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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 집 밥 (Feat. 긱스, 이희선여사) [MV/가사]

想像 2014. 11. 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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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비주얼 가수’, ‘발라드의 황제’ 등 다양한 애칭을 가진 가수 김범수, 그가 달라졌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김범수는 지난 2011년 7집 <SOLISTA part2>를 발매한 이후 3년여만에 8집 정규앨범 <HIM>을 발매했다. 김범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올 한해 힘든 일을 겪은 이들에게 힘(HIM)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그(HIM)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했다. 


김범수는 그동안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에 걸맞은 가창력과, <보고싶다>, <끝사랑>, <하루>, <약속> 등 오랫동안 사랑 받는 많은 명곡들을 선보인 만큼 이번 그의 정규앨범에 대한 음악계의 관심이 높다. 특히 김범수는 이번 앨범을 위해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앨범 제작에 주력하며 남다른 정성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 <HIM>에는 김범수의 다양한 시도가 녹아있다. 보컬리스트를 넘어 앨범 프로듀서로 전면에 나선 것. 모든 수록곡의 작사, 혹은 작곡 작업에 참여하며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그의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장르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그동안 김범수가 전면에 내세워온 정통 발라드를 넘어서 흑인음악(Black music)을 기반으로 한 색다른 장르의 곡들을 수록했다. 알앤비 장르인 <띠동갑(Feat. Lydia Paek)>, <Lonely(Narr. Jenny)>, <Ocean>과 힙합 장르인 <상남자(Feat. 스윙스)>, < CASANOVA (Feat. 아이언) > 등은 김범수의 과감한 변신이라고 할 만하다


특히 지나, 긱스, 스윙스, 리디아백, 로꼬, 아이언, 산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김범수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더욱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 집 밥 (Feat. 긱스, 이희선여사) >은 제목처럼 어쿠스틱한 감성과 핸드메이드(handmade) 같은 정성이 담긴 포크 스타일 곡이다. 어머니의 집밥을 그리워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에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다. 힙합 듀오 긱스의 감미로운 랩 메이킹이 더해져 더욱 트랜디한 곡으로 완성됐다.  



집 밥

아티스트
김범수
앨범명
HIM
발매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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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기다려지지 않는 퇴근길
길거리엔 온통 어색한 멜로디
시간을 빠르게 걸어가 내린 비 뒤에
맑은 날을 기다리고 있네 Let it be
전화 통화가 뜸한 구식 폰을 잡은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믿고 계셔 어린 아들놈을
유난히 무겁게 흐르는
도시를 걷는 나의 청춘

바닥 위에 떨어진 옷들
흐트러진 이불 그대로 쓰러져
적막하게 옅어진 공기
내방 어디도 아무 말 없어

사랑이 날 부서지게 해
꼭 물거품처럼
산산조각이 났어
욕심이 날 흐려지게 해
꼭 물안개처럼
멀리 흩어져

집 밥 너무 그리워
가족의 마법
본가 따뜻한 집으로
내가 쉴 수 있는 곳

내 모습을 보았네
귀찮아하며 잘 지내 Im on my thing
어머니 아버지께 할 일이 많다며
찾아가지도 못해 A
잠시만 멈춰 돌아보면 놓친 것들이 너무 넘쳐
버린 우린 서성거릴 뿐 절대로
나가지 않아 주위를 봐 너의 집
여긴 어디에도 없어

내 집 내가 고른 침대
친구들과 페인트 칠할 때
여긴 뭘 놓지 그땐 기뻤지
여자친구를 집에 초대해
함께 밥을 먹을 때 그때 느꼈지
이게 바로 내 꿈이었다는 걸 Oh

어쩌다가 모든 게 끝나 사랑의 법칙
실수가 날 넘어지게 해
눈 가린 것처럼
걸을 수 없어

집 밥 너무 그리워
가족의 마법
본가 따뜻한 집으로
내가 쉴 수 있는 곳

Yeah 가족의 마법
엄마를 보는 그 순간

바닥 위에 떨어진 옷들 주워 담으며
내 조각을 채워
적막하게 옅어진 공기 쓸어 담으며
내 욕심을 게워
지친 나를 안아주는 건
가족의 손길 다정한 눈빛
지친 나를 안아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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