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전】
캄보디아의 경우 자국 화폐인 리엘(Riel, KHR)은 국제적 통용성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매입할 수 없다. 따라서 미국(USD) 달러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미화 달러가 자국 화페와 마찬가지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 화폐로 환전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소액결제시에도 달러 소액권(1~5$)을 사용하는게 유리하다. 다만 충분한 달러 소액권이 없다면, 약간의 달러를 캄보디아 리엘로 환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들면 툭툭 등을 이용할 때 비용이 1달러 정도(약 4,000R)인데, 만약 1달러가 없어서 5달러를 주었다면 잔돈을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기사들이 잔돈이 있더라도 고의적으로 잔돈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캄보디아에서 달러(USD) 사용시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즉 지폐가 약간이라도 손상되었거나 낙서가 있는 경우에는 받지 않을 수 있다(마찬가지로 여행자가 캄보디아인으로부터 달러를 받을 때에도 그러한 지폐는 거절하는 것이 좋겠다).
① 환전은 은행, 사설 환전소 등에서 가능하다. 사설 환전소가 좀 유리할 수 있으나 위조 지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② 최소 단위는 10$ 이상 권장된다
③ 지폐의 금액이 정확한지, 반드시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도록 한다.
④ 지폐에 낙서가 있거나, 찢어졌거나, 오염되었거나, 너무 낡았다면 바로 교체 받도록 한다.
⑤ 너무 고액권으로만 받을 경우 일부는 낮은 단위의 지폐로 교환받을 필요가 있다.
⑥ 재방문 계획이 없는 여행자는 지나치게 많이 환전할 필요는 없다(나중에 재환전시 손해).
⑦ 주변 안전에 주의하도록 한다(소매치기 등).
참고로 현재기준 캄보디아 1,000리엘은 우리돈 350원 정도. 편하게 1/3으로 계산한후 조금 더 +해 생각하면 될 듯하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신용카드는 부피가 작고 사용하기 편리한 수단이며 프놈펜이나 씨엠립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호텔은 물론 슈퍼마켓이나 식당 등에서 신용카드로 결제가능하다. 다만 프놈펜 왕궁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경우 신용카드가 안되고 오직 현금만 받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간혹 식당들도 탈세 목적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만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니 신용카드외에 달러(USD)를 충분히 가져가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의 경우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잔고가 충분하다면 신용카드와 사용상 큰 차이는 없다.
【그랩 (Grap) 앱】
캄보디아는 동남아 중 교통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꼽힌다. 캄보디아에서 여행자들이 이용할 만한 교통수단으로는 주로 툭툭, 택시, 버스를 들 수 있다. 씨엠립에서는 주로 툭툭과 택시를, 수도인 프놈펜에서는 위의 세 가지 수단을 모두 접할 수 있지만, 여행자들은 역시 툭툭과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도 동남아 여행자들의 필수 앱이 돼버린 ‘그랩(Grab)’과 패스앱(PassApp)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랩(Grap), 패스앱(PassApp) 등의 어플(앱)을 이용하면 요금이 정해져 있거나 대략적인 요금을 알 수 있으므로 요금 분쟁을 줄일 수 있다.
그랩(Grab)은 동남아에서 우버의 대항마로 떠오른 어플인데 캄보디아 외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폰에 반드시 설치를 하고 가시는 게 좋다. 사용법도 간단해서 내가 있는 위치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가격별 차 종류(자가용 택시도 있지만 크메르 툭툭과 같은 툭툭이 택시도 있습니다.)를 고를 수 있고, 거리가 계산된 뒤 요금을 알려줍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있어서 요금 할인도 되고, 음식 배달까지 돼서 정말 좋습니다. 프놈펜에서 그랩(Grab)으로 택시를 불려 탔는데 바로 바로 잡히고 요금 사기 걱정도 없어 너무 좋았다.
패스앱(PassApp)은 캄보디아 내에서 그랩보다 좀 더 활성화 되어있어서 씨엠립, 프놈펜에서 다 사용할 수 있다. 그랩보다 차량이 더 많이 등록되어 있다고 한한다. 사용방법 역시 그랩과 동일하다.
【전압과 전기콘센트】
캄보디아의 전기는 220V / 50Hz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 전압이 220V로서 캄보디아와 동일합니다만, 주파수가 60Hz로서 캄보디아의 50Hz와 차이가 난난다.
전압이 다르면 전기 제품의 사용이 당장 불가능하겠지만 주파수가 다를 경우 당장 눈에 띄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터를 사용하는 제품, 즉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등은 주의해야 한다. 60Hz로 설계된 제품을 50Hz에서 사용할 경우 20% 정도 회전속도가 느려지고 열이 발생하며 장기적으로는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보통 우리나라 출시 제품 중에서도 50/60Hz 겸용 제품이 많으므로 이를 확인 후 사용하면 된다.
캄보디아의 경우 같은 나라 안에서도 콘센트 모양이 제각각이라고 하는데 요즘 호텔들은 콘센트가 유니버셜 플러그라 우리나라 충전기나 전자제품을 바로 꼽아 사용할 수 있다. 혹시 모르니 여행자용 유니버셜 플러그를 하나 정도 준비해가는 것도 좋다.


【담배】
캄보디아는 베트남과 함께 담배 값이 싸기로 소문나 있다. 그래서 캄보디아나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인천공항 면세점 등에서 담배를 구입하면 호구소리를 듣게 된다고 한다.슈퍼에서 국산 에쎄 담배가 한갑당 1.54불 정도(2,200원) 정도였다. 국내 담배 가격의 1/2 가격이다.

그리고 캄보디아는 2021년 3월부터 전자담배 소지, 흡연, 판매 등을 마약단속국과 경찰에서 수시로 단속하고 있다고 하니 캄보디아 방문 시 전자담배 소지를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