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HaNoi Egg Coffee는 호치민시에서 유명한 에그커피 전문점이다. 이름에 '하노이'가 들어가 있지만 호치민시에 있다. 에그커피의 발상지가 하노이이다 보니 'Little HaNoi Egg Coffee'라고 하는 것 같다. 'Little HaNoi Egg Coffee' 는 Yersin, Le Lai, Ky Con 세개 지점이 있는데 그중 'Yesin'이 가장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점포도 Little HaNoi Egg Coffee (Yersin)이다.
한국서 미리 찾아 보고 간 곳은 아니고 구글 지도에서 찾아 보다가 구글 평점이 4.8이어서 갔는데 가고보니 유명한 맛집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진짜 많다.
특히 'Little HaNoi Egg Coffee (Yersin)' 는 호치민의 심장부 '벤탄시장'과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보기 좋다. 다만 허르슴한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어 잘 찾아가야 한다. 구글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이렇게 흐르스럼한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니 오른쪽 노란색 색깔의 집이 나오는데 그곳이 'Little HaNoi Egg Coffee (Yersin)'이다.
자리가 없어 잠시 대기하다가 창가에 앉았다.
카페 내부는 옛스런 느낌이 나면서도 나름 편안한 분위기. 매장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빨간 중국풍 소원쪽지 트리가 인상적이며 벽에 걸려 있는 사진작품들과 진열되어 있는 도자기들도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페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메뉴판.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커피가 VHD 40,000동 (약 2,150원) , 크리미 에그와 함께 나오는 화이트브레드 VHD 60,000동 (약 3,230원), 역시 베트남 물가라 싸다. 우리나라였으면 최소 2-3배 가격은 받았을텐테.
에그 크림와 함께 나오는 화이트브레드 VHD 60,000동 (약 3,230원). 바싹 구운 화이트 브레드를 달콤한 에그크림에 찍어 먹는 것인데 브런치 메뉴로 괜챦은 것 같다. 에그크림에서 계란향과 계란맛이 많이 나고 고소한 맛이 올라오지만 그렇다고 계란 특유의 비린맛은 거의 없다. 화이트 브레드를 찍어 먹으니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정말 맛있다.
에그커피가 VHD 40,000동 (약 2,150원). 블랙커피위에 에그크림을 얹었다. 처음 살짝 마시면 에그크림이 입술을 적신다.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그러면서 고소한 맛의 에그크림을 조금 먹다가 보면 아래에 있는 블랙커피가 입안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이번에는 에그 크림과 커피를 섞어 먹어 보았는데 라떼 맛이지만 우리가 아는 라떼 맛은 아닌 묘한 매력의 맛이다. 우유가 아닌 에그가 들어가서 그렇다.
"베트남 호치민에 가시면 Little HaNoi Egg Coffee에 들러 에그커피를 꼭 한번 드셔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