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브루크너·말러

말러 : 교향곡 전곡 (Complete Symphonies) [City of Birmingham Symphony Orchestra · Sir Simon Rattle]

想像 2021. 1. 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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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Mahler, 1860~1911

Complete Symphonies


베토벤 이후의 교향곡은 두 가지 갈래로 발전해갑니다. 하나는 베토벤이 남긴 교향곡들 중 [제3번 ‘영웅]’이나 [제6번 ‘전원’]처럼 표제가 있는 교향곡에 영향을 받은 표제 교향곡들이 있고, 음악과 관련 없는 어떠한 표제 없이 순수하게 음악적인 교향곡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순수음악을 지향했던 교향곡과 표제적인 성향의 교향곡은 19세기와 20세기 전환기에 활동했던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에 의해 종합됩니다. 말러는 번호를 붙이지 않은 [대지의 노래]와 미완성으로 끝난 [교향곡 제10번]을 포함해 모두 11곡의 교향곡을 썼는데, 그의 교향곡엔 표제적이면서도 순수음악적인 양식이 개성적인 형식과 기법으로 나타나 있어 말러의 교향곡은 낭만주의 교향곡의 전통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때때로 그의 교향곡은 대규모 악기 편성과 각 악장의 길이를 확대하는 ‘교향곡의 대형화’를 보여주기도 하고, 가곡과 같은 서정성으로 ‘노래하는 교향곡’의 모범을 보여주기도 하며. 매우 섬세하고 실내악적인 울림을 만들어내며 ‘실내악적 교향곡’의 면모도 보여줍니다. 

 

말러의 교향곡은 당대 청중이 받아들이기엔 지나치게 다양한 특징이 있어서 당대에는 그의 많은 교향곡들이 외면당했지만 오늘날의 청중은 말러의 교향곡을 무척 좋아합니다.

 

 

Mahler: Complete Symphonies

01.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02. Symphony no 2 in C minor "Resurrection"  
03. Symphony no 3 in D minor 
04. Symphony no 4 in G major 
05. Symphony no 5 in C sharp minor 
06.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07. Symphony no 9 in D major
08. Symphony no 7 in E minor
09. Symphony no 8 in E flat major "Symphony of A Thousand"
10. Symphony no 10 in F sharp minor/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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