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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다지 : 해운대 마린시티 늘 줄서야 먹는 돼지고기집 (평점 4.5)

by 想像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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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마린시티에 있는 '도다지'는 숙성고기와 솥밥을 메인으로 하는 돼지고기집으로 평일이나 점심때에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아마 그 이유는 숙성시킨 돼지고기와 갓 지은 맛있는 솥밥, 그리고 깔끔한 밑반찬 그리고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등 때문이 아닌가 쉽다.

 

 

 

조금 일찍 갔음에도 이렇게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이 많다. 

 

 

식당내부는 깔끔한 느낌이다.  접이식 문을 열어 놓아 탁트인 개방감을 느끼게 해 준다. 당근 마린시티 앞 오션뷰는 덤.

 

 

메뉴 검색 및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숙성통목살·숙성통삽겹살 · 숙성생오겹대패 130g 13,500원. 숙성항정살·생갈매기살 100g 14,000원 등으로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다.

 

 

벽에는 이 집만의 차별화된 맛을 설명해 놓은 안내판이 붙어 있다.

 

 

우리는 먼저  숙성생오겹대패 130g (13,500원) 3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마자 밑반찬들이 나온다. 깔끔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온다. 돼지고기와 같이 먹는 여러가지 장아찌들도 맛있다. 돼지고기를 찍어 먹는 소금도 안데스호수소금이라고 한다. 소금외에도 와사비와 명란도 있어 돼지고기 한점에 살짝 얹어 먹으면 맛있다. 

 

 

숙성생오겹대패 130g (13,500원) 3인분. 숙성을 시켜서 그런지 고기가 붉은 선홍색 빛깔이라기 보다는 연한 핑크빛이 살짝 도는 선홍색이다. 비주얼로 봐도 고기가 좋아 보인다.

 

 

불판에 구워 먹어 보니 고기맛이 훌륭하다. 사람들이 줄서는 이유를 알 듯하다.

 

 

우리는 숙성생오겹대패 3인분을 먹고나서 숙성통삽겹살  130g (13,500원) 2인분를 추가로 시켰다. 숙성통삽겹살이 나왔는데 숙성생오겹대패보다 왠지 비게부위가 너무 많은 것 같아 바꿔달라고 했다. 종업원이 다시 갖다 준다.  바꿔 준 것은 조금 낫다. 

 

 

그런데 이 집 상겹살은 비게가 원래 많은가보다. 식당내에 이렇게 '삽겹살 지방에 관한 진실'이란 설명문이 붙어 있는 것보니.

 

 

아무튼 새로 나온  성통삽겹살을 종업원이 직접 구워 먹기 좋게 잘라 준다. 이 집 종업원들은 외국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요청사항을 빨리빨리 잘 처리해 준다. 성통삽겹살도 맛있다. 비게 부위도 숙성해서 그런지 기름덩어리  같은  식감이 전혀 안난다.  

 

 

성통삽겹살을 먹고 나서는 돼지겁데기 1인분(9,000원)을 추가해 먹었다. 돼지겁데기는 꿉다 보면 잘 튀는데 종업원이 안튀게 이 집 만의 방식으로 잘 구워줬다.

 

 

돼지껍데기까지 먹고는 솥밥(2,000원)을 주문했다. 갓지어 나온 솥밥은 밥알이 탱탱한 것이 살아 있어 밥맛이 훌륭하다. 간단히 김치와 김 반찬도 나온다.  그런데 된장찌개가 없다. 따로 주문해야하는건데 모르고 밥만 시켰다. 왠지 솥밥 가격이 싸다고 했다. ^^

 

 

 

"줄서서 먹는 집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도다지도 그런 돼지고기맛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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