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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 여자 없는 남자들 [MV/가사]

想像 2015. 1.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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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아티스트
윤종신
앨범명
행보 2014 윤종신
발매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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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덮어 놓은 전화기 속 소리 없이 새어 나온
그 빛은 날 속삭이네 궁금하지 않아

왠지 모르겠어 전화기에 눌린 빛은
답답한 듯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아서
너 같아서 나 같아서

네가 없어 한순간부터 느닷없이 사라져 버렸어
그 이유를 왠지 말할 것 같아

가도 있어 언제 어디나 얼룩들처럼 사방에 번져 있어
아직도 그 흐르던 멜로디 여전히 좋아 할까

열린 창틈 바람 한번 날 일으켜 세워주네
이 바람의 감촉 마치 날 어루만지던
너 같아서 너 같아서

네가 없어 한순간부터 느닷없이 사라져 버렸어
그 이유를 왠지 말할 것 같아

가도 있어 언제 어디나 얼룩들처럼 사방에 번져 있어
아직도 그 흐르던 멜로디 여전히 듣고 있기를
이 빛 고마워 누구든

여보세요



윤종신의 2014년을 담은 [행보 2014]가 발매됐다

2014년의 <월간 윤종신>은 보다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했다. 그동안 <월간 윤종신>에서 꾸준히 시도해왔던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장르와 분야를 뛰어넘는 창작 작업을 시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여자 없는 남자들] (문학동네 펴냄)을 먼저 읽고 만든 8월호 '여자 없는 남자들', 스마트 드라마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2](네시삼십삽분 출시)의 스토리를 접하고 만든 9월호 '회색도시'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물론 올해도 어김없이 가요계를 대표하는 빛나는 이름들이 <월간 윤종신>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퓨어킴, 뮤지, 강승윤&송민호(of Winner), 임슬옹(of 2AM), 켈리, 윤하, 스윙스, 정준일, 곽진언, 김필 등 총 11명의 아티스트가 '이달의 아티스트'로 참여해 윤종신과 호흡을 맞췄다.

2014년의 <월간 윤종신>은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콜라보레이션의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고,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 존재를 각인시켰다. 2015년에도 <월간 윤종신>은 계속된다.

2014 '월간 윤종신' 8월호 ‘여자 없는 남자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여자 없는 남자들』(문학동네 펴냄)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윤종신은 국내 출간을 앞둔 이 작품을 미리 읽어보았고, 그 소감을 노래로 표현했다. 평소 하루키의 생각에 많은 공감을 했던 그는 이번 소설이 자신의 노래 세계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진심을 담아 작업할 수 있었다. 물론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을 다른 어떤 한국 독자보다 먼저 만나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

윤종신은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새벽에 전화가 울리는 상황에 착안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새벽의 전화’라는 부제를 가진 이 곡은 전화를 받기까지의 순간을 그리고 있다. 새벽에 전화가 울리면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설렘이 스치는 찰나를 노래에 담았다. '월간 윤종신'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윤종신표 발라드로 윤종신이 직접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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