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연일 화제다. 매력적인 드라마 제목부터 손예진, 정해인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예쁜 모습, 그리고 곳곳에 담긴 현실적인 이야기와 그걸 극복해내는 듯한 훈훈함이 많은 팬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 특유의 긴장이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드러나는 듯한데, 이러한 분위기를 잘 살리는 것이 바로 작품의 OST가 아닌가 싶다.
드라마 OST에는 바로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가 참여했다. 미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는 한국에서 CF 음악, 김중만 작가의 소개 등 여러 계기로 많이 알려졌으며, 공연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드라마 OST에 참여하여 작품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매력적인 음색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더없이 잘 어울린다.
'Something In the Rain'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첫 OST곡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이첼 야마가타가 직접 작사,가창에 참여하였다. 레이첼야마가타 특유의 가슴을 울리는 매력적인 보이스가 극중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감성을 더한다.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레이첼 야마가타의 잔잔한 목소리와 허스키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I feel you now from here
Our time is not done yet
You've given me
my fullest heart
We'll never be apart
I'm breathing
through you now
The love we have so true
I never thought
that I could need someone
the way I do
And we're meant to be
This is one thing I know
I feel everything
I've never been so exposed
Are there pieces still yet
to be discovered
with your love
I can see anything
through wherever you are
I can feel you
Your smile, your touch,
your voice,
each detail in your face
I can study everything
about you forever more
The way you look at me
connecting with you now
You give me a strength
I've never known
You've reached into my 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