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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여행] 작센 최대 교회《가톨릭 궁정 교회 (Katholische Hofkirche)》

想像 2018. 7. 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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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버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에 있으며, 5000평의 부지에 높이 85m에 이르는 작센 지방에서 가장 큰 가톨릭 교회이다. 이탈리아의 건축가 가에타노 키아베리의 설계로 1783년에서 1751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드레스덴의 대표적인 바로크 양식 건물이다. 선제후 아우구스트 2세가 작센 지방을 다시 가톨릭화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루터교 국가인 작센에서 군주와 그 가족들만은 로마 가톨릭을 믿는 특이한 나라가 된다. 또한 왕궁 교회답게 레지덴츠 궁과는 별도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내부는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혼재된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교회 지하엔 베틴 왕과 왕자뿐 아니라 친척들까지 포함한 49개의 석관과 아우구스투스 2세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다. 유명한 파이프오르간 제작자인 고트프리트 질버만이 만든 아름다운 오르간도 볼 수 있다. 대성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식은 성당 지붕 난간을 둘러싸고 있는 사도와 성도, 교회 고위 인사등의 모습을 조각한 78개의 조각상이다.


드레스덴의 약 90%를 며칠 사이에 잿더미로 만든 제2차 세계 대전의 공습으로 인해 궁정 교회 또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검게 그을린 건물 위에 흰색으로 보수된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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