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슈베르트

슈베르트 : 현악 4중주 14번 D단조《죽음과 소녀》, D.810 [Hagen Quartett]

想像 2020. 10. 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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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오스트리아)의 15곡의 현악 4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또 최고의 걸작이기도 하다. 제2악장이 1817년에 만든 가곡 「죽음과 소녀」(실내악곡)의 반주 선율을 주제로 한 변주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다. 작곡 당시 슈베르트(오스트리아)는 마침 병에 걸려 죽음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4개의 악장 전부가 단조로 작곡된 이 곡에는 어둡고 아름다운 로맨틱한 정서가 넘쳐 있다. 유작이기 때문에 작품 번호는 없다.

 

Schubert: "Death and the Maiden" D 810 / Beethoven: String Quartet op.135


제1악장 Allegro

 

서주는 없고 곧바로 전악기에 의한 극적인 동기가 연주되고 이것이 조금 전개된 뒤 제1바이올린이 어두운 정열에 넘친 선율을 연주한다. 이 두 개의 악상은 스타카토의 세잇단음을 공통의 특징으로 해 제1주제 군을 형성하는 경과부는 없고 곧바로 제2주제부에 들어간다. 첼로가 특징 있는 점음표의 반주형을 반복하는 가운데 제1바이올린이 비애를 담은 주제를 제시한다. 제2주제는 잠시 전개되고 극적인 고조를 나타낸 뒤 코데타에 들어가 제시부를 마친다. 이어지는 전개부는 제2주제와 그 동기를 구사하게 된다. 재현부는 제2주제의 동기로 개시되고, 악장 서두의 동기와 제2주세가 재현된 뒤는 제1주제군을 소재로 하는 코다로 악장을 마친다.

 

 

제2악장 Andante con moto

 

가곡「죽음과 소녀」의 반주 선율을 주제로 한 6개의 변주곡과 코다로 이루어졌다. 변주는 극히 자유로운 것으로 답답한 느낌의 단순한 주제에서 생각지도 않던 아름다움을 끌어내어 간다. 다시 코다에서는 주제가 각 악기로 이어져 몽환적인 정취를 빚어낸다.

 

 

제3악장 Scherzo (Allegro molto)


스케르초 주제는 경쾌하고 긴박한 느낌의 것이며 싱커페이션 리듬이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트리오의 주제는 슈베르트(오스트리아)답게 가요풍의 것이다.

 

 


제4악장 Presto

 

베토벤(독일)의 「크로이처 소나타」끝악장과 비슷하다고 해서 흔히 인용되는 악장으로 론도 형식이다.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론도 주제는 점음표를 많이 사용하여 긴박감을 높인다. 이어지는 제1부주제는 론도 주제의 부분을 이용한 것이고 제2부주제는 한가로운 대조적인 성격의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현악 4중주곡 제14번 d단조 「죽음과 소녀」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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