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감상/외국민요·가곡 28

[스코틀랜드민요] The water is wide

The water is wide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트래디셔널 포크송. 담담한 기타 선율이 지극히 아름다운 명곡이다. 칼라 보노프가 부른 버전이 멜로디와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SBS의 두려움 없는 사랑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영국의 천재 가수로 유명한 샬롯 처치가 부른 버전은 천사의 목소리라고 불리는 특유의 맑은 음색과 악곡의 선율이 잘 어울려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린다린다린다에선 무반주 버전이 후반부에 나와 극중 관객과 극 바깥의 관객들을 한꺼번에 압도했다. 대한민국에서는 메이비가 '내 사랑 무덤까지'라는 제목으로 번안했다. The water is wide, I can-not cross o'er. And neither hav..

[아일랜드민요] The Last Rose of Summer

The Last Rose of Summer 아일랜드 민요 '한떨기 장미꽃'(The Last Rose of Summer)'은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작곡가 토머스 모어(1772~1852)가 1813년 당시까지 내려오던 가락에 노랫말을 붙여'아일랜드 민요집'에 수록했다.다정하게 지내던 친구를 잃은 쓸쓸함을 마지막 한떨기 장미꽃에 비유한 노래다. 베토벤은 런던의 출판업자 조지 톰슨과의 계약에 따라 편곡한'20개의 아일랜드 민요'에 이 노래를 포함시켰고,이를 주제로 피아노와 플루트(또는 바이올린)를 위한 변주곡도 작곡했다.1829년 영국을 방문했던 멘델스존은 이 민요에 감명받아'아일랜드 민요 주제에 의한 피아노 환상곡 E장조 작품15'를 작곡했다. 리스트와 동시대 피아니스트인 탈베르크도 이 민요를 주제로 한 7개의..

아구스틴 라라 : 그라나다(Granada) [Luciano Pavarotti]

Granada Agustin Lara, 1900 -1969 '멕시코의 어빙 벌린' 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대 작곡가 아구스틴 라라 (Agustin Lala) 의 작품이며, 1932년에 만들어졌다. 이 곡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옛 도시 그라나다의 풍물과 춤추는 아가씨의 모습 등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하늘이 부르는 그라나다. 그녀의 멋진 추억이 담긴 그라나다. 빛나는 햇빛과 꽃, 그리고 노래가 넘치는 나라. 밤이 되면 별은 반짝이고, 많은 기타가 부드럽게 하바네라를 연주하네. 그라나다, 다시 한번 살고 싶어라. 오래된 영광과 로맨틱한 기쁨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