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하이든·보케리니

하이든 : 현악4중주《황제》, 2악장 Poco adagio, cantabile [Takács Quartet/Emerson String Quartet/Amadeus Quartet]

想像 2020. 10.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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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ng Quartet In C Major, Op.76 No.3, Hob. lll:77 "Emperor" - 2. Poco adagio, cantabile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현악 4중주의 주된 형식은 하이든이 창안하였다. 현악 4중주는 원래 우연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젊은 시절 요제프 하이든은 1755년에서 1757년 사이의 어느 때에 빈에서 50마일 정도 떨어진 바인치얼(Weinzierl)에서 칼 폰 요제프 에들러 폰 퓌른베르크 남작의 저택에서 남작을 위해 작곡한 바 있다. 남작은 음악을 듣고 싶어 했으며, 그럴 때 연주시킬 수 있는 주자가 바이올린 연주자 둘, 비올라 주자 하나, 첼로 주자 하나가 있었던 것이다.

 

이후 우연한 기회로 하이든은 4중주곡을 작곡하게 되었다. 퓌른베르크 남작에게는 바인치얼이나 빈에 몇몇 무대가 있었는데, 때때로 자신의 목사, 집사, 하이든, 알브레히트베르거(유명한 대위법 작곡가 알브레히트베르거의 형제)를 초대하여 작은 실내 음악을 들었다. 퓌른베르크는 하이든에게 이들 네 연주자가 연주할 곡을 청하였다. 당시 18살이던 하이든은 요청을 받아들여 처음으로 자신의 4중주곡을 창안하게 되었으며, 이내 이 형식을 쓴 작품이 인정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이든은 이때 9곡의 4중주곡을 썼다. 이 작품은 그의 Op.1과 Op.2로 출판되었는데, 악장이 다섯 개로 형식을 보자면 빠른 부분은 미뉴엣이나 트리오 I이고, 느린 부분은 미뉴엣과 트리오 II이며, 마지막은 다시 빠르게 끝난다.

 

하이든은 이후 수년 동안 4중주곡을 쓰지 않았으나, 1769년에서 1772년 사이 다시 이 형식으로 18곡의 4중주곡 Op.9, Op.17, Op.20을 썼다. 이 곡은 빠른 악장, 느린 악장, 미뉴엣과 트리오, 다시 빠른 악장으로 구성된 4악장 형식으로 하이든과 다른 음악가들의 표준이 되었다. 하이든은 70곡이 넘는 4중주곡을 작곡하였는데, 그 대다수는 6곡씩 세트로 되어 있다.

 

 

현악4중주 Op.76-3 작품은 1796년경에 작곡한 오스트라아의 국가 [신은 프란츠 황제를 보호한다]의 유명한 선율을 사용하여 변주곡 형식으로 제 2악장을 엮은데서 황제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2악장 포코 아다지오 칸타빌레

 

황제 찬가의 선율을 사용한 유명한 변주곡이다. 테마의 멜로디는 대단히 아름다우면 반주성부도 매우 우아하다. 테마가 연주될 때 4개의 악기는 모두 자립해 있고 또는 다른 악기를 보조하면서 선적으로 진행하여 나간다.

찬송가 중에 "시온성과 같은 교회~" 하고 시작되는 곡의 그 멜로디가 황제 2악장의 1주제입니다. 찬송가 1절 멜로디와 완벽히 일치합니다. 원곡에 나중에 찬송가 가사를 붙인 것이죠. 바이올린 1,2와 비올라, 첼로가 1주제를 차분히 연주하고 다음에 1주제에 대한 변주가 이어집니다.


Takács Quartet

 

Emerson String Quartet

 

Amadeus Quar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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