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hs Lieder von Gellert, Op. 48
IV. Die Ehre Gottes aus der Natur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신의 영광'으로 알려져 있는 이 곡의 원제목은 으로 베토벤(L. v. Beethoven 1770~1827)의 op.48의 독창을 위한 <6 Lieder>에 4번째로 등장하는 짧은 곡이다. 이 곡의 가사는 독일 교회의 목사로서 시인이며 찬송가 작곡가인 겔레르트(C. F. Gellert 1725~1769)에 의해 1757년에 씌어졌다. 이 시는 베토벤에 의해 1803년에 독창곡으로 작곡 되었는데 성악곡으로 작곡 되었음에도 곡이 힘이 있고 화성감이 풍부하다. 단토넬로(J. Dantonello 1891~1945)에 의해 혼성 4부 합창과 오르간 그리고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편곡되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겔레르트는 시편 19편 2~6절에서 영감을 받아 시를 썼는데 모두 6연으로 되어 있지만 베토벤은 처음의 두 연만을 가져와 작곡했다. 오늘날에 독창곡 보다 합창으로 더 많이 불리어지는 곡이다.
Die Himmel rühmen des Ewigen Ehre;
하늘은 영원한 영광을 기리고
Ihr Schall pflanzt seinen Namen fort.
하늘의 소리는 주의 이름을 전파하네.
Ihn rühmt der Erdkreis, ihn preisen die Meere;
온 만물이 그를 기리고 온 바다가 그를 찬양하네.
Vernimm, o Mensch, ihr göttlich Wort!
들어라, 오 인간들이여, 하늘로부터의 하나님의 말씀을!
이 곡은 42 마디의 짧은 곡이지만 곡의 구조적인 면과 표현의 함축성 면에서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베토벤은 청력을 잃기 전에 이 노래를 작곡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곡을 부르며 들을 때마다 신을 향한 간절함과 장엄함과 구도자의 모습이 드러난다. 베토벤은 짧은 길이의 가곡에 많은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매우 짜임새 있는 화성과 계획된 구조를 갖고 있다. 전체 형식면에서는 시의 형식과 음악적인 구조로 보아 이 곡을 2부 형식으로 볼 수 있고 더 세밀하게 정의하면 연속적 단순 2부 형식(Simple Continuous Binary Form)으로 볼 수도 있으나 자유로운 2부 형식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