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는 월드 스테디셀러다.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만 확인하더라도 그 위상을 쉽게 알 수 있다. 뮤지컬 "시카고(Chicago)"는 1926년 시카고 트리뷴의 마우린 워킨스(Maurine Watkins) 기자가 자기 연인을 살해하고 감옥에 수감된 배우 지망생 록시 하트(Roxie Hart)의 이야기를 쓴 것을 모태로 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1975년 브로드웨이 46번가 극장(46th Street Theatre)에서 밥 포쉬(Bob Fosse)에 의해 뮤지컬로 만들어져 898회의 공연을 가졌으나 그 해 개막한 "코러스 라인(A Chorus Line)"의 그늘에 가려졌습니다. 그 후 1996년 브로드웨이에서 리바이벌되면서 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