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ma, Act 1: "Casta diva"
Vincenzo Bellini, 1801 ~ 1835
벨리니의 <노르마>는 비극적 결말을 가진 오페라이다. 정결한 여신은 제1막에서 노르마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갈리아 지방의 성직자와 전사들은 드뤼드 숲에 모여 최고 승려인 노르마의 명령만 기다린다. 하지만 노르마는 지금 슬픔에 잠겨있다. 비밀리에 사랑해 온 로마총독 폴리오네가 다른 여승인 아달지사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드루이드 사람들이 행진을 하며 모여들었으나 노르마는 결코 그들에게 선동하지 않는다. 다만 인내와 자제를 촉구하면서, 로마는 언젠가는 스스로 망하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잃어 버린 연인 폴리오네가 자기의 품으로 돌아올 것과, 갈리아 지방의 평화를 기원하는 유명한 아리아 <정결한 여신>을 노래한다.
Casta Diva, che inargenti
queste sacre antiche piante,
a noi volgi il bel sembiante
senza nube e senza vel...
Tempra, o Diva,
tempra tu de’ cori ardenti
tempra ancora lo zelo audace,
spargi in terra quella pace
che regnar tu fai nel ciel...
Fine al rito : e il sacro bosco
Sia disgombro dai profani.
Quando il Nume irato e fosco,
Chiegga il sangue dei Romani,
Dal Druidico delubro
La mia voce tuonera.
Cadra; punirlo io posso.
Ma, punirlo, il cor non sa.
Ah! bello a me ritorna
Del fido amor primiero;
E contro il mondo intiero...
Difesa a te saro.
Ah! bello a me ritorna
Del raggio tuo sereno;
E vita nel tuo seno,
E patria e cielo avro.
Ah, riedi ancora qual eri allora,
Quando il cor ti diedi allora,
Ah, riedi a me.
순결한 여신이여, 당신은 은빛으로 물들입니다
이 신성하고 아주 오래된 나무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소서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름도 없고 베일도 쓰지않은...
진정시켜 주소서, 오 여신이여
진정시켜 주소서 당신께서 타오르는 마음을
진정시켜주소서 도전적인 열정을,
뿌려주소서 땅위에 평화를
당신께서 하늘에서 그렇게 한 것처럼...
의식은 끝났다: 그리고 신성한 숲에
세속적인 사람들은 없다.
분노하고 우울한 신이
요구한다면 로마인들의 피를
드루이드 신전에서
나의 목소리가 천둥치리라.
그가 타락한다면; 나는 그를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그를 처벌할 수가 없구나 나의 마음은.
아! 아름다운 사람아 내게 돌아오라
처음의 충실한 사랑으로;
전세계와 대적하여
보호할 것이다 당신을
아! 아름다운 사람아 내게 돌아오라
당신의 평온한 빛과 함께;
살고싶어라 당신의 품안에서,
조국이여 그리고 하늘이여.
아, 돌아오라 다시금 예전의 당신으로,
그때에 나의 마음을 네게 주었었지,
아, 돌아오라 내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