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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다 아는 부산 차이나타운 만두 맛집으로 손꼽히는 '신발원(新發園)'.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이라고 입을 모은다.
신발원은 화교 출신의 유장시가 6·25 전쟁 시기인 1951년 국제 시장 미싱 골목에 중국식 빵과 만두를 판매하는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시작하였다. 1961년 동구 초량동으로 이전하였고, 이후 며느리가 이어받아 2대째로 이어졌다. 현재 2003년 2대 대표의 아들이 이어받아 3대째 이어지고 있다.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신발원은 부산역 맞은 편 차이타 타운 화교학교 동쪽 출입구 맞은편에 있다. 그런데 신발원 간판이 두군데가 있다. 기존 구관 건물 '신발원'과 새로 만들어진 신관 '신발원 외전' 이렇게 두군데이다. 먹고 갈 수 있는 매장인 '신발원'은 노포 느낌의 매장으로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좁은 느낌이며 낡은 분위기이다. 반면 포장 주문만 받는 '신발원외전'은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에 주문도 키오스크로 하는 등 젊은 층 취향에 맞게 꾸며져 있다.
신발원이나 신발원 외전의 메뉴는 거의 같으나 약간 차이도 있다. 고기만두(4,800원), 군만두(5,500원), 새우만두(6,500원), 부추당면만두(5,000원)는 두군데가 메뉴도 있고 가격도 같다. 그러나 신발원에는 고기만두, 군만두, 새우만두를 한번에 즐기실 수 있게 구성한 조합인 고군새(8,500원)와 마라만두(5,800원)이 있는 반면 신발원외전은 없고, 신발원외전에는 신발원에는 없는 백새우만두(4,000원)과 소군(5,500원) 메뉴가 따로 있다.
신발원은 백종원의 3대천황, 생활의 달인, VJ특공대, 생생정보, 신상출시 펀스토랑 등 TV프로에도 워낙 많이 소개된 맛집이다. 최근에는 SNS를 타고 부산가면 꼭 먹어봐야 음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평일,주말, 점심, 저녁 상관없이 늘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그래서 기본 대기 30분~1시간이상은 각오하고 가야한다. 너무 대기줄이 많다 보니 신발원외전에서 그냥 포장주문을 해서 가는 분들도 많은데 포장주문도 30분이상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다.
신발원 만두는 무, 생강, 파, 고기를 섞어 만드는데 만두 속을 살펴보면 돼지고기 완자가 들어있는 느낌이다. 탱탱하게 씹히는 맛도 꽤 인상적이다. 만두소 맛도 맛있지만 풍미 가득한 육즙이 일품. 풍미에 끌려 만두를 먹다가 입천장을 데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 맛을 보면 사람들이 왜 그렇게 기다려서 먹고 가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신발원'의 인기는 만두와 함께 시켜먹는 중국식 주전부리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월병, 콩국+과자, 꽈배기, 중국식빵인 커빙, 공갈빵, 계란빵, 팥빵 등이 바로 그 주인공. 특히 콩국과 함께 먹는 과자 메뉴가 단연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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