갈비'라고 적힌 입간판이 서 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추억의 사진 한장과 함께 "외식거리가 없었던 지리산자락 동네 잔치가 열릴 때면 고기를 손에 쥐고 집으로 돌아오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 박복순 여사께서는 그 고기로 특별한 '쪽갈비구이'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구수한 냄새와 따뜻한 맛은 우리의 행복이었고, 그 순간은 항상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그 맛을 오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재현한 '박복순 쪽갈비구이'로 여러분께 그 따뜻한 기억을 전하고자 합니다. 한 입에 담긴 정성과 추억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란 글이 붙어져 있다. 노포 맛집 분위기.
웨이팅
박복순 쪽갈비는 줄서서 먹는 집이라 오픈런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필수. 가게에 도착하면 캐치테이블 대기예약부터 걸어 놓아야 한다. 가게 입구에는 대기 손님들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대기공간이 짜로 마련되어 있다. 웨이팅은 한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래도 쪽갈비를 드시면서 술한잔하다보니 회전이 느린 탓으로 보인다. (우리도 2번째 웨이팅만에 입장에 성공, 1번째 웨이팅때는 너무 대기시간이 길어 중간에 포기)
메뉴
메뉴판이 흑백신문 같이 되어 있어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박복순 쪽갈비는 짭쪼롬 담백한 맛이 일품 '담백쪽갈비', 간장 양념이 들어가 단짠 '간장쪽갈비', 필살기 양념이 더해진 '양념쪽갈비' (보통맛/매운맛)이 있으며 1인분에 11,000원. 단품 첫 주문은 3인분부터 할 수 있다.
세트메뉴도 있는데 A세트(2-3인용, 55,000원)은 쪽갈비 5인분(담백/간장/양념쪽갈비중 택2)에 복순크림파스타가 공짜로 나온다. B세트(3-4인용, 77,000원)은 쪽갈비 7인분(담백+간장+양념쪽갈비)에 복순크림파스타가 공짜로 나온다.
두툼(숯불)껍데기 (8,000원), 김치말이 국수(6,000원), 맵싹제육주먹밥(5,000원), 해장라면(4,000원), 계란찜(4,000원) 등 각종 사이드 메뉴와 하이볼 등의 주류까지 있다.
이벤트
'박복순 쪽갈비'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네이버 지도에서는 '폭신폭신~ 계란찜 써비쑤! 쿠폰'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포토리뷰 작성시 하이볼 5종중 하나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추가시는 1,000원씩 할인 (두사람이 각각 채널 추가시 2X1,000원=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폭신폭신~ 계란찜 써비쑤! 쿠폰'는 있는 줄 몰라 사용하지 못했고 포토리뷰 및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를 통해 하이볼 한잔과 2,000원 할인을 받았다.
이용후기
우리는 양념쪽갈비(보통맛) 3인분 (33,000원)과 맥주한병(5,000원), 공기밥(1,000원), 맴싹제육주먹밥(5,000원)를 주문해 먹었다.
주문후 쪽갈비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간이 10-15분 정도 걸린다. 숯불을 갖다 주고 꼭갈비가 나올 때까지 심심하니 숯불에 살짝 구워 드시라고 쫀드기를 갖다 분다. 오래간만에 쫀드기를 먹어 본다
쫀드기를 구워 먹고 있는데 밑반찬과 묵무침과 황태국 등 서비스 메뉴를 갖다 준다. 특히 황태국은 매콤한 양념쪽갈비 먹을 때 매운맛을 중화시켜줘 좋았다.
아래 사진은 양념쪽갈비 3인분. 보통 맛인데도 한마디로 얼큰하고 화끈하다. 매운 것을 싫으하시는 분은 담백이나 간장쪽갈비를 주문하시길. 그런데 대부분의 손님은 양념쪽갈비를 주문해 드신다. 매운쪽갈비는 양념장 맛이다. 이 집의 비법 레시피로 만든 양념소스를 참숯구이기에서 초벌구이를 한 쪽갈비와 볶아서 손님상에 내오는데 보통 맛인데도 생각보다 매콤하다. 매콤달콤한 소스와 참숯향이 어우려져 쪽갈비의 색다른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매울때에는 같이 나오는 황태국으로 입안을 중화하면 된다. 양념쪽갈비에 소주한잔 털어 넣으면 온갖 시름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
3인분이지만 2명이서 먹으니 금방 쓱삭. 2명이서 한 5인분은 먹을 수 있을 듯하다. 그래서 A세트(2-3인용, 55,000원)가 있는 것 같다.
양념쪽갈비를 먹고 난후에는 맴싹제육주먹밥(5,000원)으로 후식으로 먹었다. 양이 2명이서 먹기에 많다고 느낄 정도. 비벼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면 후식으로 딱 좋다.
"박복순 쪽갈비 연산동본점은
줄서서 먹는
연산로터리 쪽갈비 대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