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OST

영화《노팅힐(Notting Hill)》OST 중 "Elvis Costello - She"

想像 2019. 11. 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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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코스텔로(1954)는 197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섭렵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 1970년대 후반에는 밴드 아웃사이더의 리더로 영국 펑크 록을 이끌었고 이후 레게 리듬과 켈틱 선율을 도입하는가 하면 미국의 리듬 앤 블루스와 소울을 수용하고 내시빌 컨트리를 섭렵하는 등 항상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한 공연을 통해 그 명성을 확인시킨 엘비스 코스텔로의 노래 ‘She’는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영화 [노팅 힐]에 사용되어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원곡은 샤를르 아즈나부르가 만들고 불러 1974년에 영국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곡. 그는 이 노래를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 어 등 다양한 버전으로 불렀고 이를 엘비스 코스텔로가 리메이크 해 [노팅 힐] 사운드트랙에 삽입해 영국 싱글 차트 19위에 올렸다. 서정적인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엘비스 코스텔로를 발라드를 부르는 팝 가수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노팅 힐(Notting Hill, 1999)

영국 런던의 노팅힐이라는 곳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남자가 우연히 헐리웃의 정상급 여배우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국 코믹 영화의 명콤비팀 베번, 리차드 커티스, 에릭 펠너가 기획한 작품으로 수퍼스타 줄리아 로버츠의 인기에 힘입어 흥행에도 성공하였는데, 그녀가 연기하는 여배우 안나는 그녀의 자전적 모습으로도 보인다. 다소 뻔한 결말과 작위적 구성이 아쉽지만, 두 주연 배우의 매력을 잘 살렸고, 여기에 재미있는 조연들을 포진시켜, 지루함 없이 즐겁게 볼만한 영화가 되었다.

 

영화 노팅힐 포스터

 

 


Elvis Costello - She

She
May be the face I can't forget
A trace of pleasure or regret
May be my treasure or the price I have to pay
She may be the song that summer sings
May be the chill that autumn brings
May be a hundred different things
Within the measure of a day.

She
May be the beauty or the beast
May be the famine or the feast
May turn each day into a heaven or a hell
She may be the mirror of my dreams
A smile reflected in a stream
She may not be what she may seem
Inside her shell

She who always seems so happy in a crowd
Whose eyes can be so private and so proud
No one's allowed to see them when they cry
She may be the love that cannot hope to last
May come to me from shadows of the past
That I'll remember till the day I die

She
May be the reason I survive
The why and wherefore I'm alive
The one I'll care for through the rough and ready years
Me I'll take her laughter and her tears
And make them all my souvenirs
For where she goes I've got to be
The meaning of my life is

She, she, s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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