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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Urbain Fauré, 1845 ~1924
가브리엘 포레(Faure Gabriel 1845-1924)는 프랑스 국립음악협회의 창시자 중 한사람이며 1909년 이 협회로부터 분화되어 나온 독립 음악협회의 초대 회장이었다. 1861-65년까지 생성스로부터 작곡을 배운 뒤, 포레는 오르가니스트로서 다양한 직책을 가졌다. 그는 1896년 파리음악원 작곡과 교수로 출발해서 1905-20년까지 파리음악원 원장 역임했고 청각장애(이상)으로 사임했다.. 포레의 맑고 고도로 세련된 음악은 프랑스적 전통의 귀족적 성격을 구체화한것이다. 몇몇 노래를 제외하면 그의 작품은 그다지 널리 유행되지 못했고 많은 외국인들 심지어는 음악가들조차도 왜 그가 프랑스에서 높이 평가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서정적 소품과 실내악 작곡가 인 그는 큰 규모의 작품으로는《레퀴엠-Requiem 1887》메테르링크의 극《펠레아스와 멜리장드-Pelleas et Melisande 1898》의 부수음악 오페라《프로메테-Promethee 1900》,《페넬노프-Penelpe 1913》가 있다. 그의 음악은 음색에 있어서 그다지 훌륭하다 할수없다. 그는 관현악법에 능숙하지 못했으며 교향곡이나 협주곡을 출판하지 않았다. 그의 특징은 100여개에 가까운 그의 노래들 - 특별히 주목해야할것은 베를렌느의 시에 붙인《리디아-Lydia》,《꿈 꾸고나서-Apres un reve 1865》,《달빛-Claire de lune 1887》,《묘지에서-An Cimetiere 1889》,《다섯개의 멜로디-Cinq melodies 1890》와 그리고 특히《다정한 노래-La Bonne Chanson(베를렌느) 1892》,《이브의 노래-La Chanson de'Eve(샤를 판 레베르크 1907-10》,《환상의 수평선-L'horizonchimerique(장 드 라 비유 드 미르몽) 1922》의 연작 노래집을 들수있다. 가곡 작품과 비슷하게 포레의 피아노 소품들도 그의 전 창작 생애에 걸쳐 쓰여졌는데 즉흥곡, 프렐류드, 13개의 뱃노래와 13개의 녹턴, 그리고 몇 개의 큰 규모 작품이 있다. 중요한 실내악 작품으로 3개의 후기 작품 - 바이올린 소나타 제 2번(1917), 피아노 5중주 제 2번 (1921), 현악 4중주(1924)가 있다.
포레는 구노의 방식으로 노래를 작곡하기 시작했고 멘델스존과 쇼팽으로 비롯된 피아노 살롱음악으로 시작했다. 어떤 면에서 그는 결코 변화하지 않았다. 기교적 면모를 과시하지 않은 작은 규모는 항상 그에게 잘 맞는것이었으며 서정적 선율은 그의 양식에 기본적인 것으로 남아있었다. 그러아 그의 성숙기인 1885년부터 이러한 작은 형식들은 새로운 언어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생동적이며 구체적인 선율을 창조하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힘 이외에도 화성에서의 개혁이 있었다. 연작 노래집《다정한 노래-La bonne chanson》중의 《그대가 떠나기 전-Avant que tu ne t'en allies》은 그의 선율과 화성에서의 특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있다.
포레의 음악은 고대 그리스 예술의 정신을 상기시키는 명확성, 균형, 투명함을 가지고있다는 점에서 흔히 '헬레닉' 하다고 서술된다. 이러한 특징들은 보다 친밀한 작품들에서 뿐만아니라 페넬로프와 레퀴엠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난다. 1910년 이후 포레의 양식은 더욱 압축되었고 그의 짜임새는 더욱 간결해졌으며(뱃노래 제 10번 L'horizon chimerique),그의 선율은 더욱 대위적(5중주 2번, 녹턴 13번)경향을 갖게된다.. 포레는 무엇보다도 그의 음악의 아름다움으로 기억될 만한 가치가 있다. 전통, 논리, 절제, 순수한 음악 형식의 시같은 이상들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던 시기에 이러한 것들을 지킴으로써 개인적이고 예술적인 성실성의 선례를 만들었다. 전체적인 면에서 그의 서정적 양식과 계속 발전해가는 선율, 명확한 구조적 선율들은 인상주의와 반대되는 위치에 있는 것이지만 그의 화성언어는 드뷔시에게 일종의 암시를 준 것같다. 그러나 포레가 그의 제자 라벨과 유명한 지도자 나디아 블랑제(Nadia Boulanger 1887-1979)를 통해 셀수없이 많은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미친 연향은 20세기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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