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바흐·헨델

바흐 :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 BWV 1055R [Heinz Holliger · Camerata Bern · Erich Höbarth]

想像 2024. 2.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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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o For Oboe d'amore, Strings, And Continuo In A, BWV 1055R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이 BWV 1055는 원래 바흐가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으로 먼저 작곡했던 악보를 잃어버려 다시 하프시코드를 위해 개작을 한 곡이다. 바흐의 악보에 “분실된 오보에 협주곡 A장조”라고 자신이기록을 하고 있다. 이미 바흐 생전에도 많은 악보들이 분실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흐는 오보에를 무척 사랑했고 그 악기를 위해 많은 곡을 작곡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보에 협주곡 악보들은모두 분실되어 남아있는 악보가 없다. 현재 연주되고 있는 오보에 악보들은 소실된 악보를 후대에 복원(Reconstruction)한 것이다.

 

Johann Sebastian Bach: Ich hatte viel Bekümmernis ℗ 2011 ECM Records GmbH, under exclusive license to Deutsche Grammophon GmbH, Berlin

 

 

1악장(-)

 

싱그러운 아침 햇살처럼 밝고 환하고 힘차게 시작한다. 오보에와는 또 다른 오보에 다모레의 좀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울림을 들려준다. 오보에 다모레의 화려하고 다양한 기교를 감상할 수 있다.

 

 

 

2악장(Larghetto)

 

청아하고 우아한 악장이다. 의미심장한 반주 위에 오보에 다모레 특유의 마음을 녹이는 듯한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느린 선율의 곡이다. 연주를 너무 잘해서 어려운 악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바흐라는 음악의 샘에서 무궁무진한 신선한 선율이흘러나와 듣는 이의 마음을 점령한다.

 

 

 

3악장(Allegro)

 

빠르고 화려하며 활기차게 노래하는 악장이다. 음악은 물 흐르듯이 쉬운 듯이연주했지만, 연주자 알브레트 마이어는 힘든 오보에로인해 온 얼굴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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