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너의 따스히 건네던 그 말을 잊은 채 너와 다시 만나고 너를 안고 싶었던 지난 날의 내가 참 미워
단 한 번만 다시 들을 수 없을까 귓가에 맴도는 니 목소리
이렇게 너를 부르면 언젠간 들을 수가 있을까 사랑한 날의 니 목소리
그렇게 떠나가던 날 끝없이 나를 소리쳐 부르던 그날의 널 잊을 수 없어 너의 목소리로 가득한 그 거리도
단 한 번만 그때처럼 다시 한 번만 귓가에 맴도는 니 목소리
이렇게 너를 부르면 언젠간 들을 수 가 있을까 사랑한 날의 니 목소리 사랑했던 니 목소리
노을의 멤버 이상곤과 와사비사운드(고영환,서의범) 가 함께 작업한 노을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목소리’. 사랑했던 사람의 가장 그리운 것은 무엇일까. 헤어진 연인의 보여지던 것, 느껴졌던 것들만을 그리워하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소소한 대화들이나, 익숙해져 버렸던 ‘사랑한다’는 말을 그리워하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노을의 매력적인 음색과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정점을 이룬 타이틀곡 ‘목소리’는 국내 최고의 보컬 그룹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