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올드팝송

Joan Baez - 500 Miles [듣기/가사/해석]

想像 2020. 4. 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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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바에즈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미국과 영국의 전통 민요와 발라드, 그리고 종교적인 내용을 담은 흑인 영가와 백인 영가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녀의 초기 앨범들은 대부분 17세기에서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시기에 영국, 또는 미국의 서민층에서 널리 불려졌던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녀가 차용한 이러한 포크(Folk) 음악들은 동시대 사람들(Folk)에 의해 불려진 시대의 정서와 삶의 애환, 꿈과 이상이 생생히 담긴 지극히 인간적인 노래들이다. 그녀에게 있어 음악이란 삶의 순수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그릇이며 개인은 물론 집단 의식의 총체적 표출을 가능케 하는 이상적인 도구였다. 때문에 그녀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투쟁의 장을 가장 인간적인 향취가 물신 풍기는 포크 음악을 통해 펼쳐보일 수 있었다.


그녀의 음악에서 기교적인 면은 찾아볼 수 없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의 반주에 실리는 하이톤의 소프라노 보컬은 지극히 단조롭지만 동시에 따스한 영적 에너지로 충만한 기운을 가득 내뿜는다. 이것은 바로 그녀 음악의 가장 큰 매력이자 힘이다. 그녀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그 영혼의 울림에 동화되며 그 안에서 스며나오는 강한 메시지에 공감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에서 존 바에즈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The River In The Pines'나 'Donna Donna', 'Mary Hamilton' 등의 전통 발라드에서 60년대 저항운동의 찬가 'We Shall Overcome', 그리고 'Poor Wayfaring Stranger'와 'Diamonds & Rust' 등에 이르는 수많은 명곡들에서 얻을 수 있는 강한 친화력과 포근히 가슴을 감싸오는 매력은 그러한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

 

 

Joan Baez Live In London 1965

If you miss the train I'm on

You will know that I am gone.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Lord I'm one, Lord I'm two, Lord I'm three

Lord I'm four, Lord I'm five hundred miles from home.

Five hundred miles, five hundred miles,

Five hundred miles, five hundred miles,

Lord I'm five hundred miles from my home.

 

Not a shirt on my back

Not a penny to my name.

Lord I can't go home this away.

This away, this away, this away, this away

If you miss the train I'm on

You will know that I am gone.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내가 탄 기차를 놓치신다면

내가 가버린줄 아세요

불어대는 기적소리를 들으면서

100마일, 또 100마일,

그위에 100마일, 100마일, 100마일 더하고

100마일 밖에서 기적소리를 들으시겠죠

 

신이여, 난 100마일, 200마일, 300마일

400마일, 500마일 집에서 떨어져 있는데

500마일, 500마일

500마일, 500마일

신이여, 집에서 500마일이나 떨어져 있어요

 

등엔 셔츠 한장 걸치지 않고

동전 하나 내겐 없고

신이여 나 이런식으론 집에 못가요

이런식으로, 이런식으론 갈수 없네

내가 탄 기차를 놓치신다면

내가 가버린줄 아세요

100마일 밖 기적소리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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