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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모차르트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K. 466 - II. 로망스

by 想像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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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 2. Romanc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


 

모차르트 협주곡이 양식적으로 원숙한 경지에 도달한 때는 29세인 1785년으로, 이 해의 첫 작품인 20번은 경제적인 고생으로 곤경을 타개하기 위해 행해진 예약 연주회에 겨우 시간을 맞추어 만든 작품이었으나 그의 모든 피아노 협주곡 중에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손꼽힌다. 빈의 한 시립 집회소에서 2월 11일 모차르트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맡아 초연된 이 곡은 어두운 정열, 극적인 내용이 자신의 일생을 반영시킨 듯 슬픔이 담겨있다.

 

이 곡은 그 이전까지의 피아노 협주곡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몇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단조로 만들어진 첫 피아노 협주곡이라는 점이고 또한 그 이전까지의 협주곡들과는 달리 관현악 파트의 중요성이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어서 과거에는 반주부로서의 기능만을 담당하 던 관현악 파트가 피아노와 거의 대등할 정도의 입장을 차지하고 있드며 그 중에서도 목관 파트의 선율 담당기능이 강화된 점이다. 이러한 것들은  피아노 협주곡 분야를 완성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며 후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낭만파 음악가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베토벤은 모차르트에 의해 완성된 피아노 협주곡을 한차원 더 발전시켰다고 여겨진다. 베토벤도 이 곡을 매우 좋아하여 1악장의  카덴짜(독주자가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관현악은 반주를 자제하고 현란한 기교로 솔로를 연주하는 부분)를 작곡하기도 하였다.

 

제2악장  Romance

 

독주 피아노에 의해 연주되는 이 선율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도 최고의 아름다운 선율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주제가 관현 악에 옮겨져 악상이 발전하면서 모짜르트 특유의 서정적인 정서가 펼쳐진다. 이어 중간에 새로운 악상을 끼고 다시 처음 주제가 나온 다음, 중간부의 악상이 급변되며 이번에는 G단조의 긴장 감 넘친 격정적인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곡은 다시 처음의 아름다운 주제가 재현되며 주부로 되돌아오고 곡을 끝 맺게 된다. 이 아름다운 테마는 영화 '아마데우스'의 마지막 부분에 배경음악으로 나옴으로써 매우 인상적인 느낌을 주기도 했다.



Lamoureux Concerts Orchestra · Igor Markevitch · Clara Haskil
Friedrich Gulda · Wie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Mitsuko Uchida · English Chamber Orchestra · Jeffrey Tate
Murray Perahia · Wolfgang Amadeus Mozart · English Chamber Orchestra
Jan Lisiecki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Christian Zacharias
Seong-Jin Cho · Chamber Orchestra of Europe · Yannick Nézet-Sé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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