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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기타작곡가

[클래식명곡] 비제 :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Toreador Song)`

by 想像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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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en, Act II: Toreado Song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Georges Bizet,1838 ~ 1875


  음  악  해  설  

 

'카르멘'은 알레비와 메이약의 대본에 의한 비제의 4막 오페라이다. 1875년 3월 3일 파리의 오페라 코믹좌에서 초연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 5월, 당시의 시공관에서 초연되었다.

 

'카르멘'은 비제의 작품의 집대성으로서 전통적인 번호 오페라의 형식에 의하지만 전통적인 비속성을 배제하고 노래에도 프랑스어의 맛을 잘 살렸다. 또한 독일, 이탈리아 오페라의 장점을 받아들여 간결하고 효과적인 관현악과 장면에 적절한 노래나 합창을 넣어 무대에 극적인 진실감을 주며 그 혁신에 성공함으로써 프랑스 국민 오페라를 수립한 기념비적 명작이다.

 

'투우사의 노래'는 투우사인 에스카미요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투우사가 투우장으로 나가기 전의 씩씩한 모습과 소와 싸우는 용맹스런 광경을 노래한 것으로 얼마나 용감한지를 자랑하듯 부르는 곡이다. 아주 야성적이고 열정적인 노래로 행진곡으로도 많이 쓰고 있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곡 중에 하나이다. 원래는 “여러분의 건배에 삼가 잔을 돌려 드리겠소”(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Toreador, en grade!)라는 긴제목이지만 ‘투우사의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다.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 여러분의 건배에 삼가 잔을 돌려 드리겠소. 

Senor, car avec les soldats 세뇨르, 당신은 군인이니까

Oui les toreros peuvent s'entendre, 우리 투우사와는 기분이 잘 통하죠,

Pour plaisirs ils ont les combats. 싸움의 동료로서 즐기기 위해.

 

Le cirque est plein, c'est jour de fete, 투우장은 오늘 축제로 대만원,

Le cirque est plein du haut en bas. 투우장은 위아래 층까지 초만원,

Les spectateurs, perdant latete, 구경꾼은 정신없이

S'interpellent à grand fracas! 서로 왁자지껄 떠들썩하다. 

 

Apostrophes, cris et tapage 부르고 외치치고 손뼉을 치며

Poussés jusqu'à la fureur! 미친 듯이 밀고 당기고,

Car c'est la fete du courage! 그도 그럴 것이 배짱의 축제!

C'esst la fete des gens de coeur! 용감한 사나이들의 축제니까!

Allons! en garde! Ah! 자, 대비하라, 아!

 

Toréador, en garde! 투우사여, 대비하라!

Toréador! toréador! 투우사, 투우사!

Et songe bien, oui, songe en combattant 꼼꼼히 생각하라, 싸우면서 생각해,

Qu'un oeil noir te regarde 검은 눈동자가 너를 지켜보고,

Et que l'amour t'attend, 사랑이 너를 기다리고 있음을.

Toréador! l'amour, l'amour t'attend! 투우사, 사랑이, 사랑이 기다리고 있다! 

 

Tout d'un coup, on fait silence; 갑자기 모두가 조용해진다.

Ah! que se passe-t-il? 아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Plus de cris, c'est l'instant! 외침 소리도 안 터지는 그 순간!

Le taueau s'elance 투우가 튀어 오르고

En bondissant hors du toril! 대기실 밖으로 돌진한다!

 

Il s"elance, il entre, il frappe, un cheval! roule, 뛰어 나온다, 들어온다, 부딪친다, 말은 쓸어지고

 

Entrainant un picador, 투우사가 끌려간다.

((Ah! Bravo, toro)) hurle la foule;“ 아, 장하다 소야”고 울부짖는 군중,

Lz taureau va.....il vient et frappe encor! 소는 가고.....왔다가 다시 부딪친다!

 

En secouant ses banderilles, 등에 꽂힌 장식창(裝飾槍)을 흔들고

Plein de fureur, il court! 미쳐 날뛰며 소는 달린다!

Le cirque est plein de sang! 투우장은 피로 물든 바다!

On se sauve, on franchit les grilles!..... 도망가는 놈, 울타리를 뛰어 넘는 놈!

C'est ton tour maintenant! 이제 네가 나갈 차례다!

Alons! en garde! Ah! 자! 대비하라! 아!

 

  음  악  감  상  

 

Bryn Terfel · London Symphony Orchestra · Barry Wordsworth

 


Alan Titus

 

 


Dmitri Hvorostov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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