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뉴에이지·이지리스닝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와 대표곡 감상

想像 2020. 11. 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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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51년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서 태어난 유키 구라모토 Yuhki Kuramoto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학창시절에는 라흐마니노프와 그리그 등의 피아노 협주곡에 심취하여, 아마추어 교향악단에서 독주자로 활동하는 등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그러나 그가 일본의 명문 도쿄공업대학에서 응용물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음악가와 학자의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음악가의 길을 택했고, 피아노 연주는 물론 클래식 작곡과 편곡, 그리고 팝 음악 연구에 몰두했다. 전문 음악가로서 클래식, 대중음악, 가요에 이르기까지 그의 관심과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특히 구라모토는 자신의 20~30대를 뒤돌아 보면서 현재의 음악적 성공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요소 두 가지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우선 20대에 주로 연주면에서 피아노에 관련된 거의 모든 장르, 즉 동요에서부터 재즈, 샹송 그리고 엔카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폭 넓은 음악 장르를 섭렵할 수 있었던 것이 훗날의 음악활동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 당시 가곡/합창곡 작곡 콩쿠르에 세 번 입상한 것도, 그가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30대에는 편곡작업이 늘어나 다양한 음악의 편곡을 담당하면서 좀더 깊이 자신의 음악관을 다듬어 나갈 수 있었던 점을 들고 있다.

 

1986년 구라모토는 첫 피아노 솔로앨범 를 발표하였는데, 수록곡 중 '루이스 호수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에 성공하였다. 이후 영국 런던 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 를 발표하여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는다. 구라모토는 오리지널 음반 발매 이외에도 아사히TV '호텔' NHK '한번 더 키스를(쿠보즈카 요스케, 윤손하 주연)' 등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구라모토의 음악은 케이블 텔레비전이나 레이저 디스크 등에서의 영상음악, 나아가서는 일본항공 등 항공회사의 '인 플라이트 뮤직In flight Music' 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1990년 중반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수입음반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1998년 첫 앨범 에서부터 2005년 까지 C&L 뮤직을 통해 총 10장의 라이선스 앨범이 국내 발매 되었으며, 현재 구라모토의 음반은 연주 음악가로서는 케니G와 야니 등과 함께 총100만장이 넘는 판매 대기록을 수립하였다.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첫 내한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며, 유키 구라모토는 2005년까지 6차례 내한공연에서 매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자리잡게 된다.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연간 총 50 여회에 달하는 콘서트와 '류' '유열'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도 음악적 교류를 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06년 6월에는 일본 음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19년에는 내한 20주년을 기념한 유키 구라모토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Lake Louise
Lake Louise (New Version)
Romance 
Second Romance
Med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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