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올드가요

김광석 - 사랑이라는 이유로 [듣기/가사]

想像 2020. 5.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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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서른 둘로 끝난 김광석의 음악 인생. 그러나 죽고 나서도 그의 음악 중력은 요지부동이었고, 어쩌면 생전보다 더 파괴력이 상승했다. 그의 노래는 '나의 노래'로 치환되어 이등병이든, 서른이 된 사람이든, 실연을 당한 사람이든, 지친 사람들이든, 외로운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고 그 감흥을 가슴 속 깊이 오래 담게 한다. 

 

지금도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음악적 자장 속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김광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세운 많은 밤들

이젠 멀어져 

기억속으로 묻혀

함께 나누던 우리의 많은 얘기 

가슴에 남아

이젠 다시 추억의 미소만 

내게 남겨 주네

나의 눈물이 네 뒷 모습으로 

가득 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순 

없을 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나눈 시간들을 위해

 

나의 눈물이 네 뒷 모습으로 

가득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수 

없을 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나눌 시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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