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o for Harpsichord, Strings & Continuo No. 7 in G minor, BWV 1058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은 BWV 1052~1065까지 총 14편이 있다. 이 중에서 솔로 하프시코드 협주곡이 8개, 2대 하프시코드 협주곡이 3개, 3대 가 2개, 4대(비발디 협주곡을 편곡한 것)가 1개가 있다. 그 중 한 대를 위한 하프시코드(쳄발로) 협주곡은 모두 8곡으로, 그 당시로 는 통주저음으로 쓰이던 하프시코드라는 악기를 위한 최초의 협주곡을 작곡한 것이 되었습니다.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7번, BWV 1058'은 같은 작곡가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BWV 1041)를 편곡한 버전이다. 테마를 다루는 방식에 귀 기울여 보면 이 하프시코드 협주곡이 바이올린 협주곡 원곡을 그대로 음표만 옮긴 것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독주 악기가 연주하는 내용들이 오케스트라와 대조를 이루는 바이올린 원곡과 달리 이 하프시코드 버전은 양쪽이 고도로 통합되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I. --
제1악장은 웅변조로 시작되는 서주에 이어 오케스트라와 독주 악기가 교대로 연주하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독주 악기는 온화하면서도 역동적인 톤을 구사한다.
II. Andante
제2악장에서는 우아한 장식음으로 치장한 선율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달콤한 오스티나토 베이스와 아름답게 엮인다.
III. Allegro assai
제3악장은 특이한 9/8 박자 지그로, 오케스트라와 독주 악기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밀도 높은 대위법을 쌓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