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ench Suites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오늘날 가정음악으로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모음곡"은 모두 6곡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가운데 5곡이 바흐의 2번째 아내 안나 막달레나에게 바쳐졌습니다. 1720년 최초의 아내 마리아 바르바라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뒤 바흐는 쾨텐의 궁정가수였던 안나를 아내로 맞아들였고 새 아내를 위해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클라비어소곡집"을 작곡했습니다.
이 가운데 "프랑스모음곡"의 5곡이 포함되어 있으며 신혼시기인 1722년 무렵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쾨텐시절의 바흐는 창작의욕이 왕성한데다가 쾨텐의 궁정에 베를린에서 만든 새로운 하프시코드가 구입되는 등 좋은 환경이었기 때문에 중요한 작품(기악곡의 대부분)들이 나오게 된것입니다. 물론 "프랑스모음곡"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모음곡"은 "영국모음곡"처럼 전통적인 고전모음곡의 형식에 따라 작곡되었으며 독일적인 알라망드(Allemande), 프랑스적인 쿠랑트(Courante), 스페인적인 사라방드(Sarabande), 영국적인 지그(Gigue)라는 양식화된 4개의 기본을 중심으로 당시 유행하고 있던 가보트(Gavotte), 미뉴에트(Menuet), 폴로네이즈(Polonaise), 파스피에(Passepied) 등의 춤곡을 사라방드와 지그 사이에 넣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프랑스모음곡"에는 "영국모음곡"에서 처럼 각곡의 처음에 전주곡이 없으며 "영국모음곡"에 비하여 규모가 작으며 연주도 비교적 쉽지만 고도로 세련된 아름다움에 더욱 완성된 바로크 모음곡의 전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표제는 바흐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며, 두 모음곡 모두 6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uite No. 1 In D Minor BWV 812 (D-Moll | En Ré Mineur)
1. Allemande
2. Courante
3. Sarabande
4. Menuet I/II
5. Gigue
Suite No. 2 In C Minor BWV 813 (C-Moll | En Ut Mineur)
6. Allemande
7. Courante
8. Sarabande
9. Air
10. Menuet I/II
11. Gigue
Suite No. 3 In B Minor BWV 814 (H-Moll | En Si Mineur)
12. Allemande
13. Courante
14. Sarabande
15. Anglaise
16. Menuet I/II
17. Gigue
Suite No. 4 In E Flat Major BWV 815 (Es-Dur | En Mi Bémol Majeur)
18. Allemande
19. Courante
20. Sarabande
21. Gavotte I/II
22. Menuet
23. Air
24. Gigue
Suite No. 5 In G Major BWV 816 (G-Dur | En Sol Majeur)
25. Allemande
26. Courante
27. Sarabande
28. Gavotte
29. Bourrée
30. Loure
31. Gigue
Suite No. 6 In E Major BWV 817 (E-Dur | En Mi Majeur)
32. Allemande
33. Courante
34. Sarabande
35. Gavotte
36. Polonaise
37. Petit Menuet
38. Bourrée
39. Gi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