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여행 시 꼭 먹어야 할 대표 음식은 매콤달콤한 안동찜닭, 짭조름한 안동간고등어, 든든한 헛제삿밥, 그리고 육즙 가득한 안동한우갈비 그리고 부드러운 안동국시입니다.
안동찜닭
안동찜닭은 400℃의 불에서 10여 분간 졸이고 진간장으로 간을 해 당근, 감자, 양파를 넣어 푹 익힌다. 국물이 찐득해지면 시금치, 대파, 당면 등을 넣어 한 번 더 익혀 낸 안동찜닭은 매콤한 맛과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안동 간고등어
안동시는 바다가 없는 내륙에 위치해 있는데 과거에 생선을 먹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거리인 영덕에서 안동까지 수송을 해야 했다. 하지만 냉동시설이 없어 생선은 쉽게 부패되었는데 그래서 생각한 것이 소금으로 염장 처리를 하는 것이었다. 간고등어는 생선이 상하기 직전에 나오는 효소와 소금이 잘 어울려서 고등어 맛을 더 좋게 만드는데 지금은 안동의 간고등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고 미국과 일본 등 세계로 수출까지 되고 있다. 안동간고등어구이는 짭조름하면서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게 구워낸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밥도둑 역할을 한다. 안동간고등어조림은 안 먹어봤지만 비린 맛 없이 칼칼하고 깊은 양념 맛이 일품이다.

헛제사밥
헛제사밥은 실제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제사 음식과 똑같이 차려 먹는 경상북도 안동의 향토 음식이다. '헛'은 참되지 못하다는 의미로, 즉 '가짜 제삿밥'이라는 뜻이다.옛날 안동의 유생들이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출출해지자, 제사 음식이 먹고 싶어 가짜 제사를 지낸 뒤 그 음식을 나눠 먹은 데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일반 비빔밥은 고추장을 쓰지만, 헛제사밥은 간장으로 비벼 먹는다. 제사 음식에는 귀신을 쫓는다고 믿는 고춧가루나 마늘, 파 등 자극적인 양념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흰 밥과 3색 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등), 각종 전(배추전, 두부전 등), 산적, 그리고 무와 소고기를 넣은 맑은 탕국이 함께 나온다. 특히 안동 지역 특색에 맞춰 상어 고기(돔배기)와 간고등어가 포함되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갈비
안동은 질 좋은 한우로도 유명하다. 특히 구안동역 앞에 가면 안동갈비골목이 있는데 특히 안동식 양념갈비가 유명하다. 안동식 양념갈비는 생마늘과 과일즙을 갈아 넣은 간장양념으로 주문과 동시에 무쳐내기 때문에 좋은 갈비를 쓸 수밖에 없고, 그렇다 보니 당연히 신선하고 맛있다. 보통 갈비를 3인분 이상 주문하면, 떼어낸 갈비뼈로 매콤한 갈비찜을 만들어주고, 구수한 시래기 된장찌개를 함께 제공하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안동국시 (건진국수)
안동국시는 밀가루에 콩가루를 넣어 얇게 밀어 끓는 장국에 넣고 끓인 손국수와 국수 면을 삶아서 찬물에 넣어 건져서 사리로 만들어 국물에 말은 건진국수가 있다. 안동에는 콩가루음식이 유명한데 안동사람들은 특이하게 국수를 만들 때도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해 콩가루와 밀가루를 섞어서 만들었다. 국물은 멸치, 쇠고기, 꿩 등으로 고기 장국을 만들었다. 안동지역의 건진국수는 길한 음식, 장수하는 음식이라는 의미를 가져서 잔치 때 많은 손님을 위해 면을 삶아서 건져두었다가 말아내는 국수를 말한다. 그래서 빠르게 손님대접을 할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건진국수이다. 안동국수의 상차림을 보면 항상 조밥과 계절에 나는 각종 나물로 만든 반찬이 함께 차려진다. 조밥이 함께 나오는 것은 국수가 소화가 잘되어 배가 빨리 고파지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맘모스 베이커리, 안동소주, 안동식혜도 안동 여행 시 빼 놓을 수 없는 안동의 맛이다.
맘모스 베이커리
맘모스베이커리는 안동에서 유명한 베이커리로, 크림치즈빵과 유자파운드가 인기 메뉴이다. 크림치즈빵은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크림치즈 풍미로 인기가 높으며, 유자파운드는 상큼한 유자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안동소주
안동소주는 고려 시대 몽골군을 통해 전래된 증류 기술에서 시작되어 약 7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이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쌀과 누룩, 물만을 사용하는 정통 증류 방식 덕분에 뒤끝이 깨끗하고 향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안동식혜
안동식혜는 일반적인 뽀얀 감주(식혜)와 달리, 무와 고춧가루, 생강이 들어가 매콤하고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는 안동의 독특한 향토 음식이다. 일반 식혜처럼 끓이지 않고 발효시키기 때문에 유산균이 풍부한 '천연 소화제'로도 불린다.
