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Libera)
천사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소년합창단
▒ 영국 남부의 노버리에 위치한 성 필립스(St.Philip's) 소년합창단의 멤버를 주축으로 하여 로버트 프리즈먼(Robert Prizeman)이 1999년에 기획·결성한 소년합창단이자 비영리단체이다.
한국에서 빈 소년 합창단, 파리 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실력있는 소년 합창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종교적 색채를 탈피하여 자유분방하고 여러 음악적 색채를 더한 리베라만의 오버크로스식 작품들은 여러 광고와 영화 OST로 쓰일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세계적인 소년합창단으로써 발돋움할 수 있게끔 해주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리베라(Libera)는 여자 아이들이 아닌 남자 아이들로만 합창단이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리베라라는 명칭은 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레퀴엠)의 일부인 Libera Me에서 유래했다. 리베라 합창단의 아이들은 대개 런던 남쪽의 근교인 노르베리(Norbury) 세인트 필립스(St.Philips)소년 합창단 출신이다.
변성기 이전의 소년으로만 구성된 소년합창단 중에서도 ‘리베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기존의 소년합창단이 아카펠라로 노래하거나 어쿠스틱 반주를 곁들이는 데에 반해 ‘리베라’는 일렉트릭사운드를 사용해 몽환적이며 신비로운 드라마틱한 소리를 빚어냄으로써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레퍼토리도 종교 음악이나 민요에만 머무르지 않고 팝송부터 뉴에이지, 클래식 음악까지 폭넓게 소화해냈다.
< 로미오와 줄리엣 > , < 하니발 > 등의 영화음악을 비롯하여 비욕, 엘튼 존, 파바로티 등과 함께 노래하였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배경음악을 녹음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 SK텔레콤, 대한항공 등 20여개가 넘는 국내 유명 CF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어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음악으로 익숙하다.
1990년부터 시리즈로 발매된 3장의 앨범 ‘천사들의 목소리(Angel Voices)’가 소위 ‘대박’을 냈으며, 99년 발매한 ‘리베라’, 2001년 발매한 ‘Luminosa’ 앨범 역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파헬벨의 ‘캐논’,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등 기존의 명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4년에는 'I Am The Day','Voca Me'등 신곡을 수록한 《Free》,2008년에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화음과 영혼을 감동시키는 맑은 소리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엔야의 'Orinoco Flow', 그리고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수록한 《New Dawn》등의 음반을 발표한다.
앨범활동과 함께 세계 공연, 방송 출연도 자주 하는데 종교 행사에도 참석을 자주 한다. 매년 인원이 바뀌는 편이며 대개는 30명 안팎으로 7세~16세 사이의 아이들이 합창 단원이다. 이 숫자는 아직 훈련을 많이 받지 않은 아이들까지 포함한 것으로 앨범이나 공연에 항상 참가하지는 않는다. 2008년 미국 공연에는 19명의 단원이 출연했다
『보이 소프라노가 지닌 맑고 깨끗한 고음과 부드러운 합창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순도 100%의 환상적인 천사의 목소리』 리베라 합창단은 2008년 첫 베스트앨범 《The Best Of Libera - Eternal》를 출시했다. ‘상투스(Sanctus)’, ‘G선상의 아리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 리베라의 대표곡부터 ‘유 워 데어’ ‘마더 오브 갓’ 등 신곡까지 총 32곡이 2장의 CD에 수록돼 있다.
The Best of Libera
Tracklist
1. Sanctus (Based on Pachelbel's Canon)
2. Far Away
3. Salva me
4. I Am the Day
5. Be Still, My Soul
6. You Were There
7. Ave Maria (In the Style of Giulio Caccini)
8. Orinoco Flow
9. Stay with Me
10. Carol of the Bells
11. Angel
12. Song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