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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베토벤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30번, Op.109 [Maurizio Pollini]

by 想像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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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1818년에 거대한 소나타인 Op. 106을 완성한 베에토벤은 여러 가지 생활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악상이 흘러넘쳐 그 해에 미사 솔렘니스를 시작하는 등 그의 중기 시절을 능가하는 왕성한 창작력을 보였는데 이 기간 동안에 디아벨리 변주곡과 나머지 3개의 후기 소나타를 완성하고 교향곡 9번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 마장조 소나타는 1820년 출판업자에게 보낸 편지로 미루어 보아 그 해 늦여름에 완성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앞서 작곡한 거대한 함머 클라비어와는 달리 스스로를 위로하는 듯한 잔잔한 곡이다. 당시 18세이던 막시밀리아네 브렌타노에게 헌정되었다.

 

 

1. Vivace, ma non troppo - Adagio espressivo - Tempo I 

 

한 악장 안에 다른 2개의 주제를 쓴 대담한 형식의 소나타이다. 전체적으로 지극히 정돈되어 있지만 내면적으로 용솟음치는 환상을 느낄 수 있는 드물게 유연한 악장이다.

 

 

2. Prestissimo

 

앞의 악장과 연결되어 연주된다. 스케르쪼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여러 가지의 소재를 골라 써 전진의 힘과 내리누르는 듯한 침전 등의 교착이 약간은 평이하지 않은 느낌의 악장이다

 

 

3. Gesangvoll, mit innigster Empfindung (Andante molto cantabile ed espressivo)

 

이 작품 전체의 핵심 악장으로 보여질 정도로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 변주곡 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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