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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해도 저릿한 마음들을 간직한 채, 평범한 오늘을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떨리는 그 순간을 떠올려 볼 수 있도록 준비한 〈고백 프로젝트〉.
고백 프로젝트〉 ‘첫 번째 고백’의 주인공은 장범준이다. 박혜경의 ‘고백’을 장범준의 목소리로 재해석하여 고백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누군가에게는 조금 색이 바랜 추억으로 어떤 이에게는 아직 풀지 못한 숙제 같은 이야기로 다가올 진심 어린 ‘고백’을 장범준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내 오래된 친구인 널
좋아하게 됐나 봐
아무렇지 않은 듯 널 대해도
마음은 늘 떨렸어
미소 짓는 너를 보면
우리 사이가 어색할까 두려워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돌아서면 눈물만 흘렸어
말해야 하는데 네 앞에 서면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미워져
용기를 내야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해야해
처음 너를 만났던 날
기억할 순 없지만
날 그저 그런 친구로 생각했고
지금과는 달랐어
미소 짓는 너를 보면
우리 사이가 어색할까 두려워
하루 종일 망설이다
헤어지면 눈물만 흘렸어
말하고 싶은데 사랑한다고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너무 미워
용기를 내야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할 거야
용기를 내야 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할 거야
사랑한다고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너무 미워
용기를 내야 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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