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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바흐

바흐 : 영국 모음곡 BWV 806 ~ BWV 811 [Murray Perahia]

by 想像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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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uites, BWV 806 ~ BWV 811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J.S.바흐는 <영국 모음곡>>이란 이름의 클라비어곡을 6곡 남겼는데 이는 쾨텐시대(1717-23년), 특히 1722년 이전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모음곡>>이라는 이름은 어떤 영국인의 주문으로 작곡 되어졌다고 해서 18세기 말에 사람들에 의해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곡들은 <프랑스 모음곡>과 비교해볼 때 규모가 크고 장대하며, 감정적으로 철저히 절제되었다는 점과 그 당시 영국모음곡 양식에 따라 곡의 첫머리에 전주곡 을 두었다는게 특징적이다.

 

프랑스 모음곡이 가지고 있는 우아함에 대비되는 보다 장대한 규모와 음향적인 확장,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주곡이 붙어 있다는 사실이 당대의 독일인들이 보기에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또는 독일적인 무엇이 아닌, 바로 영국적인 특성으로 비쳐졌고 또 그렇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 모음곡은 프랑스 모음곡에 비해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넓은 음역과 확장된 음향을 요구한다. 이것은 새로 제작된 대형 하프시코드로부터 바흐가 받은 자극과 욕구를 상당히 잘 반영하고 있다.

 

이 모음곡들은 바흐가 붙인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프랑스 모음곡(BWV. 812~817)>과 <영국 모음곡(BWV. 806~811)>으로 불려진다. 이러한 제목들은 실제의 곡가적 특징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영국 모음곡은 영국적이라기보다 프랑스적이고 어떤 프랑스 모음곡은 이탈이아의 코렌테(corrente)를 사용하고 있다. 영국 모음곡은 프렐류드로 시작하여 4개의 표준화된 무곡형식(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들이 각 악장을 구성한다.

 

Bach: English Suites Nos. 1, 3 & 6

 

 

Bach: English Suites Nos. 2, 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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