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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음악/올드가요

임창정 - 소주한잔 [듣기/가사]

by 想像 2020. 2. 24.

임창정은 어느덧 연예계 데뷔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1990년 영화 '남부군'을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한 그는 1995년 1집 '이미 나에게로'를 발표하며 가수로 나섰다. ‘원조 만능엔터테이너’로 통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선데이’의 ‘금촌댁네 사람들’(1995~1997)로 코믹 연기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영화 ‘비트’(1997)의 환규 역을 통해 배우로 크게 주목 받은 그는 멜로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에서 톱배우 고소영과 연인 연기를 하기도 했다. 대학로 스테디셀러 소극장 뮤지컬 ‘빨래’에도 나왔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설립했다. 예스아이엠(YES I AM) 컴퍼니로, 음반을 제작하는 것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도 만드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다.

 

지난 20년 동안 임창정은 '소주 한 잔', '결혼해줘', '러브 어페어', '내가 저지른 사랑'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 B1A4 산들이 그를 롤모델로 꼽을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하다. '소주한잔'은 2003년 'Bye' 앨범에 수록된 곡d으로 발표 딩시 큰 인기를 끌었다.

 

 

술이 한 잔 생각 나는 밤 
같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좋았던 시절들 
이젠 모두 한숨만 되네요

떠나는 그대 얼굴이 
혹시 울지나 않을까
난 먼저 돌아섰죠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 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때면 
꺼져버린 전화를 붙잡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여보세요 왜 말 안하니
울고 있니 내가 오랜만이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그대 소중한 마음 밀쳐낸 
이기적인 그때의 나에게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외쳤어

떠나는 그대 얼굴이 
마치 처음과 같아서
나 눈물이 났어요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 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때면 
바뀌어버린 전화번호를 누르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오랜만이야 내 사랑아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울었어

여보세요 나야 정말 미안해 
이기적인 그때의 나에게
그대를 다시 불러 오라고 
미친듯이 외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