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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한국여행

[신안] 1004섬 분재정원 : 5만평 면적의 아름다운 정원

by 想像 2024. 5. 3.

1004섬 분재정원

 

'1004섬분재정원'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5000만평의 바다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 5만평 부지에 조성된 정원으로 분재 감상뿐만 아니라  사색, 휴식, 체험이 가능한 학습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의 이름에서 처럼 분재들도 많이 있지만 햇살연못, 야생화정원, 애기동백숲길, 초화원, 작은 수목원, 분재학교, 숲교실,  습지식물 자생지 등으로 꾸며져 있어 마음껏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신안 압해읍 분재정원은 애기동백나무 2만 그루가 식재되어 3km에 이르는 숲길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곳으로 겨울철 만개한 애기동백꽃을 보기위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곳으로 눈덮인 애기동백의 아름다움은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 2024년 3월 12일부터 1004섬 분재정원의 야외 분재원 관람로를 재정비 중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1004섬 분재정원 입구.  

 

 

1004섬 분재정원 관람료는 10,000원이다. 조금 비싸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1004선 분재정원을 다 둘러보고 나면 10,000원의 값어치를 한다고 느낄 것이다.

 

 

1004섬 분재정원 안내 지도

 

 

1004섬 분재정원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연분홍 참꽃 분재와 연보라 등나무 분재가 관람객을 반긴다.

 

 

애기 동백숲길. 겨울철이 아니다 보니 애기동백꽃은 볼 수 없다. 그래서 대충 보고 패스.

 

 

작은계곡. 초입에는 붉은 철쭉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고 울창한 숲사이로 졸졸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정겹다. 

 

 

쇼나조각원과 숲속 교실. 숲길을 따라 조용히 조각작품도 구경하면서 걷기 좋다

 

 

초화원. 유럽식 정원 같은 느낌이다. 봄꽃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암석원과 분재원. 갖가지 모양의 암석과 분재, 그리고 인공폭포와 작은 계곡이 어울러져 관람객들에게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5000만평의 바다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유리온실. 다양한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고 특히 봄을 맞아 예쁜 꽃들을 피우고 있는 분재들이 너무 매혹적이다. 정말 볼만했다.

 

 

 

특히 예쁜 꽃을 피운 산사나무 분재와 처음 들어본 명자나무 분재에 눈길이 갔다.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꽃은 단성으로 짧은 가지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의 꽃이 달리며 4∼5월에 분홍색·적색·담백색 등으로 다양하게 핀다고 한다.

 

 

최병철분재기념관

 

 

저녁노을미술관. 상설전시관에서 미술작품들을 전시되어 있어 찬찬히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4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안해경 초대전 《삶의 조각들》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가오는 초여름을 맞이하여 수국을 소재로 작가의 삶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수국은 푸른색, 붉은색, 백색 등 토양의 산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띠는 꽃으로 작가는 이러한 점을 흥미롭게 보았고,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순리를 우리의 삶에 대입하여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한, 색감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한국화 채색 기법을 사용하여 여러 차례의 옅은 색을 쌓아 완성했다. 꼭 한번 관람하시길..

 

 

저녁노을미술관에는 북카페도 있는데 이곳 테라스는 뷰맛집이다.  아름다운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저녁노을미술관까지 보고 나서는 다시 길을 되돌아 나온다. 햇살연못과 작은 수목원을 지나 입구로 나온다.

 

 

입구에서 마지막으로 참꽃과 등나무꽃이 잘 가라고 인사를 한다.

 

 

 

"1004섬 분재정원은 5만평 규모라 둘러보는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겨울철 애기동백 명소로 부상하고 있지만 사계절 언제가도 예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